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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suhiki Kyogiku,きょうごくなつひこ,京極 夏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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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일본. 저명한 괴기소설가 우다가와의 아내 아케미는, 전남편의 죽음과 함께 잃어버렸던 기억을 더듬으며 8년의 시간을 살아왔다. 그러나 조금씩 되살아나는 기억 속에는 자신이 아닌 타인의 기억이 문득문득 섞여들어 그녀를 불안하게 한다.
점차 경계가 애매해져가는 자신의 인생과 꿈속 여인의 기억으로 괴로워하던 아케미. 8년 전에 죽은 전남편이 찾아오는 환상을 견디지 못한 그녀는 시라오카 목사가 운영하는 교회에 참회를 하러 가는데, 그곳에는 기바의 친구이자 정신과 의사이기도 한 후루하타가 식객으로 머물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뼈에 대한 기묘한 꿈을 꾸던 후루하타는 그녀가 말하는 과거와 전생의 기억에 큰 충격을 받고, 그를 돌보던 목사의 태도도 뭔가에 홀린 듯 이상해진다. 그러는 동안, 그들이 있는 가나가와의 해안에는 금색 해골이 떠다닌다는 목격담이 나오기 시작하고, 며칠 후 그 해골은 평범한 해골로, 그리고 더 지난 후에는 살가죽과 머리카락까지 돋아난 사람의 머리로 발전해 기바를 혼란시킨다. 때를 같이해 하야마의 후타고야마 산중에서는 열 명의 남녀가 수의를 입은 채 자살한 시체로 발견되지만, 그 신원은 미궁에 빠진 상태. 기바의 혼란과 짜증은 극에 달한다. 한편, 아직도 이전 사건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세키구치는 구보 슌코의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소설가 우다가와를 소개받고, 정신병을 앓고 있는 그의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병역을 기피한 그녀의 전남편이 목이 잘린 채 발견된 사건은 아직 진범이 잡히지 않은 상태. 계속 괴로운 환상을 보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우다가와는 그들이 아는 탐정 - 에노키즈에게 사건을 의뢰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