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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멧돼지 한 마리가
뽐내며 숲 속을 걸어갔어요. 멧돼지는 한눈을 팔다가 그만 나무를 들이받았어요. "아이쿠, 아파라." "너 나를 아프게 했지?" 멧돼지가 씩씩거리면서 나무에게 소리쳤어요. "내 잘못이 아니야. 나는 움직이지 못하잖아?" 나무가 웃으면서 말했어요. --- pp.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