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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제1장 교육의 베스트셀러, ‘칭찬 교육’ 1. 칭찬은 항상 옳은가? 사례 ① 칭찬에서 시작해 칭찬으로 끝나는 ‘칭찬 수업’ 사례 ② 금메달의 쾌거를 이룬 ‘칭찬 지도법’ 사례 ③ 시험 중에도 칭찬해 주는 ‘칭찬 교수’ 사례 ④ “○○이는 착한 아이 아냐!” 사례 ⑤ “부하 직원은 칭찬으로 키워야 돼.” 제2장 교육의 근본적인 목적 1. ‘칭찬 교육’으로 나타나는 효과 2. ‘칭찬 교육’, 기술적인 문제에서 본질적인 문제로 3. 멀리 볼 줄 아는 안목의 중요성 4. 교육의 근본적인 목적은 자립 지원이다 제3장 ‘칭찬 교육’은 돌고래 쇼 1. 돌고래 쇼, 잘못된 ‘칭찬 교육’ 2. 결과를 얻기 위해 만든 수단, 도구적 조건 부여 3. 바람직한 결과로 접근해 가는 행동 변화, 셰이핑 4. ‘칭찬 교육’은 조건 부여의 기술 5. 자립에는 도움이 안 된다 6. 눈치만 보는 아이들 7. 평가에 절절 매는 아이들 제4장 ‘칭찬 교육’과 삶의 열정 1. 삶의 질을 좌우하는 것 2. 희열을 느끼는가, 못 느끼는가 3. 놀이의 중요성 4. 자발적 열정과 강제적 열정 5. 혼재하는 두 가지의 열정 6. 대가성이 끼치는 영향 7. 보상은 자발적 열정을 강제적 열정으로 바꾼다 8. 자발적 열정을 살려 주자 제5장 진심이 담긴 칭찬 1. 선생님의 한마디 2. “비판 정신이 투철해서 좋은걸.” 3. 자연스럽게 칭찬한다와 의도적으로 칭찬한다 4. 진심이 담긴 칭찬은 부작용이 없을까? 5. ‘칭찬 교육’의 또 다른 부작용 제6장 ‘칭찬 교육’의 희생자들 1. ‘칭찬 교육’의 실제 효과는? 2. 시키지 않으면 행동하지 않는 수동형 인간 3. 장점을 말해 주면 의욕이 샘솟을까? 4. 가장 손해를 보는 사람은 누구인가? 5. 그림 그리는 의미를 상실하다 6. 왜곡된 자신감 7. ‘칭찬 교육’, 그 이면에 놓여진 부모 제7장 거리를 두고 지켜보는 교육법 1. 거리를 두고 지켜보기 2. 매뉴얼은 안 돼! 3. 매뉴얼에 의존한 자녀 교육의 실패담 4. 직접 부딪치면서 창조적으로 키우기 5. 참된 사랑의 필요성 6. 절제가 없으면 사랑이 아니다 7. 실패 내성 키우기 8. 인격체로서 존중하자 9. 참된 사랑만 있다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 제8장 ‘쌍방향 지원’을 제안하며 1. ‘칭찬 교육’ 5가지 사례의 문제점 2. ‘쌍방향 지원’이란? 3. 반면교사 4. 활기찬 세미나 5. ‘쌍방향 지원’의 진수 6. 칭찬하기에 앞서 먼저 귀기울여 들어 주자 나오며 역자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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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언제 어디서나 만사형통이요, 만병통치약이라고 한다. 자녀나 학생들을 키우고 가르칠 때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칭찬할 ‘거리’를 찾아내서 아낌없이 칭찬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칭찬해 주면 아이들도 학생들도 쑥쑥 자라난다고. 심지어 잘못을 했어도 기죽지 않게 칭찬해 주어야 한다는 극단적인 의견까지 대두되고 있다.
부드러운 것이 소화가 잘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일 죽만 먹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매 끼니를 죽으로 대신한다면 치아와 턱이 약해지고, 소화기관도 제 구실을 다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칭찬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칭찬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도에 지나친 칭찬은 장기적으로 자녀나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은 조금만 냉철하게 생각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바야흐로 현대는 철학 부재의 시대이다. 철학이라고 해서 학문적인 철학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철학이란, 사물을 깊이 생각하고 본질을 통찰하고자 하는 사고 체계를 일컫는다. 하지만 요즘 세상은 철학을 도외시한 채, 얄팍한 기술만이 추앙 받고 있다. ‘무늬만 지혜’라고 표현할까? 이는 참 지혜와는 거리가 멀다. 참된 지(知)가 아닌 지는 단편적이고, 단기적이다.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에 있어서 무조건 칭찬해 주어야 한다는 주장도 단편적이고 좁은 시야에 국한된 어설픈 지혜가 아닐 수 없다. 오늘날 ‘칭찬 교육’은 학교나 가정을 비롯해 직장이나 스포츠계 등등, 사회 각계 각층에 널리 퍼져 있다. 과연 ‘칭찬 교육’은 이 시대 최고의 교육 방법인가? --- p.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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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하지 않으면 고래는 춤추지 않는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지만 아쉽게도 ‘춤만 추게 하는’ 딱 거기까지다. 칭찬의 과용은 아이를 능동형 인간에서 수동형 인간으로 만들어 놓을 수도 있고, 왜곡된 자신감을 키워 줘 자기 판단력 부재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그뿐 아니라 과잉된 칭찬은 자발적 학습행위를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 책은 칭찬 교육의 본질을 명확히 하고, 칭찬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어떻게 하면 과도한 칭찬 속에서 아이들이 한 인격체로서 자립심을 갖고 또 사라져 가는 자발성을 되살릴 수 있는지를 들려주고 있다. 칭찬이 넘치는 부모나 교사, 칭찬에 인색한 부모나 교사 모두가 봐야 할 지침서다. 칭찬 교육에서 아이를 구하라! 이 책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살 길은 칭찬을 아끼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 오늘 몇 번의 칭찬을 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오늘 아이도 납득할 만한 칭찬을 과연 했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다음은 이 책의 전체 구성이다. 제1장에서는 각 분야에서 ‘칭찬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다음 제2장에서는 ‘칭찬 교육’이란 무엇을 지칭하는지 그 개념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 또한 ‘칭찬 교육’의 옳고 그름을 본질적으로 검토하기 위해서는 어떤 시점, 어떤 판단 기준이 필요한 지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이어지는 제3장과 제4장에서는 ‘칭찬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제3장에서는 ‘칭찬 교육’은 조건부 방법에 따른 일종의 기술이라는 점에서 지시에 따라서만 움직이는 수동적인 인간형을 낳을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칭찬 교육’은 주위의 평가에 절절매는 왜곡된 인간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도 꼬집어 지적한다. 제4장에서는 학습자의 동기 부여 측면에서 ‘칭찬 교육’의 문제점을 검토한다. ‘칭찬 교육’이란 칭찬을 심리적 대가로 이용해 학습자의 동기 부여를 끌어내는 교육법이다. 그런 의미에서 ‘칭찬 교육’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밑거름이 되는 내적 동기 부여까지도 위협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제5장에서는 ‘칭찬 교육’에서 말하는 ‘칭찬’이라는 행위는 진심에서 우러나는 칭찬과 질적으로 다른 의도적인 행위, 의도적인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점이다. 바로 그런 점들이 부정적인 측면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제6장에서는 ‘칭찬 교육’의 실태를 ‘칭찬 교육’ 희생자들의 실제 모습을 통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마지막 7장, 8장에서는 ‘어떻게 가르치고 키워야 하느냐?’라는 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곱씹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제7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얄팍한 기술론이 아니라, 아이를 바라보는 마음가짐이라는 점이다. 그 마음가짐이란 아무 조건 없는 사랑, 부드러움과 강함을 두루 갖춘 중용, 그리고 아이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존중하는 ‘참된 사랑’임을 일깨워 주고자 한다. 그리고 제8장에서는 ‘칭찬 교육’을 대신할 만한 교육법, 교수법으로 ‘쌍방향 지원형’을 제안한다. 저자는 오랫동안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삼고 학생들과 매일 부딪치고 있다. 실제 교육 현장에서 ‘칭찬 교육’ 만능주의로 변모해 가는 모습을 우려의 눈으로 살펴보았던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칭찬 교육이 이대로 고착화되어 버린다면, 이 땅의 젊은이들은 주체성과 자주성이 결여된 나약한 인간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는 위험성을 알려야겠다는 절박함을 갖게 되었다고 이 책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칭찬 교육’의 문제점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