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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중단편소설
눈 속에 흘린 피의 흔적 포르베스 부인의 행복한 여름 난 전화를 걸려고 온 것뿐이에요 로마에서의 기적 잃어버린 시간의 바다 물에 빠져 죽은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 사랑도 어찌할 수 없는 영원한 죽음 기적을 파는 착한 사람 블라카만 꿈을 빌려드립니다 제2부 산문들 문학과 현실에 관하여 실생활사전 환상과 예술창작 어린아이들도 읽을 수 있는 시 무슨 책을 읽으십니까? 하늘에서의 사랑 잠자는 미녀의 비행기 노벨상의 환영 1 노벨상의 환영 2 제3부 작가탐구 왜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조국을 떠났는가? 인터뷰 - 납치와 사랑 작품해설 - 무한한 상상력의 보고 작가연보 |
Gabriel Garcia Marquez,별명 : G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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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에 실린 아홉 편의 중단편소설은 20세기의 ‘소설의 죽음’을 예고하던 문학권의 위기 상황에 하나의 희망으로 등장한 마르케스의 대가다운 면모를 여실히 밝혀주는 수작들이다. 중남미 카리브해의 바닷내를 한껏 풍기는 <물에 빠져 죽은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 <사랑도 어찌할 수 없는 영원한 죽음> <잃어버린 시간의 바다> <기적을 파는 착한 사람 블라카만> 등 환상적 계열의 작품들과, <포르베스 부인의 행복한 여름> <눈 속에 흘린 피의 흔적> <로마에서의 기적> <난 전화를 걸려고 온 것뿐이에요> <꿈을 빌려드립니다> 등 유럽권 문명세계의 허와 실을 비판적 시각으로 풍자해놓은 사실주의 계열의 작품으로 구분된다.
제2부의 에세이 아홉 편은 작가의 문학관과 세계관을 한데 축약시켜 놓은 글들이다. 현대사회의 삶을 예단하는 작가의 폭넓은 시각, 중남미문학의 웅장한 상상력을 연모하는 그의 심경, 우연적 필연으로 기교화해 내는 그의 맛깔스럽고 뛰어난 창작 능력을 한눈에 파악케 하는 작가적 사유를 담은 산문의 정수들이다. 제3부의 작가탐구 편은 작가의 망명 동기와 그 배경의 기록, 작가의 국가관, 중남미 사회의 정치적 사회적 동향을 탐색해볼 수 있는 인터뷰와 관련기사들이다. 마르케스의 절친한 동료들의 평을 빌리자면, 그의 소설은 ‘아이들도 만지고 젊은이들도 읽으며 어른은 회심의 미소를 짓고 노인은 극구 칭찬하는’ 작품이다. 또한 마르케스 문학의 매력은 ‘마술적 환상적 사실주의’에서 배어나오는 짙은 문학적 향기로 축약된다. 하지만 그의 문학은 다분히 머릿속의 상상력에 불과한 정신적 산물이 아니라 삶의 진정한 가치와 현대인의 무각감에 빗댄 ‘상실된 꿈’과 그것들과 관련된 이야기로써의 소설에서 출발한다. 대가다운 장인 정신이 뿜어내는 웅장한 구성력과 뛰어난 문체, 그리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적인 빛과 소리와 감각, 마르케스는 이를 동원해 생존하는 세계문학의 거장으로 현대 문학권에 새 지평을 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