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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

책소개

목차

재수 없는 나
내가 좋아하는 하늬
온도계 속의 실지렁이
아빠는 똥차 운전수
난 울지 않아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7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10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975910

출판사 리뷰

책의 주인공 오솔길은 본인도 알고 있듯이 소문난 말썽꾸러기예요. 만약 여러분 주위에도 소문난 말썽꾸러기가 있다면, 오솔길과 한번 비교해 보세요.
오솔길은 장난치다 걸려서 교실 뒤쪽에서 벌을 받는 일이 많아요. 하지만 벌을 받는 중에도 친구에게 말을 걸거나 장난을 치다 ‘또 걸려서’ 복도로 쫓겨나기도 하지요.
그런데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복도에서도 교실 쪽 유리창에 코가 납작해질 정도로 얼굴을 바짝 붙이고는 우스꽝스런 행동을 해서 친구들과 선생님을 어이없게 만들기도 해요.
이런 일이 하루에도 몇 번씩 일어나곤 하는데, 물론 오솔길도 선생님한테 걸리지 않으려고 나름대로 조심하고 반성하긴 해요. 그러나 그것은 아주 잠깐일 뿐, 호기심 많고 장난치기 좋아하는 오솔길은 어느새 또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사람들을 놀라게 하니 정말 걱정이네요.

하지만 장난치기 좋아하는 말썽꾸러기 오솔길은 어려운 가정형편에 고생하는 엄마와 어린 동생 새길이를 생각하며 혼자서 눈물짓는 마음이 따뜻한 친구예요. 일 나가신 엄마 대신 새길이를 챙겨주고 놀아주는가 하면, 학교에서 급식할 때 받은 닭다리 튀김이나 간식을 동생한테 주려고 먹고 싶은 것을 참기도 해요.
그런가 하면 똥 푸는 일을 하는 아빠를 한때는 부끄러워도 했지만,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하면서 가족들을 위해 애쓰실 뿐만 아니라 아빠가 하는 그 일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는 아빠에 대해 이해하면서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되었어요.
또한 오솔길은 언제나 씩씩하고 당당해요. 전혀 주눅 들지 않을 뿐 아니라, 잘못한 일은 기꺼이 용서를 구하거나 사과를 하고 다시는 똑같은 잘못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그런데…그 못 말릴 호기심이 문제지요.
선생님께서 어린 시절에 ‘메뚜기’를 먹은 적이 있다고 하면 기어이 메뚜기를 잡아서 먹어보고, 참외 ‘서리’ 등을 하다가 혼났었다는 얘기를 들려주면 하다못해 고구마 서리라도 해야 직성이 풀리는 모양이에요. 그뿐 아니에요. 온도계 속에 뭐가 들어 있나 궁금해서 온도계를 깨뜨려 보질 않나,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면 반드시 그것을 그대로 해보고 싶어서 가만있질 못해요. 그러다 보니 오솔길 주변에서는 끊임없이 사건(?)이 일어나고 있네요.

말썽쟁이 오솔길 때문에 하루도 조용한 적이 없지만, 친구들이나 선생님은 오솔길이 없으면 심심하거나 허전해해요. 친구들은 말썽을 부리는 오솔길을 놀리기도 하고 핀잔을 주기도 하지만, 오솔길과 같은 친구가 있기에 학교생활이 재미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아마도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 때,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친구가 오솔길이 아닐까 싶네요. 심지어는 반에서 가장 예쁘고 인기 있는 하늬도 오솔길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으니까요.
말썽부리거나 장난치는 것은 짜증나지만, 오솔길의 천진한 호기심과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친구들도 이해하기 때문일 거예요.
말썽부리고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오솔길을 여러분도 만나보세요. 아마 좋은 친구가 될 거예요.
그리고 오늘은 또 무슨 일을 벌일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한번 따라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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