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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철기야, 철기야, 붙던 자리 붙어라!
2. 달집에 불이야! 3. 작살을 던져라! 4. 올가미 작전 5. 공짜 영화구경 6. 똥개와 셰퍼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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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돌이 형은 달이 뜨는 순간 달집에 불을 지르기 위해서 성냥을 든 채 숨을 죽이고 서 있었습니다. 숨을 죽이고 달뜨기를 기다리고 있던 아이들 중에 누군가가 갑자기 고함을 쳤습니다. " 달이 뜬다!"
그 순간 아이들은 일제히 밤하늘에 둥글게 떠오르고 있는 보름달을올려다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너무도 좋은 나머지 소리 지르고, 뛰고, 구르고 야단이었습니다. " 판돌이형! 달떴어, 불붙여!" "빨리 불질러!" 그러자 판돌이형은 성냥을 켜서 달집에 불을 붙였습니다. 그 순간, 마을 사람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야아!" "와아!" "불이야!" --- p. 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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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슴이 쿵쿵거렸습니다. 혹시 들어가다가 들키면 그 무섭게 생긴 문지기 아저씨에게 얻어터진다고 생각하니 앞이 캄캄해졌습니다. 가설극장 앞으로 나오니, 더욱 가슴이 쿵쿵거렸습니다. 손에 쥐고 있는 가짜 극장 표를 누군가가 나타나서 보자고 할 것만 같았고, 또 들켜서 코피가 터지도록 얻어맞을 것만 같았습니다. 판돌이 혀이 귓속말로 나에게 일렀습니다. "만약 들키면 길에서 주웠다고 해야 한다. 내가 주더라고 하면 절대로 안돼. 알았지?" 나는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p. 131 ~ 1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