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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불평등 기원론 (큰글자책)
POD 도서
돋을새김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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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네바 공화국에 바치는 헌사 ··· 15
서문 ··· 39
인간 불평등의 기원과 근거에 대하여 ··· 51
제1부 ··· 59
제2부 ··· 113
부록 1 : 루소의 생애 ··· 173
부록 2 : 『인간 불평등 기원론』이 제시하는 질문들 ··· 182

저자 소개2

장 자크 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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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Jacques Rousseau

18세기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소설가. 1712년 '유럽의 가장 작은 공화국’ 제네바의 시계 수리공 집안에서 태어난 루소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 손에서 자랐다. 10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칼부림 사건으로 도피한 후부터는 외숙부 밑에서 자랐다. 그는 외사촌과 함께 한 목사의 집에서 라틴어를 비롯한 여러 교육을 받았으나 엄격하고 인위적인 교육 방법은 그에게 맞지 않았다. 그 후 법원 서기의 필사 수습 사환, 동판 조각사의 견습공 등으로 일했으나 독서열과 상상력을 펼칠 수 없는 나날은 그에게 크나큰 짐이 되었다. 열여섯에 제네바를 떠난 루소는 바랑
18세기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소설가. 1712년 '유럽의 가장 작은 공화국’ 제네바의 시계 수리공 집안에서 태어난 루소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 손에서 자랐다. 10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칼부림 사건으로 도피한 후부터는 외숙부 밑에서 자랐다. 그는 외사촌과 함께 한 목사의 집에서 라틴어를 비롯한 여러 교육을 받았으나 엄격하고 인위적인 교육 방법은 그에게 맞지 않았다. 그 후 법원 서기의 필사 수습 사환, 동판 조각사의 견습공 등으로 일했으나 독서열과 상상력을 펼칠 수 없는 나날은 그에게 크나큰 짐이 되었다.

열여섯에 제네바를 떠난 루소는 바랑 부인을 만나게 된다. 바랑 남작부인과 루소의 관계는 마치 모자간의 사랑과 이성간의 사랑이 기묘하게 뒤섞인 것 같았다고 한다. 바랑 부인은 그에게 지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고, 루소는 이때 철학과 문학에 대한 소양을 풍부히 갖추게 된다. 불우한 소년기를 보낸 그는 스물여덟에 가정교사로 일하는 등 사회 활동을 하다가 파리에 정착하게 되었다.

1742년 파리로 나온 그는 디드로가 공동 편집을 진행하던 『백과전서』의 여러 항목을 집필하면서 본격적인 저술가로 활동하게 된다. 선되었고 이것이 『학문과 예술론』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어 사상가로서의 출발점에 서게 되었다. 그 후 저작에만 몰두하여 『불평등기원론』, 『정치 경제론』, 『신 엘로이즈』등 많은 저술활동을 하였다. 마흔이 되던 1762년 4월에 자유 실현에 관한『사회계약론』을, 5월에 인간 교육에 관한 사상을 담은 『에밀』을 출간했으나, 파리 의회는 『에밀』을 압수하는 한편 루소를 체포하라고 명령한다. 그는 스위스로 도피했지만 제네바 당국도 『사회계약론』과 『에밀』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리고 책을 불태우는 등 적대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1768년에는 1745년 이래 지내온 테레즈 르바쇠르와 정식으로 이혼한 루소는 피해망상에 괴로워하기도 하였다. 1770년 파리로 돌아와 자기 변호를 위한 작품 『루소, 장 자크를 재판하다』를 쓰기도 했다. 주변의 박해로 여러 곳을 떠돌던 그는 지라르댕 후작의 배려로 그의 영지에서 집필 활동을 하다가 집필 중이던 『고독한 산책가의 몽상』을 완성하지 못하고 1788년 생을 마쳤다.

그는 이성 중심의 사상을 허물고 낭만주의의 탄생에 공헌했으며, 자유가 보편적인 동경의 대상이라고 역설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미했다. 그의 개혁 사상은 당시 예술에 혁신을 가져왔고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교육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 혁명에서 그의 자유민권사상은 혁명지도자들의 사상적 지주가 되었으며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자 역할을 하였다. 주요 저작으로 『학예론』, 『인간 불평등 기원론』, 『신 엘로이즈』, 『음악 사전』 ,『고백록』,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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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영문과 졸업, 출판기획과 번역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군주론』 『유토피아』 『월플라워』 『우주에는 신이 없다』 『존 스타인벡의 진주』 『자유론』 『사회계약론』 『통치론』 『인문학으로 읽는 과학사 이야기』 『우리가 알고 싶었던 두려움』 『플랫랜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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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0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188쪽 | 357g | 188*257*20mm
ISBN13
9788961673693

책 속으로

인간 자체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인간 불평등의 기원을 알 수 있을까? 그리고 시간과 사건의 연속이 그의 본래의 체질에 만들어냈을 모든 변화를 통해 인간이 어떻게 자연이 만들어낸 방식 그대로 자신을 볼 수 있을까?
--- p.39

자연 상태의 인간을 알지 못하는 한, 그가 받아들일 법이나 그의 체제에 가장 적합한 법(자연법)을 규정하려는 것은 무의미하다.
--- p.45

세상사의 발전 과정에서 폭력이 정의로 대체되면서 자연이 법의 지적을 받게 된 순간을 지적하려는 것이다.
--- p.53

사회에 적응하고 타인에게 종속될수록 인간은 약해지고, 겁을 내고, 비굴해지며, 부드럽고 나약한 생활 방식은 힘과 용기를 완전히 약화시킨다.
--- p.70

최초로 땅에 울타리를 둘러치고 ‘이 땅은 내 것이다’라고 선언하며, 그 말을 믿을 만큼 순진한 사람들을 발견한 인간이야말로 시민 사회의 진정한 창시자였다. 그때 만약 누군가 말뚝을 뽑아내고 도랑을 메우면서 동료들에게 이렇게 외쳤다면, 인류는 수많은 범죄, 전쟁, 살인, 불행과 공포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사기꾼의 말을 절대 듣지 마라. 대지의 열매는 모두가 동등하게 누려야 하고, 대지 자체는 그 누구의 것도 아님을 잊으면 너희는 파멸할 것이다!”
--- p.114

한 사람이 혼자 완성할 수 있는 작업에만 몰두하고 여러 사람의 공동 노력이 필요한 기술에는 손대지 않았을 때, 그들은 자연이 허용하는 한에서 자유롭고, 건강하며, 정직하고 행복하게 삶았다. 또한 서로 간에 독립적인 관계에서 오는 즐거움을 계속 누렸다. 그러나 한 사람이 두 사람의 몫에 해당하는 식량을 소유하는 것이 이점으로 여겨지기 시작한 순간부터, 모든 평등은 사라졌다. 재산이라는 개념이 등장했고, 노동이 필수가 되었다. 광활한 숲은 인간의 땀으로 적셔야 하는 들판으로 바뀌었으며, 그곳에서 곧 땅의 열매와 함께 노예제와 고통이 움트고 자라나는 모습이 나타났다.
--- p.128

야금술(冶金術)과 농업은 이런 거대한 혁명을 일으킨 두 가지 기술이었다. 시인의 관점에서는 금과 은이, 철학자의 관점에서는 철과 곡물이 인간을 문명화시키고 동시에 인류를 파멸로 이끈 원인으로 간주된다.
--- p.129

땅을 경작함에 따라 필연적으로 그 분배가 뒤따랐고, 재산이 인정되자마자 최초의 정의의 규칙들이 생겨났다. 각자의 재산을 보호하려면 모든 사람이 자신 만의 소유를 가져야 했기 때문이다.

--- p.131~132

출판사 리뷰

인간 불평등에 대한 혁신적인 문제 제기

『인간 불평등 기원론』은 1755년 장 자크 루소가 인간의 사회적 불평등의 기원은 무엇인지, 그런 불평등이 정당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 고찰한 철학적 논문이다. 루소는 자연 상태와 문명화된 상태의 인간을 비교하며, 인간 불평등의 근원이 자연적 차이가 아닌 사회적, 제도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임을 주장한다. 이는 인간의 사회적 불평등을 당연시하거나 신성화하던 당대의 통념에 도전하는 혁명적인 사상이었다. 그는 자연 상태에서 인간이 평등하고 자유로운 존재였음을 상정하며, 문명화 과정에서 생겨난 제도와 관습이 불평등의 씨앗을 뿌렸다고 본다. 이러한 논의는 기존의 질서를 자연적 필연성으로 간주하던 사고방식을 전복하고, 불평등을 사회적 산물로 재해석하는 데 기여했다.

루소는 경제적 불평등뿐만 아니라 도덕적, 정치적 불평등을 분석하며, 재산의 사유화와 법 제도의 정착이 불평등을 어떻게 영속화하고 정당화했는지를 설명한다. 인간이 자연 상태에서 생존을 위해 협력하며 살았던 모습과 문명화 과정에서 경쟁과 지배 구조가 형성된 과정을 대비시킨다. 이러한 분석은 현대 사회에서 구조적 불평등의 기원과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 데 여전히 유효하다. 특히 루소의 통찰은 경제적 자본의 집중, 법 제도의 편향성 그리고 사회적 권력의 불균형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데 중요한 사상적 틀을 제공하고 있다.

시민 주권과 공화주의 이념의 근간

루소의 사상은 칸트, 헤겔, 마르크스 같은 후대 철학자들에게 깊은 영향을 끼쳤다. 칸트는 ‘루소는 나의 철학적 눈을 뜨게 해준 사람이다.’라고 언급하여 그의 도덕 철학에 루소의 사상이 큰 영향을 미쳤음을 인정했다. 헤겔은 루소의 〈사회계약론〉에서 역사적 발전과 자유의 변증법적 논리를 읽어냈으며, 마르크스는 루소의 불평등 분석에서 계급 구조의 기원과 작동방식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를 발견했다. 이러한 루소의 사상은 프랑스 혁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로베스피에르는 루소의 철학을 ‘혁명의 정신적 토대’로 칭하며 그의 자유와 평등에 대한 사상이 프랑스 혁명 이념의 근간이 되었음을 강조했다. 특히 〈사회계약론〉에서 시민이 주권을 가지는 공동체 사상은 시민 주권과 공화주의의 원리를 강화했으며, 현대 민주주의 체제의 철학적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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