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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yuki Miyabe,みやべ みゆき,宮部 みゆき,矢部 みゆき, 미미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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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는 모든 어둠 속에서 괴물의 모습을 찾아낸다. 불쑥 내 머릿속에 그런 말이 떠올랐다. 어디서 익은 구절일까? 육아 관련 책인가? 그래서 부모들은 애들이 뭔가를 두려워할 때 무시하고 웃어넘겨서는 안 된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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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언젠가 이제 가정을 꾸리려고 하는 젊은 남녀 앞에서 나호코를 팔꿈치로 톡톡 치며 “이 사람이 젊었을 때는 말야” 하는 식으로 말할 수 있게 될까?
나와 아내는 사이좋은 부부인데, 어째서 매사에 우리들도 언젠가 이렇게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할까. 나와 나호코 사이에 있는 무엇인가가 나에게 의문을 품게 만드는 것일까. 나도 사토미와 마찬가지로 소심한 인간이다. 언제나 뒤를 돌아보고, 뭐가에 쫓기는 게 아닌가 두려워하고 있다. 어째서일까. 사토미는 과거가 무섭기 때문이다. 나는 현재의 행복이 무섭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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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게만 들릴 정도의 작은 목소리로, 내게만 보일 정도로 살짝 웃음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축하드립니다."
내가 받은 최초의 축복이었다. 그 말 뒤에 '그렇지만 말이야'라거나 '앞으로 힘들겠군', '솜씨 좋군', 시기, 냉소, 의심, 경멸 등등 다양한 표정이나 몸짓이 따라붙지 않은 순수한 '축하'였다. 내 눈에는 그가 기뻐해 주고 있다는 것이 보였다. 마음이 전해져 왔다. 그것은 우리 부모님도 끝내 하지 않았던 축복의 말이었다. 그래서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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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위험에 빠진 재벌가의 딸을 구해준 인연으로 결혼까지 하게 된 평범한 출판 편집자 스기무라. 결혼을 하고 나서는 대기업의 총수인 장인의 회사에 들어가 사보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어느 날 장인의 운전기사 가지타가 자전거에 치여 죽음을 당하고, 가지타의 두 딸은 범인 잡기의 일환으로 아버지의 인생을 책으로 만들고자 한다. 졸지에 이 책의 책임 편집을 맡게 된 스기무라. 어설픈 탐정 흉내를 내며 완전히 다른 성격의 두 딸과 함께 운전기사의 삶을 거슬러 올라가던 그는, 가지타 가족의 어두운 과거를 엿보게 되고 그들이 품고 있던 비밀을 조금씩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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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2007년 ‘미야베 월드’ 출항
<누군가>는 ‘미야베 월드’ 시리즈의 두 번째 권이다. ‘미야베 월드'는 본디 일본 독자들이 미미 여사의 작품들에 존경을 담아 부르기 시작한 말인데, 북스피어에서는 미야베 미유키 여사의 초기작부터 가장 최신작까지, 흔히 사회파 미스터리라 부르는 것부터 시대 미스터리와 SF까지, 장편소설부터 단편집까지 미야베 미유키의 진면목을 시리즈에 담았다. ‘미야베 월드’ 시리즈는 2006년 겨울부터 2007년까지 총 여덟 권을 계획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출간 예고제를 통해 확실한 출간 일정을 독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