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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의 탄생
장석주
작가정신 200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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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글을 열며 장소는 場所다-지리산에 들다

1장 문학지리학 서설
문학지리학의 범주|장소의 뜻과 본질
2장 땅과 시와 산수화―직소포, 전주, 도산구곡 그리고 김억의 목판화
3장 장소애의 시학―백석과 ‘평북 정주’
장소들, 또는 지도의 꿈|문학지리학을 위하여 |왜 고향인가?|장소애는 운명애다|장소애의 본질
4장 질마재, 세속과 형이상의 어우러짐―서정주의 ‘질마재 신화’
‘개’와 ‘뱀’의 시간|하늘, 그 영원과 형이상의 발견|천문지리의 상상세계의 계보학|똥오줌 통 속의 맑은 ‘하늘’|소문의 고현학
5장 중부 내륙의 문학지리학―목계·문의·옥천
장소는 어떻게 탄생하는가?|목계, 피세 욕망의 자리|문의, 삶과 죽음이 만나는 곳|옥천, 고향의 생태학
6장 충청남도, 청풍명월의 땅―박용래의 ‘강경’, 나태주의 ‘공주’, 김관식의 ‘논산’
장소상실에 관하여|청풍명월의 땅에 숨은 내력과 지리|강경, 옛 장시의 영화는 스러지고|공주, 맑은 기운이 충만한 땅|놀뫼, 그 누런 땅을 적시고 흐른 피
7장 산과 강원도
산의 지리학|설악산|강원도, 높고 깊은 땅|태백문화의 발흥지
8장 따돌림과 억누름의 땅에서 성지로―전라도와 광주
한의 심미성|전라도의 문학지리학|무등의 땅, 화엄광주
9장 서울, 그 욕망의 지리학
병든 서울, 그 우파니샤드|이미 서울은 만원이다|외래인의 눈에 비친 서울|메가 메트로폴리스, 욕망을 균질화하는 곳|나의 오아시스, 서울|산책자 ‘구보’들의 도시
10장 경기도의 문학지리
경기도, 서울의 울타리|1번 국도가 관통하는 곳|경기말의 언어지리학|장소와 비장소
11장 섬의 지리학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울릉도와 독도는 국토의 막내다|제주도, 시련으로 얼룩진 팍팍한 삶의 땅
12장 경상도의 지리학
경상도, 조선 인재의 반을 낸 곳|박목월과 천년고도 경주|유치환과 박재삼과 백석―통영과 한려수도
13장 자연 속에서:수련과 우포늪―장소들의 경이에 대하여
결국은 자연이다|감각과 세계|수련 예찬―모네, 바슐라르, 채호기|우포늪―황동규와 배한봉의 시

글을 닫으며
이 책에 소개된 우리 시의 배경 지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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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張錫周

날마다 읽고 쓰는 사람. 시인, 에세이스트, 인문학 저술가. 그밖에 출판 편집자, 대학 강사, 방송 진행자, 강연 활동으로 밥벌이를 했다. 현재 아내와 반려묘 두 마리와 함께 파주에서 살고 있다. 1955년 1월 8일(음력), 충남 논산에서 출생하였다. 나이 스무 살이던 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시가 당선하고, 스물 넷이 되던 1979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각각 시와 문학평론이 입상하면서 등단 절차를 마친다. ‘고려원’ 편집장을 거쳐 ‘청하’출판사를 직접 경영하는 동안 15년간을 출판 편집발행인으로 일한다. 동덕여대, 경희사이버대학교, 명지전문대에서 강의
날마다 읽고 쓰는 사람. 시인, 에세이스트, 인문학 저술가. 그밖에 출판 편집자, 대학 강사, 방송 진행자, 강연 활동으로 밥벌이를 했다. 현재 아내와 반려묘 두 마리와 함께 파주에서 살고 있다. 1955년 1월 8일(음력), 충남 논산에서 출생하였다. 나이 스무 살이던 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시가 당선하고, 스물 넷이 되던 1979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각각 시와 문학평론이 입상하면서 등단 절차를 마친다. ‘고려원’ 편집장을 거쳐 ‘청하’출판사를 직접 경영하는 동안 15년간을 출판 편집발행인으로 일한다.

동덕여대, 경희사이버대학교, 명지전문대에서 강의를 하고, 국악방송에서 3년여 동안 [문화사랑방], [행복한 문학] 등의 진행자로도 활동한다. 2000년 여름에 서른여섯 해 동안의 서울생활을 접고 경기도 안성의 한적한 시골에 집을 짓고 전업작가의 삶을 꾸리고 있다. 한 잡지는 그를 이렇게 소개했다. “소장한 책만 2만 3,000여 권에 달하는 독서광 장석주는 대한민국 독서광들의 우상이다. 하지만 많이 읽고 많이 쓴다고 해서 안으로만 침잠하는 그런 류의 사람은 아니다.

스무 살에 시인으로 등단한 후 15년을 출판기획자로 살았지만 더는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이 되자 업을 접고 문학비평가와 북 칼럼니스트로 활동해왔다. 급변하는 세상과 거리를 둠으로써 보다 잘 소통하고 교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안성에 있는 호숫가 옆 ‘수졸재’에 2만 권의 책을 모셔두고 닷새는 서울에 기거하며 방송 진행과 원고 집필에 몰두하고, 주말이면 안식을 취하는 그는 다양성의 시대에 만개하기 시작한 ‘마이너리티’들의 롤모델이다.”

저서로는 『몽해항로』 『헤어진 사람의 품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일요일과 나쁜 날씨』, 『행복은 누추하고 불행은 찬란하다』, 『불면의 등불이 너를 인도한다』, 『이상과 모던뽀이들』, 『가만히 혼자 웃고 싶은 오후』, 『일요일의 인문학』,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고독의 권유』, 『철학자의 사물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시간의 호젓한 만에서』,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공저) 등이 있다. 애지문학상, 질마재문학상, 영랑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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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03쪽 | 59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882893

출판사 리뷰

―‘문학지리학’의 새로운 프리즘으로 한국의 시 100년을 읽는다

늘 새로운 시각으로 한국 문학비평의 외연을 넓혀온 문학평론가 장석주가 문학과 지리가 경계를 넘어 만나는 개념, ‘문학지리학’이라는 프리즘을 들고 한국 현대시 백 년을 통찰하였다.
문학지리학이란 문학작품 속에서 지리적 공간에 대한 경험과 의식이 어떻게 표현되었는가를 살피는 “지리학적 현상으로서의 문학작품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땅’, ‘장소’와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이다. 기원전 5세기의 그리스 철학자 아키타스는 “모든 육체는 장소를 점유하며, 장소가 없다면 존재할 수 없다”고 했다. 이렇듯 ‘장소’는 몸과 그 실존을 품고 그것이 피어나게 하는 자리이며, 모든 원초적 경험의 토대이다.
태를 묻은 ‘고향’, 잠시 머물던 ‘거처’, 역사의 ‘현장’ 또는 잊을 수 없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장소들’. 시인들의 상상력은 때로 저 ‘우주’, 천상의 공간으로까지 나아간다. 저자는 다소 생소한 이 ‘문학지리학’이란 프리즘을 통해 ‘고향’으로 크게 상징되는 우리의 ‘장소’가 탄생시킨 웅숭깊고 질박한 한국의 시편들을 역사와 향토지리의 문맥 속에서 차분히 녹여낸다. 특히 우리 자연지리에 깃든 인문적 정체성을 밝혀내는 길잡이가 되었던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택리지』와 같은 뛰어난 옛 인문지리지들을 두루 살펴 이 책들을 우리의 향토 지리를 풀어내는 준거로 삼았으며, 이와 더불어 「대동여지도」 「동국지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천상열차분야지도」 등의 고지도와, 우리 땅과 자연이 탄생시킨 「금강전도」 「몽유도원도」와 같은 옛 예술작품들 속에 나타난 장소애와 그것이 구현한 장소의 미학까지 빠트리지 않고 살피는 등 문학과 지리와 예술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적인 글쓰기의 매력을 유감없이 펼쳐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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