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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은 필요 없어
말없이 있어 줘 나는 운이 없어 들리세요 배신하지 마 둘시네아에 어서 오세요 해설 옮기고 나서 |
Miyuki Miyabe,みやべ みゆき,宮部 みゆき,矢部 みゆき, 미미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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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일본 미스터리계의 화제는 미야베 미유키에서 시작하여 미야베 미유키로 끝났다. 그녀는 순식간에 전국구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가장 기대되는 신인 작가’에서 ‘가장 주목받는 실력파 작가’로 확실하게 변모했다. 어떤 의미에서 『대답은 필요 없어』야말로 그와 같은 변화의 맨 앞에 놓인 작품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 작품 해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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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도 할 수 없는 일은 있어.
태어났을 때부터 따라붙어 다니는 읽기 힘든 희귀한 성(姓)처럼. 아무리 연습해도 극복할 수 없는 서투름과 같이. 어쩔 수가 없는 것은 있어. 그래도 알아 줬으면 좋겠어. 같은 정원에 심을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해 내가 쓸쓸해한다는 것을. 전화를 끊은 뒤 너는 그것을 알아들었을까? 그것을 알고 싶어. 하지만 아는 것은 무서워. --- p.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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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의 원형이 된 작품을 포함하여 연속 2회 나오키 상 후보로 거론된 화제작
미야베 미유키의 원형을 보여 주는 여섯 편의 이야기들... 한두 작품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 주는 작가가 있는가 하면, 작품들을 계속해서 접해 가면서 조금씩 색깔을 알아나가는 작가도 있다. 굳이 말하자면 미야베 미유키는 후자에 속하는 쪽이다. 물론 그의 작품 가운데 ‘대작’이라고 일컬을 만한 것이 없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 ‘대작’들만으로 그의 색깔을 단정해 버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것이다. 『대답은 필요 없어』는 그녀의 두 번째 단편집이자 북스피어에서 출간하고 있는 ‘미야베 월드’ 세 번째 책이다. 미야베 미유키는 1992년 이 작품으로 『용은 잠들다』에 이어 연속 2회 나오키 상 후보에 올랐다. 이 단편집에는 후에 다채로운 장편들로 다시 태어날 여러 색깔의 작품들이 응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