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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의 새로운 요괴 이야기
예스펀딩 1463% 달성!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미미여사의 미시마야 시리즈 신작. 주인의 원한을 풀어주고 업을 받는 요괴 고양이부터 희대의 악녀에게 복수하는 모녀 등 잔인한 세계 속에서 어떻게든 삶을 완성해나가는 이야기.
2025.11.21.
소설/시 PD 김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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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序)
고양이의 참배 멋쟁이 등딱지 백 자루 부엌칼 도미지로의 이야기 - 목숨의 거래 편집자 후기 |
Miyuki Miyabe,みやべ みゆき,宮部 みゆき,矢部 みゆき, 미미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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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
그 감촉에 깜짝 놀라 저도 모르게 손가락을 떼고 말았다. 조약돌 같은 것은 미끈거렸다. 생물 같았다. 숨을 쉬는 듯이, 다이키치의 손가락 사이에서 가볍게 부풀었다가 곧 쪼그라든 것처럼 느껴졌다. -이게 뭐야. --- p.227 「멋쟁이 등딱지」 중에서 --얼굴이 해골이었다. --망자처럼 팔다리가 희고, 너덜너덜한 가타비라(?子) 명주실이나 삼베로 지은 홑옷를 껴입고, 산도(山刀)를 메고, 활과 화살통을 등에 지고, 창이며 단창을 들고 말을 달려갔다. 달도 별빛도 없는 밤의 밑바닥을 말발굽 소리만 드높이 울리며, 이 세상 사람이라 생각되지 않는 무리가 바람을 가르고 달려갔다. 게다가 무리의 맨 뒤에 있는 자는 ‘송장’이라고 크게 쓴 깃발을 나부끼고 있었다고 한다 --- pp.265-266 「멋쟁이 등딱지」 중에서 둥근 머리 꼭대기에는 접시가 있었다. 거기에 깨끗한 우물물이 가득 차 있다. 고개를 살짝 기울여 미기와 일행을 보느라 접시가 기울어도 물은 넘치지 않는다. 어떤 구조인 걸까. 그것의 발가락에도 물갈퀴가 붙어 있는데, 지금은 납작하게 펼쳐져 우물 가장자리를 움켜쥐고 있다. 물갈퀴를 적시고 있는 우물물이 흘러 떨어져 우물 가장자리에 하나, 둘, 줄을 그린다. --- p.294 「멋쟁이 등딱지」 중에서 성실하게 논밭을 경작한 적이 없는 산적들아, 모를 테니까 가르쳐 주마. 논밭은 흙과 씨앗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게 아니야. 물이 필요하다고. 논밭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물을 끌어오기 위한 장치가 있다. 아라무라 마을의 경우는 용수로다. 물은 산페이타 님 그 자체다. --- p.373 「멋쟁이 등딱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