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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또 다른 시각
서평집
김성기 등저
책세상 200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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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우리시대, 또 다른 시각|차례

김용우/서문―잠시 멈추어 서서

001 김성기 - 한국의 정체성/ 다시, 문제는 정체성이다
002 오향미 - 반동적 근대주의자 박정희/ 주체적 근대화를 위하여
003 권오성 - 악기로 본 삼국시대 음악 문화/ 악기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국 음악사
004 황종연 - 가족이야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가족의 신화에 대한 비판적 사고의 실험
005 김평호 - 전자민주주의가 오고 있다/ 기술에 담는 정치적 희망―정보통신 네트워크의 사회적 함의
006 김성기 - 한국의 주체성/ 반갑다! 당당한 상무정신
007 양진오 - 철학과 문학비평, 그 비판적 대화/ 정당성! 어떤 정당성
008 김원식 - 우리 시대의 북한철학/ 북한철학 연구에 대한 새로운 시도
009 박장배 - 우리 역사의 여왕들/ 우리 역사의 여왕들을 통해 숙고하는 오늘의 삶
010 김근식 - 멋진 통일운동 신나는 평화운동/ 평화운동과 통일운동의 접점 찾기
011 이 안 - 인터넷, 하이퍼텍스트 그리고 책의 종말/ 은유로서의 하이퍼텍스트
012 배병삼 - 선거제도와 정치적 상상력/ 오늘, 이 땅에 발을 내디딘 정치철학
013 한영빈 - 지구화, 현실인가 또 하나의 신화인가/ 지구화 논의의 발전을 위하여
014 박선영 - 중국의 고리대금업/ 중국 전통과 변용의 고리
015 김현식 -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016 김양선 - 우리 역사소설은 이론과 논쟁이 필요하다/ 담론과 권력의 역학으로 새롭게 읽는 역사소설
017 김성철 - 중국, 중국인, 중국음식/ 인류학자는 음식으로 무엇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018 김은실 - 다이어트의 성정치/ 가부장적 몸의 승인을 거부하는 젊은 여성주의자의 제안
020 장하진 - 여성주의적 유토피아, 그 대안적 미래/ 여성주의적 유토피아, 진정 현실적인 대안인가
021 오유석 - 한국 현대정치의 악몽─국가폭력/ 역사적 희생 : 최소의 인간적 비용을 통한 민주주의 투쟁을 위하여
022 최정민 - 종교적 믿음에 대한 몇 가지 철학적 반성/ 신앙과 이성의 대위법
023 문중양 - 우리 조상은 하늘을 어떻게 이해했는가/ 쉽게 풀어 쓴 한국 천문학
024 김동윤 - 예술, 세계와의 주술적 소통/ 예술과 주술
025 김영명 - 영어 공용어화, 과연 가능한가/ 길 잃은 양들
026 이영미 - 가요, 어떻게 읽을 것인가/ 구체성과 신중함의 조화
027 도성희 - 중국 영화의 어제, 오늘, 내일/ 중국 영화 연구에 관한 짤막한 소견
028 강영안 - 떠남 혹은 없어짐─죽음의 철학적 의미/ 탈형이상학 시대에도 죽음을 이야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책
029 김성국 - 동아시아 아나키즘, 그 반역의 역사/ 역사의 반역을 위하여
030 이지훈 - 영화가 욕망하는 것들/ 근면하고 겸손한 시선, 진동하는 내적 욕망
031 김성철 - 탈식민시대 우리의 불교학/ 여행하는 이론, 적용과 문제점
032 전겸도 - 인간의 옷을 입은 성서/ 성서를 통한 인간회복
033 김슬옹 - 어린이 이야기, 그 거세된 꿈/ 어린이 이야기 속의 어른들 강박관념에 대한 질타
034 이혜령 - 일본 문화 그 섬세함의 뒷면/ 기원의 기원에 대하여
035 박원순 - 시민불복종─저항과 자유의 길/ 통쾌하고 상쾌한 이야기
036 진형준 - 우리는 왜 지금 낭만주의를 이야기하는가/ 낭만주의에 대한 오류, 그 교정의 첫걸음
037 강희원 - 한국의 학벌, 또 하나의 카스트인가/ 한국적 마피아로서 학벌, 그 해체를 위하여
038 정진웅 - 따로와 끼리─남성 지배문화 벗기기/ '고개숙인 남자'의 담론을 넘어서
039 서유경 - 정치와 진리/ 진리, 정치 그리고 아렌트 정치철학
040 이완범 - 김일성의 말, 그 대중설득의 전략/ 언어―북한 사회를 들여다보는 또 하나의 틀
041 임지현 - 아우슈비츠 이후 예술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체험의 진정성과 거리 두기의 사실성
042 김수행 - 아리스토텔레스, 경제를 말하다/ 왜 지금 아리스토텔레스를?
043 김재영 - 춘향의 딸들, 한국 여성의 반쪽짜리 계보학/ 징후로서 읽히는 여주인공들
044 이원태 - 차이의 정치─이제 소수를 위하여/ 추상적, 동질적 다수에서 탈중심적, 이질적 소수로의 이행에 대한 통찰
045 최재목 - 아마테라스에서 모노노케 히메까지─종교로 읽는 일본인의 마음/ 미완의 열려진 이해들 : 일본 종교, 일본인, 인간의 상상력
046 이경주 - 양심과 사상의 자유를 위하여/ 전망 있는 사회를 위하여
047 이선미 - 한국인의 애독작품─향토적 서정소설의 미학/ 감수성의 재생산 구조로서의 분단과 '서정'의 정치학
048 류승렬 - 역사왜곡과 우리의 역사교육/ 역사교육을 둘러싼 위기의 실체 규명과 밝고 환한 세상을 위한 끈질긴 노력
049 주경철 - 지식인이란 누구인가─프랑스 지식인들의 상상력과 도전/ 프랑스 지식인에 대한 섬세한 독해
050 정여울 - 한국의 근대성, 그 기원을 찾아서─민족, 섹슈얼리티,병리학/ 근대 계몽기, 그 기원을 전복하는 역설의 장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49쪽 | 301g | 128*205*20mm
ISBN13
9788970132914

책 속으로

그는 논리의 정당성도 중요하지만 어떤 입장으로 어떤 내용의 정당성을 만들어내느냐의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그의 글에는 철학자의 사유는 보이지만 철학자 나아가 인문학자의 입장은 잘 보이지 않는다. 그의 글에서 논리의 정당성은 마치 철학과 인문학이 존재하는 신성한 이유처럼 보인다. 나의 착각일까?

--- p.42

출판사 리뷰

지난 해 4월 《한국의 정체성》으로 첫선을 보인 이래 최근 50번째 권 《한국의 근대성, 그 기원을 찾아서 민족·섹슈얼리티·병리학》을 출간했다. 이를 기념함과 동시에 그간의 자취를 반성적으로 자숙하고 새로운 출발의 계기를 삼기 위해 각 권에 대한 비판적 평가를 모은 서평집《우리시대, 또 다른 시각》을 펴냈다. 이는 우리시대가 지나온 궤적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바를 점검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각계 전문가들의 날카롭고도 애정 어린 서평은 우리시대의 필자들만큼이나 능동적이고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문화평론가 김성기, 문학평론가 황종연, 서울대 교수이자 경제학자인 김수행, 참여연대 사무총장 박원순, 한양대 사학과 교수 임지현 씨 등이 해당 관련 책에 대한 꼼꼼한 분석을 토대로 각 권의 주제를 명쾌하게 제시해주었다. 나아가 책의 저자들과는 다른 시각에서 주제를 조명함으로써 다르게 보기, 넓게 보기의 모범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서평자들의 비판적 접근이 갈 길이 먼 우리시대의 행보에 새로운 안목과 태도를 제안하고 있어, 우리시대로 하여금 더 한층 내실 있고 발전한 모습을 약속하게 한다. 우리 지식 사회의 열린 회로를 기대하는 독자들에게도 《우리시대, 또 다른 시각》은 동일한 문제의식에 대한 또 다른 독법을 제시해줄 것으로 보인다.

추천평

탁석산 씨의 『한국의 정체성』을 비롯한 다섯 권을 선보이면서 출범한 책세상 문고본 시리즈는 젊은 필자들과 참신한 주제로 하여 일단 눈길을 끄는 데 성공했다. 딱딱한 학술서의 틀을 벗어나 유연한 형식을 태했으면서도 공격적일 정도로 강한 자기주장을 내세우고 있어 읽는 맛을 한층 더해주고 있다.
--- 한겨레 00/7/24
책세상이 짧은 기간에 담아낸 성과는 동업자들조차 혀를 내두르게 한다. 다루는 주제도 여성 문제 가족 지구화 등 인문학 전체를 포괄한다. 우리시대의 책은 전부 새로 씌어진 것들이다. 또 한 권도 빠짐없이 국내 필자들에 의해 씌었다. 우리시대의 일부 책들은 벌써 대학의 참고 도서로 읽히고 있으며, 대형 서점의 베스트셀러 순위에 고루 오를 정도로 내용도 실하다.
--- 시사저널 00/11/9
'책세상문고 우리시대'가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여러 갈래였다. 특정 분야에 얽매이지 않고 고정된 시각에 집착하지 않는다. 독자와 새로운 만남을 위해 논쟁의 각을 세우고 글쓰기 방식을 달리하며 참신한 우리 필자들을 발굴하려 한다. 이를 바탕 삼아, 무엇인가 끊임없이 무너져내리고 있지만 이를 대신할 새로운 것의 윤곽이 여전히 희미한 우리 시대의 지적, 문화적 지형도를 그리려 한다...

열띤 찬사에서부터 차가운 무관심 그리고 때로는 그 '무모함'에 대한 의혹에 이르기까지 '우리시대'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엇갈렸던 것은 따라서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찬사와 무관심과 의혹의 눈초리를 뒤로한 채 '우리시대'는 이제 50권의 부피를 쌓아 올렸다. 그 속에는 새로운 주제를 논쟁적 시각에서 쉽게 써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또 그렇게 만들어낸 필자들의 각고의 노력이 스며들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속에는 독자들의 따뜻하지만 날카로운 관심의 눈초리가 서려 있다. 200쪽 남짓한 조그만 문고본 50권이 만들어낸 무게가 그리 가벼워 보이지 않는 까닭도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나 여기서 잠시 멈추어 서야 한다. 선 채로 잠시 뒤돌아보아야 한다. 가끔씩 뒤돌아보는 일, 잠깐 멈추어 자기 자리를 확인하는 일은 방향 감각을 잃지 않고 전진하려는 노력과 같다. 여기 또 한 권의 조그만 책을 내는 까닭은, 머뭇거리거나 주저앉거나 뒷걸음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큰 걸음으로 나아가기 위함이다. 이렇게 문고 50권(19번 제외)의 서평들을 묶어내는 이유는, '우리시대'가 모태로 삼았던 원칙들을 되새겨보고 그 되새김질을 발판 삼아 내닫기 위해서다.
--- 김용우(책세상문고 우리시대 편집위원, 서양사학자)
요즘 많은 학자들은 인문학의 위기란 말을 합창하고 있습니다. 문학, 철학, 역사 등 전통적인 인문학 분야가 막말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위기란 말은 많지만 그 위기를 실제 극복하는 움직임은 퍽 드문 형편이며, 때문에 학자들의 밥그릇 챙기기 싸움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삐딱한 눈초리도 없지는 않죠. 하지만 이 시리즈는 그 위기 극복의 모범적인 시도로 높이 평가받아야 마땅하며, 우리 시대의 젊은 지성은 여전히 움틀거리고 있음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 뉴스피플 00/8/17
무엇이 성공의 비결인가. 다양한 분야를 다루면서도 문고 전체를 일관하는 주제의 현재성과 논의의 치열함, 그 힘을 받쳐주는 30~40대의 젊은 저자들, 그리고 활자로 만난 저자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의 공간에서 다시 만나게 하는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책은 잘 짜여진 하나의 틀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우리시대'가 불 꺼진 문고본 시장에 다시 뛰어들어 선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우리시대'는 출판계의 또 다른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 조선일보 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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