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역자서문
저자서문 제1부 유아기의 교육 제2부 아동기의 교육 제3부 소년기의 교육 제4부 청년기의 교육-사보아 사제의 신앙고백 제5부 결혼 연보 |
Jean-Jacques Rousseau
장 자크 루소의 다른 상품
|
신이 만물을 창조할 때에는 모든 것이 선하지만 인간의 손에 건네지면 모두가 타락한다.
---p.34 이 교육의 근원은 자연과 인간과 사물이다. 우리의 능력과 기관(器官)의 내적 성장은 자연의 교육이고, 이 성장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를 가르쳐 주는 것은 인간의 교육이다. 그리고 우리가 환경의 경험에 의해 얻는 것은 사물의 교육이다. 따라서 우리는 세 종류의 스승에 의해서 교육된다. 그 스승들의 가르침이 서로 모순되는 경우, 제자는 나쁜 교육을 받게 되고 정서의 안정을 가지지 못한다. 스승들의 가르침이 일치할 때에만, 제자는 자기의 목적을 향해 나아가고 일관된 인생을 보낼 수 있다. 그러한 사람만이 좋은 교육을 받은 것이다. 그런데 이 세 가지 교육 중에서 자연의 교육은 우리의 힘으로는 어떻게도 할 수가 없다. 또 사물의 교육은 어느 정도까지는 우리가 좌우할 수 있지만 아무튼 우리가 진정으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인간의 교육이다. ---p.36쪽 자연으로부터 오는 최초의 충동은 언제나 바르다는 것을, 의심할 여지 없는 준칙으로 세워 놓자. 인간의 마음에는 선천적으로 사악함이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과정을 통해 인간의 마음에 들어왔는지 설명할 수 없는 악은 하나도 없다. 인간에게 유일한 자연적인 정념은 자기에, 좀 더 넓은 의미에서의 이기심이다. ............. 이기심을 이끄는 것, 즉 이성이 발달하기 전까지는 아이가 타인과의 관계를 의식하여 행동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직 자연이 그에게 원하는 것만을 하도록 한다. 그렇게 하면 그는 결코 나쁜 일은 하지 않게 될 것이다. ---p.131 첫 번째 준칙 인간의 마음은 자신을 자기보다 행복한 사람의 입장에 놓고 생각할 수는 없다. 자기보다 불쌍한 사람의 입장에 자신을 놓고 생각할 수 있을 뿐이다. ---p.376 두 번째 준칙 사람은 오직, 자신도 면할 수 없으리라고 생각되는 타인의 불행만을 동정한다. ‘불행을 아는 사람만이 불행한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을 수 있는 것입니다.’ ---p.377 세 번째 준칙 타인의 불행에 대하여 느끼는 동정은, 그 불행의 크고 작음에 비례하지 않고, 우리가 그 불행으로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에 대해 베푸는 감정에 비례한다. ---p.379 --- 본문중에서 |
|
루소는 모든 교육은 사회가 만든 인위적이고 제도에 맞춘 교육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순수한 교육을 강조하여 어린아이는 반드시 모유를 먹여야 하며, 포대기에 싸서 기르지 말고, 아동기에는 자연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도록 교육하기를 바란다.
또 15세까지의 소년기에는 사물교육, 사실의 관찰을 중히 여기도록 하여 장래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수공업과 기술의 습득을 장려하는데 이는 당시의 귀족사회의 생활을 비판하고 시민으로서 신성한 의무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20세까지의 청년기에는 도덕, 종교적 감정의 교육 시기로 우정, 동정 등의 인간적 감정과 성의식이 생기며 인간의 자연성을 인식하는 교육을 하여야 한다. 특히 4부에서는 ‘사보아 신부의 신앙고백’을 통해 루소의 철학과 종교관을 나타내는데 당시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교회의 반발을 사서 급기야는 고등법원의 유죄를 선고받고 체포령이 내려져 도피생활을 하게 된다. 5부에서는 성년이 된 에밀에게 가장 이상적인 배우자를 골라 짝지어 주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에밀과 소피의 만남에서 결혼까지의 과정이 교육론이라기보다 아름다운 문학작품을 보는 것 같은 표현으로 루소의 탁월한 감수성을 엿볼 수 있다. 루소의 자연주의에 입각한 교육철학을 담은 이 책은 교육을 전공하는 사범대와 교육대생 뿐만 아니라 철학, 사회학, 심리학등 인문사회과학도와 특히 성장기의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도 항상 옆에 두고 읽어야 할 기본서라 할 수 있다. 또한 도서출판 육문사 ‘에밀’은 프랑스 유학 1세대인 불문학자 민희식 교수의 번역작품으로 주제는 교육론과 인간론이지만 루소의 탁월한 문학적 표현력을 가장 한국적으로 잘 표현한 역작으로 독자로 하여금 깊이 있는 호흡과 재미를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