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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리워하는 마음
2. 센드 웜 3. 레오와의 만남 4. 트로니우스의 던전 5.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6. 도마뱀 아가씨의 위기 7. 대상 서문창 8. 도마뱀 아가씨 도주하다 9. 제의와 회상 10. 우리는 마브렌시아를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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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닥파닥-!
어두운 밤하늘을 날아가는 기묘한 물체가 있었다. 박쥐의 날개에 전체적으로 가고일을 주먹만하게 축소시킨 듯한 모습을 한 그 물체는 어둠에 물든 태국의 수도, 봉안의 밤하늘을 날아 어느 저택으로 날아들었다. 왠지 칙칙함이 잔뜩 묻어 있는 집이었다. 날아온 물체는 열려 있는 창문을 통해 방 안으로 날아 들어갔다. 탁자 이에 내려앉은 물체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었다. 두려움이 역력한 모습이었다. "보고드릴 일이 있어 왔습니다." "무슨 일이냐?" "오늘 대장군부로 대미안이란 놈을 찾아온 인간들이 있었습니다." "누구냐?" 입을 여는 것과 동시에 사내의 몸이 검은 연기로 변해 방 안으로 퍼졌다. 순간 검은 해일이 휩쓸고 지나가듯 거센 바람이 불어 방 안에 있던 모든 집기들이 사방으로 날아갔다. 그 모습에 탁자 위에 있던 생명체는 다리 사이로 머리를 조아리며 공포로 부들부들 떨었다. --- pp.54~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