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신들의 연기, 담배
담배의 문화사
책세상 2015.11.05.
베스트
역사 top100 4주
가격
25,000원
10 22,500
YES포인트?
250원 (1%)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책소개

목차

서론 : 신이 내려주신 선물 _009
1장 : 구세계의 몽상가들 _035
2장 : 담배의 적들 _077
3장 : 담배의 정치학 _117
4장 : 담배 대농장과 미국 독립 _145
5장 : 술과 담배는 사탄의 쌍둥이 _191
6장 : 엽궐련과 씹는담배 _205
7장 : 군인과 노동자의 담배, 지궐련 _251
8장 :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금연 운동가 _275
9장 : 지궐련 산업과 광고 산업 _329
10장 : 담배 유해론과 필터 _371
11장 : 관 뚜껑에 박는 못 _421
에필로그 : 열 시의 사람들 _463

저자 소개 2

저에릭 번스

관심작가 알림신청
 

Eric Burns

폭스 뉴스의 유명 프로그램인 「폭스 뉴스 워치」의 진행자이며, 「NBC 나이틀리 뉴스」와 「투데이」의 베테랑 기자로 활약한 바 있다. 번스는 《리더스 다이제스트》 《위클리 스탠더드》 《스파이》 《TV 가이드》 《패밀리 서클》을 비롯한 주요 잡지는 물론이고 《뉴욕 포스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허핑턴 포스트》 같은 신문에 미디어와 대중문화에 관한 여러 편의 글을 기고한 바 있다. 그의 저서인 《미국의 영혼: 알코올의 사회사》와 《신들의 연기: 담배의 사회사》는 각각 미국 도서관 협회에서 수여하는 그 분야 최고상을 수상했다.
출판기획가 및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한국저작권센터(KCC)에서 에이전트로 일했으며, ‘책에 대한 책’ 시리즈를 기획하기도 했다. 옮긴 책으로는 『네가 세계의 마지막 소년이라면』,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신화와 인생』 『인간의 본성에 관한 10가지 이론』 『지식의 역사』 『끝없는 탐구』 『빌 브라이슨 언어의 탄생』 『물이 몰려온다』 『신화의 시대』 등이 있다.

박중서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520쪽 | 743g | 152*224*26mm
ISBN13
9788970139548

출판사 리뷰

최초로 담배에 세금을 매긴 정부
그리고 담뱃세 때문에 나라를 버린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미국 독립혁명의 발화점이 된 사건으로 ‘보스턴 티 파티’를 꼽는다. 그런데 사실 영국과 아메리카 식민지 간 분쟁의 핵심 쟁점은 다름 아닌 담배와 담뱃세였다.
잉글랜드가 신세계에 처음 식민지를 건설할 때 띄운 이주민의 배에는 104명이 타고 있었는데, 그들 대부분은 모국에서는 더 이상 희망을 가질 수 없는 이들이었고 그중 농민은 극소수였다. 게다가 그들이 정착지로 선택한 곳은 수원지에서도 멀고 농사 짓기에도 부적합한 늪지여서 초기 수년간 이주민들은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리며 많은 이들이 절망 속에 죽어갔다. 이런 상황에 전기를 마련한 인물이 포카혼타스의 남편으로 알려진 존 롤프다. 그는 거듭된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담배 재배에 열정을 쏟았고 결국 타국과의 경쟁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품질의 담배를 생산하는 데 성공한다.

“롤프가 때맞춰 정착민들의 경제적 기반으로서 담배라는 수지맞는 상품을 마련하지 않았다면, 국왕은 본인의 이름을 딴 그 마을을 완전히 단념했을 것이다. 그리하여 마을이 아예 없어지고 식민지인들이 숲속으로 흩어져서 마치 짐승이나 원주민처럼 근근이 살아가든, 아니면 치욕스럽게도 잉글랜드로 돌아와 맨주먹으로 다시 시작하든 방치했을 것이다. 만약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면, 제임스 1세는 그 미개한 세계의 한구석을 두 번 다시 식민화하려고 시도하지 않았을 것이고, 후계자들이 그 나름대로 시도하기까지 제법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130쪽)

식민지 정착민들이 자력으로 살길을 마련하는 동안 도움은커녕 담배 재배가 “왕국의 토양을 오용하고 남용하는 것”이라며 못마땅해했던 잉글랜드 정부는 막상 담배가 큰 수익을 내자, 여기에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고 해외로의 수출을 제한하는 등 오랜 전쟁으로 바닥난 국고를 채우는 데 식민지의 담배를 이용하기 시작한다. 결국 자신들의 생산물이 해외에서 유통되는 도매가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잉글랜드의 독점 무역상에게 상품을 넘기는 지경에 이른 식민지의 담배 생산자들이 1775년 무력 반란을 일으키고 그것이 미국 독립으로 이어진다.

씹거나 피우거나 코로 들이마시거나
담배, 첨단 유행을 선도하다


요즘은 ‘담배’ 하면 대개 잘게 썬 담뱃잎이 종이에 말려 있고 한쪽 끝에는 필터가 달린 가느다란 지궐련을 떠올리지만 이 형태의 담배가 대중화된 것은 1950년대 이후의 일이다. 그전까지 지궐련은 수백 년 동안 사회에서 소외된 약자들이 피우던 담배였다. 지궐련이 담배 시장을 장악하기 전까지 실로 다양한 형태의 담배들이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사랑받았고, 다양한 담배 예법과 유행을 만들어냈다.
우선 고대 마야인들은 진흙으로 구워 만든 담뱃대를 많이 피웠는데, 유럽으로 전해진 담뱃대는 담배를 써는 칼, 담배를 눌러 담는 금속 마개, 찌꺼기를 긁는 금이나 은 쑤시개 등과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상위 계층의 겉치레로서 사랑받았다. 코담배도 마찬가지로 궁정 신사 숙녀들에게 유행하면서 ‘담배의 영혼’으로 칭송되었고, 아름답게 장식된 고급 담뱃갑이 만들어지는 한편, 코담배 의전에만 특화된 일종의 예법 학교들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미국 사람들은 유럽의 콧대 높은 귀족들이나 피우는 지나치게 점잖은 담뱃대나 코담배 대신 씹는담배를 더 선호했다. 입에 넣고 씹으면서 손으로는 쉴 새 없이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는 실용성 때문이었다. 씹고 나서 잔해를 뱉을 타구가 꼭 필요하긴 했지만 말이다. 굵다란 엽궐련은 강한 향과 남성적인 이미지, 톡 쏘는 맛 때문에 남자들에게 무척 사랑받았다. 그리고 가장 나중에야 조명을 받은 지궐련은 그 편리성과 기술 발전으로 인한 대량생산, 저가 공급에 힘입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건강 문제가 주요 화두로 떠오른 후에는 필터가 도입되면서 명실상부 모든 계층의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담배계의 제왕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치명적인 매력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담배
신의 선물인가, 악마의 연기인가!


콜럼버스가 대서양을 건너 신대륙에서 담배를 처음 발견했을 때, 유럽인 탐험가들은 입에서 연기를 내뿜는 원주민들의 모습에 경악했다. 하지만 유럽인 최초로 담배의 매력에 중독되었던 에스파냐인 선원 로드리고 데 헤레스를 필두로 담배는 이내 사람들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영국 상류계와 문단에 담배를 유행시킨 인물은 엘리자베스 1세 시대의 유명인사 월터 롤리 경이었다. 그는 당시 영국 문인들의 본거지였던 ‘머메이드 태번’이라는 술집에 담뱃잎과 담뱃대를 한 아름 가져가 사람들에게 뿌렸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한때 직접 담배를 기르고 판매했는데, 독립전쟁 지휘관으로 활동했을 때는 부하 병사들을 위해 민간인들에게 담배 지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민중의 영웅으로 불리는 이즈리얼 퍼트넘, 일명 ‘올드 퍼트’도 참전하기 위해 쿠바에 갔다가 그곳의 엽궐련에 매료되어 미국으로 들여와 많은 사람들에게 퍼트린 주역이다.
물론 담배의 맛, 냄새, 연기에 질색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은 담배가 왜 유행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며 담배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우선 담배가 “인간의 몸속에 부엌을 만들어 번들거리는 기름진 검댕으로 그곳을 더럽히고 감염시킨다”고 주장한 제임스 1세가 있었고, 루시 페이지 개스턴은 미국 최초로 지궐련반대연맹을 결성해 담배를 맹렬히 반대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담배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의학적 증거들이 속속 보도되며 점차 담배 반대자들의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되었고, 1964년 1월 미국 보건위생국 국장 루서 테리가 국무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담배와 각종 질병의 인과성을 무려 387쪽의 분량으로 자세히 기술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담배는 화려했던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결국 ‘관 뚜껑에 박는 못’으로 낙인찍히게 되었다.

이 책에 나온 담배와 관련된 명언들

“우리가 내뿜은 연기가 다른 사람들의 입과 눈과 코로 들어가게 하고, 그들도 우리에게 똑같이 하도록 내버려두다니, 정말이지 충격적인 일이다.” 새뮤얼 존슨
“담배는 가장 힘든 시기에 나의 동반자였다.” 월터 롤리

“잠잘 때에는 절대로 담배를 피우지 않고, 깨어 있을 때에는 절대로 담배를 삼가지 않는 것이 나의 철칙이다.” 마크 트웨인

“한쪽 끝에는 불이 붙어 있고, 다른 한쪽 끝에는 바보가 붙어 있는 물건.” 호러스 그릴리
리뷰 총점 8.6
한줄평 총점 10.0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사락 별점0

혜택 및 유의사항

첫번째 별점을 남겨주세요.

첫번째 밑줄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