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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꿈의 미로
2. 2부 재래 종장 3. 비탄의 대지 위에 4.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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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키벨과 레비아탄이 떠나버린 뒤 쏟아질 것 같은 별들 아래에서 줄리탄은 상처 입은 자신의 팔에 묵묵히 붕대를 감고 있었다. 기겁을 해서 다시 게른으로 돌아가겠다는 선장에게 젤벤더 대륙의 해안가까지만 데려다 달라는 설득을 한 뒤였다. " 아까 그 미남 오빠는 누구예요?" "......"
놀랍도록 침착한 얼굴로 붕대를 감고 있는 줄리탄을 반히 바라보던 카밀의 말이었다. 레비아탄을 말하는 것이겠지. 확실히 레비아탄의 외모라면 하프엘프라도 반해버릴 것이지만, '실은 원래상어예요'라고 대답해 줘봐야 고개만 갸웃거릴 게 분명했기 때문에 말하지 않았다. 카밀은 줄리탄이 아무런 말이 없자 쭈그려 앉은 채로 입술을 삐죽 내밀고 귀를 탁탁 털다가 중얼거렸다. --- p.1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