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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시리즈

책소개

목차

제1장 시동하는 사고
제2장 정리되는 사전(事前)
제3장 실험과 관찰
제4장 발견되는 사후
제5장 졸음과 백골
제6장 가설과 모순
제7장 정보와 혼돈
제8장 얼어붙은 모험
제9장 인도된 밀실
제10장 침입하는 우울
제11장 모호한 추적
제12장 부조리의 수법
제13장 진실의 일부

작품 해설(오타 다다시)

저자 소개1

모리 히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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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oshi Mori,もり ひろし,森 博嗣

1957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태어났다. 나고야 국립대학 공학부의 조교수로 근무하면서 당시에는 생소했던 공학 지식을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소설 『모든 것이 F가 된다』로 제1회 메피스토 상을 수상하며 1996년에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데뷔작의 시리즈인 미스터리 소설을 비롯해 현대인에게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저서를 발간하며 누계 판매 1,600만 부를 기록, 명실공히 일본 최고의 인기 작가로 자리 잡았다. 지금은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집중력 과잉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과감히 “집중력은 필요 없다”고 선언한 작가는 집중력에 대한 우리의
1957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태어났다. 나고야 국립대학 공학부의 조교수로 근무하면서 당시에는 생소했던 공학 지식을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소설 『모든 것이 F가 된다』로 제1회 메피스토 상을 수상하며 1996년에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데뷔작의 시리즈인 미스터리 소설을 비롯해 현대인에게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저서를 발간하며 누계 판매 1,600만 부를 기록, 명실공히 일본 최고의 인기 작가로 자리 잡았다. 지금은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집중력 과잉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과감히 “집중력은 필요 없다”고 선언한 작가는 집중력에 대한 우리의 지나친 신앙이 스스로를 기계처럼 만들고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가 20년이 넘게 대학 조교수와 작가의 삶을 병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집중력에 얽매이지 않은 ‘분산사고’ 덕분이었다. 그는 현재 분산사고의 힘을 통해 1일 1시간의 집필만으로 모든 작품 활동을 소화하고 있다. 이러한 사고의 힘이 독자에게도 느긋하지만 생산적인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선물해줄 것이다.
저자의 주요 저서로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에 의해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되어 화제를 모은 『스카이 크롤러』를 비롯해 『작가의 수지』 『웃지 않는 수학자』 『차가운 밀실과 박사들』 『시적 사적 책』 등이 있다.

모리 히로시의 다른 상품

역자 : 이연승
아사히신문 장학생으로 유학, 학업을 마친 뒤에도 일본에 남아 게임 기획자, 기자 등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귀국 후에는 여러 장르 분야에서 재미있는 작품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오사키 유고의 『체육관의 살인』 『수족관의 살인』을 비롯하여 『범인에게 고한다』 『그녀가 죽은 밤』 『맥주별장의 모험』 『사상학 탐정』 『붉은 눈』 『종착역 살인사건』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0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464g | 140*190*21mm
ISBN13
9788959758715

책 속으로

사이카와에게는 ‘밀실’이라는 단어가 생소했다. 그는 지금껏 추리소설을 읽어본 적이 없다. 지난해 모에와 둘이서 경이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처음으로 그 단어를 입에 담았다. 그로부터 꼬박 1년이 흘렀지만 사건의 상세한 전말을 사이카와는 아직 모른다. 그에게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을 문제였다. ‘그것이 과연 현실이었을까?’ 하고 미심쩍어할 만큼 그의 기억 속에서 여전히 부유하는 체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다르다. --- p.30

기타는 모에가 상상한 대로의 남성이었다. 구릿빛 피부에 건강한 인상이 사이카와와는 대조적이다.
“사이카와가 가르치는 학생? 사이카와 연구실에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있었나?”
기타는 모에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사이카와에게는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 모에는 웃는 얼굴로 고개를 숙였다.
“미안, 약 2분 늦었군.” 사이카와가 말했지만 기타는 들리지 않는 모양이었다.
‘역시 교수님은 시간을 신경 쓰고 있었어…….’
모에는 그 사실이 조금 우스웠다. --- p.53

별이 총총한 밤하늘을 보는 게 오랜만이었다. 그렇다. 1년 전 그 사건 이래 처음 아닐까…….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하늘을 올려다볼 여유가 거의 없었다. 원래 이렇게 특별한 기회라도 생기지 않는 한 인간은 별을 잘 보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너무 특별한 기회였다.
이걸로 세 번째.
전부 여름밤…….
게다가 이번에도 역시 니시노소노 모에와 함께다.
둘 중 누가 비를 부르는 사람일까. 이건 분명 모에가 입에 담았던 표현…….
불합리한 사고를 끊고 다시 하늘을 올려다봤다. --- p.129

“사이카와 교수님이라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구니에다 모모코는 무표정하게 물었다. “학생이 수학이 대체 어디에 쓸모 있느냐고 물어온다면요.”
“나라면 왜 쓸모 있어야만 하느냐고 되묻겠지.” 사이카와는 즉시 대답했다. “원래 쓸모없는 쪽이 더 즐겁지 않나? 음악이나 예술 같은 것도 살면서 딱히 쓸모가 있지는 않지. 가장 쓸모없다는 게 바로 수학이 가장 인간적이고 순수한 학문이라는 증거야. 오직 인간만 쓸모없는 생각을 하니까.”
“왜 쓸모 있어야만 하느냐, 말인가요……. 그거 좋군요.” 고등학교 교사가 중얼거렸다.
“애초에 저희는 과연 어딘가에 쓸모가 있을까요?” 사이카와는 농담조로 말했다.

--- p.392

출판사 리뷰

이공계 미스터리의 최강자 모리 히로시
작가의 첫 작품이자 'S & M' 시리즈 제2탄

여러 사람이 지켜보던 실험실에서의 밀실살인
불가사의한 문제, 풀어야 하는 퍼즐!


N대학 공학부 건축학과 조교수 사이카와와 그의 친구 토목공학과 조교수 기타 호쿠토, 그리고 니시노소노 모에가 모여 2주 전에 일어난 밀실사건을 추리한다. 그 밀실사건이란 여러 사람이 지켜보던 실험실 안에서 두 남녀 대학원생의 시신이 발견된 것을 말한다. 사건이 일어나던 그날, 기타 호쿠토의 권유로 그의 근무지인 ‘극지환경 연구센터’(줄여서 극지연)를 방문한 사이카와와 모에. 극지연에서는 영하 20도의 저온에서 다양한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실험이 끝난 후, 문제의 남녀 대학원생 니와 겐지로와 핫토리 다마코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뒤풀이가 이어진다. 니와라는 대학원생은 제일 먼저 방한 슈트를 입고 실험실에 들어간 몸집이 큰 남자, 핫토리 다마코 역시 방한 슈트 차림으로 실험실에 들어갔다. 니와 겐지로와 핫토리 다마코는 뒤풀이가 시작될 때부터 없었다. 그러다 저온 실험실에 붙어 있는 준비실과 반입실에서 각각 사체로 발견되었다.

준비실 문은 잠겨 있고 비상구는 있지만 밖에서 열지 못하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게다가 비상구 역시 잠겨 있었다. 안쪽 반입실의 유일한 출입구인 셔터는 그날 오후부터 손상되어 열리지 않는 상태라고 한다. 등에 칼이 찔려 있기 때문에 살인사건인 것은 틀림없지만, 범인은 어떻게 준비실과 반입실에 들어가 다시 어디로 나온 것인가? 이후 경찰 조사를 통해 계측실 막힌 문 안쪽, 사용하지 않는 방에서 백골 사체가 발견된다. 그 사체의 주인공은 2년 전에 실종된 마스다 준이라는 대학원생이었다. 경찰은 현장 상황에서 자살로 판단하지만 성적이 우수하고 졸업 후 직장도 정한 마스다 준이 자살한 원인은 대체 무엇인가?

사건에는 관심을 끄려는 사이카와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사건에 관심을 보이던 모에는 하나의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진실에 다가갈수록 그녀에게 위험도 다가오는데…….

‘이공계’ 신본격 미스터리 작가 모리 히로시의 대표 시리즈

1980년대 중반 아야츠지 유키토의 『십각관의 살인』으로부터 시작된 일본 미스터리계의 ‘신본격 운동’은 20세기 초반 추리문학 황금기의 본격 추리물을 읽고 자란 세대가 당시 일본 미스터리계의 주류였던 사회파 리얼리즘 스타일의 변격 추리물에 염증을 느끼고, 본격 추리물로 돌아가고자 하는 열망을 드러낸 사건이었다. ‘신본격 미스터리’란 명탐정이 등장하여 미궁에 빠진 불가능한 사건을 논리적으로 해결하는 본격 스타일로 회귀하면서, 독자와의 지적 심리 게임이라는 추리소설의 대전제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사건이 벌어진 동기나 외적 원인보다는 독자를 속이는 ‘트릭’의 설정에 더욱 집중한 일련의 작품들을 말한다. 『점성술 살인사건』의 시마다 소지가 추천하여 등장한 아야츠지 유키토, 노리즈키 린타로, 아리스가와 아리스 등의 신본격 작가군은 정체된 일본 미스터리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게 된다.

1990년대 들어 한동안 주춤하던 신본격 미스터리계는 『우부메의 여름』의 교고쿠 나쓰히코와 『모든 것이 F가 된다』의 모리 히로시라는 두 스타의 출현으로 중흥기를 맞이한다.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두 작가는 ‘이 세상에 이해하지 못할 일이란 없다’는 전제 하에, 불가사의한 사건들을 서로 다른 독특한 개성으로 해결하는 탐정이 등장하는 작품을 연이어 내놓으며 인기 작가로 떠오른다.

‘요괴’ 전문가 교고쿠 나쓰히코가 괴이한 인물들이 벌이는 있을 법하지 않은 사건을 안락의자에 앉아 논리적으로 추리하여 해결하는 ‘문과계’ 스타일이라면, 공학부 교수 모리 히로시는 컴퓨터나 건축, 실험실, 수학적 소재를 트릭으로 삼아, 어떤 불가사의한 현상과 사건을 둘러싼 환경에 숨겨진 비밀을 현장 수사를 통해 과학적으로 해명하는 ‘이공계’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두 작가 모두 각자의 전공 분야를 작품 속에 충실히 녹여내어 추리물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문과계’와 ‘이과계’를 대표하는 인기 미스터리 작가로서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추천사

뉴웨이브의 예감! 모리 히로시를 주목하라!
_ 야마구치 마사야(미스터리 작가)

이 작품은 정교한 계측 장치와도 같다. 당신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 장치에 휘둘릴 것이다.
_ 다케모토 겐지(미스터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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