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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에서 쫓겨나다
2. 불가리아 병사로서 3. 네덜란드로의 탈출 4. 빵글로스와의 재회 5. 난파와 지진 6. 지진을 막아내는 화형 7. 뀌네공드를 만나다 8. 뀌네공등의 체험 9. 예기치 못한 두 살인 10. 군함에 올라 11. 노파의 이야기 12. 노예 생활 13. 또 한번의 이별 14. 파라과이에서 만난 남작 15. 남작을 살해하고 16. 대이족을 만나 17. 별천지에서 18. 황금향을 뒤로 하고 19. 교활한 성장을 만나 20. 노학자와의 대화 21. 보르도행 배 위에서 22. 간악한 빠리인들 23. 처형당한 해군제독 24. 불행에 건 내기 25. 베네치아의 석학 26. 여섯 황제의 이야기 27. 노예가 된 옛 얼굴들 28. 죽음에서 벗어나 29. 다시 만난 사람들 30. 지금은 뜰을 경작 할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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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디드>(원제는 <깡디드냐 낙천주의자냐>)는 볼테르의 사회. 정치. 철학 사상을 풀어 쓴 소설로, 1759년에 발표한 작품이다. 브레똥 같은 평론가는 18세기를 휩쓴 프랑스의 사상 소설 가운데 하나만 내세운다면 서슴없이 이 소설을 들겠느라 했고, 휠씬 뒤인 20세기의 프랑스 지성을 대표한 앙드레 지드 같은 이도 "만권의 세계 문학 가운데서 만약 전쟁으로 책 열 권밖에 가질 수 없다면, 바이블과 셰익스피어 그리고 도스토예프스키와 함께 볼떼르의 <깡디드>를 빠뜨리지 않겠다"고 할 정도였다.
그토록 잘 알려진 이 작품은 볼떼르의 시작(詩作)이나 극작(劇作)을 포함한 많은 저서 가운데 가장 예술적 가치가 높고 생명이 긴 소설로, 사상적 경향이 많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볼떼르는, 그의 사상을 대중에게 쉽게 전하려면 먼저 그 장르에 있어서 소설이 가장 합당하리라는 생각에서, 75세 이후에도 계속 소설을 썼다. <깡디드>는 당시의 사회가 지닌 뿌리 깊은 병폐와 종교에의 맹신(盲信)을 철저히 부정하고, 인간 스스로가 이성에 호소하여 이상적(理想的)인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는 것을 주제로 삼았다. 볼떼르는 이 작품에서 라이프니츠의 낙천주의와 신학적 목적론을 통렬하게 풍자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허위와 무위(無爲)를 내세우는 것은 아니다. 단지, 세상은 참혹하게도 불행과 악으로 가득 차 있으며, 신의 영역 안에서 절대신(絶對神)의 의지로 와우 할 수 없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상황 제시를, 당시의 소설 형태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짜임새 있는 허구로 구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