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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머리말 나라별 레스토랑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레스토랑별 색인 필자 소개 사진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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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는 찾지 못할, 알짜배기 전 세계 맛집 리스트!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레스토랑 1001』은 전 세계 미식가들의 ‘나만 알고 싶은’ 레스토랑을 소개한 책이다. 흔히 레스토랑이라고 하면 멋진 야경을 바라보며 와인을 마시는 분위기 좋고 비싼 음식점을 말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레스토랑이란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고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포함하여, 수세기에 걸친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곳, 관광객보다 주민들이 더 많이 가는 식당이나, 꾸밈없는 요리를 제공하여 꾸준하게 단골을 확보하고 있는 곳 등을 모두 포함한다.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찾을 수 없는 보석 같은 맛집 리스트가 적혀 있는 것이다. 책에서는 레스토랑이 만들어진 계기나 분위기, 서비스, 위치성, 재료 등의 다양한 요소를 설명하고 있으며, 레스토랑별로 대표 메뉴와 평균가격을 제시하여 레스토랑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설명과 함께 매 장마다 실려 있는 사진들은 음식과 주변 경관을 보여주어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 책에는 파리의 비스트로, 유서 깊은 빈의 카페, 영국의 피시 앤 칩스 가게, 아르헨티나의 스테이크 하우스, 중국의 누들 바와 같이 각 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레스토랑과 페루의 세비체, 독일의 브라트브루스트, 이스라엘의 후무스 등과 같이 특별한 1가지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였다. 현재 사람들은 단순히 허기를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해 음식점을 찾는다. TV와 SNS에 넘쳐나는 수많은 음식점 가운데에서도 ‘레스토랑’은 사람들의 이러한 욕구를 채워 줄 수 있도록 최적화된 곳이다. 좋은 분위기에서 맛있게 먹은 한 끼 식사는 그 시간, 그 장소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음식문화를 향유하고자 하는 욕구를 채워 주기 때문이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레스토랑 1001』은 이런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전 세계 구석구석 숨어 있는 맛집 리스트를 제공하고 있어 검색의 수고를 덜어주고 레스토랑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은 음식을 사랑하고 그 문화를 향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참고서가 되어 줄 것이다. 점심식사에 관심이 지대한 이들은 인생의 많은 시간을 멋진 레스토랑에서의 식사에 할애하기도 한다. 나에게는 손때가 가득한 뉴욕의 캐츠스 델리(Katz’s deli)에서 굵은 팔뚝의 종업원들이 만들어 주던 머리통만한 크기의 파스트라미 샌드위치가 기억에 남는다. 1869년부터 줄곧 피렌체에서 그 자리를 지켜 오고 있는 하얀 타일의 고풍스런 외관의 트라토리아 소스탄자(Sostanza)에서 맛 본 오믈렛도 그러하다. 그것은 석탄 불 위에 버터를 듬뿍 녹이고 아티초크와 닭가슴살을 넣어 만든 기적과도 같은 맛이었다. 미슐랭 별 세 개에 빛나지만 놀랄 만큼 수수한 파리의 라스트랑(L’Astrance)에서는 소소한 미식의 기적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랑고스틴 부용! 그 맛은 큰 야망을 품은 요리에 대한 나의 믿음을 되찾게 했다. 이 책은 내가 겪었던 것과 유사한 경험을 선사할 만한 1001곳의 레스토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집트에서 남아공까지, 로스앤젤리스에서 피닉스, 아리조나, 옥스포드, 미시시피를 거쳐 필라델피아까지, 그리고 교토에서 싱가포르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는 매장마다 아름답고 멋진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들로 가득 차 있다. 또한 이 책은 접시에 담긴 음식뿐 아니라, 두툼한 테이블 보와 화려한 크리스탈 유리식기에도 값을 치러야 하는 부류의 미식 레스토랑들을 모아 놓은 것이 아니다. 물론 일부 비싼 곳들도 있다. 하지만 위대한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는 흥청망청 돈을 쓰는 지루한 쇼핑 이상의 경험이어야 한다. 레스토랑을 가본 적이 있는 누군가에게 조언을 얻는 것이 늘 도움이 되는데, 바로 이 책이 그 역할을 대신해 줄 것이다. 이 책은 불확실성을 낮추고, 다음에 있을 멋진 식사를 꿈꾸게 하는 소소한 읽을 거리가 되어 줄 것이다. 책에 소개된 레스토랑 한곳 한곳을 모두 가 봐야 할까? 아마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