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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복한 왕자
2. 나이팅게일과 장미 3. 자기만 아는 거인 4. 헌신적인 친구 5. 주목할 만한 로켓 6. 어부와 그의 영혼 |
Oscar Wil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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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계세요,친애하는 왕자님! 하고 제비가 나지막하게 소리내었다. '왕자님의 손에 입맞출 수 있게 해 주세요.'
'드디어 네가 이집트로 떠나다니 기쁘구나. 귀여운 제비야.'하고 왕자가 말했다. '너는 여기서 너무 오랫동안 머물렀어. 하지만 내 입술에 키스를 해 주어야만 해. 나는 너를 사랑하니까' '내가 가는 곳은 이집트가 아니예요.'하고 제비가 말했다. '죽음의 집으로 가는 거예요. 죽음은 잠의 형제이지요.그렇지 않아요?' --- p.27.pp.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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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젊은 어부는 바다로 나가 물 속에 그물을 던졌다. 바람이 육지에서 불어오면,그는 아무것도 잡지 못하거나 아니면 기껏해야 조금밖에 잡지 못했다. 왜냐하면 검은 날개를 단 모진 바람이 불었고, 그 바람을 맞아서 거친 파도가 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람이 해안으로 불게 되면,고기들이 깊은 곳에서 나와 그의 그물 망 속으로 헤엄쳐 들어왔다. 그러면 그는 고기들을 시장으로 가져가 팔았다.
매일 저녁 그는 바다에 나갔다. 그런데 어느 날 저녁 그물이 어찌나 무겁던지 배 안으로 그물을 끌어들일 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래서 그는 껄껄 웃으면서 "분명히 나는 헤엄쳐 다니는 모든 고기를, 아니면 사람들을 놀라게 할 만한 함정에 빠진 어떤 우둔한 괴물을, 아니면 위대한 여왕이 바라는 어떤 소름이 끼치게 하는 것을 잡았을거야." 하고 혼잣말을 했다. 그리고 그는 온힘을 다 쏟아서, 청동 꽃병 둘레의 파란 에나멜 선들 같은 긴 핏줄들이 그의 팔뚝에 솟아날 때까지, 굵은 밧줄들을 끌어 당겼다. --- p.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