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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한대역문고

책소개

목차

1. 행복한 왕자
2. 나이팅게일과 장미
3. 자기만 아는 거인
4. 헌신적인 친구
5. 주목할 만한 로켓
6. 어부와 그의 영혼

저자 소개 1

저오스카 와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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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ar Wilde

1854년 영국 지배하의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의사이자 학자였던 윌리엄 와일드와 시인이었던 제인 와일드의 아들로 출생했다. 1874년 옥스퍼드대학에 장학생으로 입학한 후, 존 러스킨과 월터 페이터의 영향을 받아 ‘예술을 위한 예술’이라는 기치 아래 그리스 고전문학에 심취하여 ‘유미주의’ 운동의 새로운 리더가 되었다. 옥스퍼드 대학교 재학 중 이탈리아 라벤나를 여행하며 지은 시 「라벤나」로 뉴디게이트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예술을 위한 예술’을 표어로 하는 탐미주의를 주창했다. 그는 독특한 옷차림과 말솜씨로도 유명했는데 당시 오스카 와일드의 이러한 행태를
1854년 영국 지배하의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의사이자 학자였던 윌리엄 와일드와 시인이었던 제인 와일드의 아들로 출생했다. 1874년 옥스퍼드대학에 장학생으로 입학한 후, 존 러스킨과 월터 페이터의 영향을 받아 ‘예술을 위한 예술’이라는 기치 아래 그리스 고전문학에 심취하여 ‘유미주의’ 운동의 새로운 리더가 되었다.

옥스퍼드 대학교 재학 중 이탈리아 라벤나를 여행하며 지은 시 「라벤나」로 뉴디게이트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예술을 위한 예술’을 표어로 하는 탐미주의를 주창했다. 그는 독특한 옷차림과 말솜씨로도 유명했는데 당시 오스카 와일드의 이러한 행태를 조롱하는 희극 [인내]가 발표되어 미국에까지 전해졌다. 그는 이때부터 영국 글램 록의 원조가 되었다. 유미주의의 상징으로 새로운 멋으로써 유행시킨 공작 깃털, 해바라기 장식, 장발, 화려한 벨벳 바지 등을 착용함으로써 새로운 세상을 꿈꾼 서구의 젊은이들을 열광시켰고 자신을 모방하게 만들었다. 오스카 와일드의 유미주의는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것이었다.

1888년에 동화집 『행복한 왕자』를 출판하여 동화 형식의 낭만적 알레고리를 다루는 재능을 보여주었다. 1891년에는 장편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발표하면서 영국 최고 작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동성애적이고 퇴폐적인 내용으로 도덕적이지 않다는 평단의 악평을 받고 수정하여 출간하게 된다. 미모의 청년 도리언이 쾌락의 나날을 보내다 악덕의 한계점에 이르러 파멸한다는 이야기였다. 비평가들은 그 부도덕성을 비난했지만 와일드는 예술의 초도덕적 성격을 강조했다. 와일드가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장르는 풍속 희극으로, 대표작 『진지함의 중요성』(1895)에서는 빅토리아 시대의 위선을 가차 없이 폭로했다. 1891년 출간한 동화집 『석류나무 집』에 실린 단편 「별아이」가 있다.

그리고 시인이었던 알프레드 더글라스와 애정 어린 만남을 지속하다가 더글라스의 부친인 퀸즈베리 후작의 소송으로 작품의 도덕성까지 문제시되고 동성애자라는 혐의로 기소되어 2년간 중노동형을 선고 받았다. 1895년 동성애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2년 동안 레딩 감옥에 수감되고 국적을 박탈당하면서 작가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죽음에 이르게 된다. 그가 죽은 지 98년이 지난 1998년에야 영국 국적이 회복되고,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 ‘오스카 와일드와의 대화’라는 제명의 동상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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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05쪽 | 200g | 128*188*20mm
ISBN13
9788917161564

책 속으로

-안녕히 계세요,친애하는 왕자님! 하고 제비가 나지막하게 소리내었다. '왕자님의 손에 입맞출 수 있게 해 주세요.'

'드디어 네가 이집트로 떠나다니 기쁘구나. 귀여운 제비야.'하고 왕자가 말했다. '너는 여기서 너무 오랫동안 머물렀어. 하지만 내 입술에 키스를 해 주어야만 해. 나는 너를 사랑하니까'
'내가 가는 곳은 이집트가 아니예요.'하고 제비가 말했다. '죽음의 집으로 가는 거예요. 죽음은 잠의 형제이지요.그렇지 않아요?'

--- p.27.pp.1-8

매일 저녁 젊은 어부는 바다로 나가 물 속에 그물을 던졌다. 바람이 육지에서 불어오면,그는 아무것도 잡지 못하거나 아니면 기껏해야 조금밖에 잡지 못했다. 왜냐하면 검은 날개를 단 모진 바람이 불었고, 그 바람을 맞아서 거친 파도가 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람이 해안으로 불게 되면,고기들이 깊은 곳에서 나와 그의 그물 망 속으로 헤엄쳐 들어왔다. 그러면 그는 고기들을 시장으로 가져가 팔았다.

매일 저녁 그는 바다에 나갔다. 그런데 어느 날 저녁 그물이 어찌나 무겁던지 배 안으로 그물을 끌어들일 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래서 그는 껄껄 웃으면서 "분명히 나는 헤엄쳐 다니는 모든 고기를, 아니면 사람들을 놀라게 할 만한 함정에 빠진 어떤 우둔한 괴물을, 아니면 위대한 여왕이 바라는 어떤 소름이 끼치게 하는 것을 잡았을거야." 하고 혼잣말을 했다. 그리고 그는 온힘을 다 쏟아서, 청동 꽃병 둘레의 파란 에나멜 선들 같은 긴 핏줄들이 그의 팔뚝에 솟아날 때까지, 굵은 밧줄들을 끌어 당겼다.

---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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