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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stoteles (B.C. 38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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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지금도 윤리철학사의 첫 장을 장식하고 있는 중요한 책이며, 윤리학 책임에도 불구하고 아리스토텔레스의 학문의 방법론을 잘 보여 주고 있는 책으로서 청소년들에게는 논리적 글쓰기의 좋은 모범으로 제시되어도 손색이 없는 책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고대 그리스어 원전을 번역한 역서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원전 번역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나, 특히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경우 우리에게 알려진 번역어들 중 많은 부분이 아리스토텔레스의 본 생각을 오해하게끔 만든 것이 사실이다. 독자들이 오해하기 쉬운 번역어 중 대표적인 것이 일반적으로 ‘덕’이라는 말로 번역되고 있는 ‘아레테’인데, 이 말은 ‘탁월성’으로 번역해야 원 뜻이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다. 오랫동안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연구해 온 세 명의 공동 번역자들은 독자들에게 정확한 뜻을 전달해야만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5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며 번역어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따져 보고 수없는 토론을 계속하였다. 그리고 이제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고대 그리스어 원문이 가지는 풍부한 의미를 우리말로 재탄생시켜 독자 여러분 앞에 내놓게 되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단순히 원전 번역에서만 끝낸 것이 아니라 ‘아리스토텔레스의 생애와 철학’을 비롯한 세 편의 번역자 공동 논문이 이 책에 함께 실렸다는 점이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이 집필된 배경에서부터 원문의 해석을 둘러싼 논쟁에 대한 해석까지 포함한 세 편의 논문은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연구하는 학자에서부터 당시의 시대 상황을 좀 더 알고 싶은 일반 독자들에게까지 큰 지적 만족을 가져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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