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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발견

책소개

목차

[배명훈]
이웃집 신화
누군가를 만났어
임대전투기
철거인 6628
355 서가

[김보영]
종의 기원
미래로 가는 사람들 起
미래로 가는 사람들 承
미래로 가는 사람들 傳
미래로 가는 사람들 合

[박애진]
선물
신체의 조합
누가 나의 오리 벤쟈민 프랑크프루트를 죽였나
나의 사랑스러웠던 인형 네므
완전한 결합

저자 소개 2

J. 김보영

한국을 대표하는 SF 작가 중 한 사람으로, 팬들에게 “가장 SF다운 SF를 쓰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2000년대 이후의 신진 SF 작가들에게 여러 영향을 끼쳤다. 1990년대 말 게임 개발회사에서 개발자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일했다. 2004년 「촉각의 경험」으로 제1회 과학기술 창작문예 중편부문에서 수상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7인의 집행관』으로 제1회 SF 어워드 장편부문 대상,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으로 제2회 SF 어워드 중단편부문 우수상, 「얼마나 닮았는가」로 제5회 SF 어워드 중단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문학상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영화 [설
한국을 대표하는 SF 작가 중 한 사람으로, 팬들에게 “가장 SF다운 SF를 쓰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2000년대 이후의 신진 SF 작가들에게 여러 영향을 끼쳤다. 1990년대 말 게임 개발회사에서 개발자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일했다. 2004년 「촉각의 경험」으로 제1회 과학기술 창작문예 중편부문에서 수상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7인의 집행관』으로 제1회 SF 어워드 장편부문 대상,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으로 제2회 SF 어워드 중단편부문 우수상, 「얼마나 닮았는가」로 제5회 SF 어워드 중단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문학상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영화 [설국열차]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으며, 폴라리스 워크숍에서 SF 소설 쓰기 지도를 하거나, 다양한 SF 단편집을 기획하는 등 SF 생태계 전반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5년 미국의 대표적인 SF 웹진 클락스월드(Clarkesworld)에 단편소설 「진화신화」를 발표했고, 세계적 SF 거장의 작품을 펴내 온 미국 하퍼콜린스, 영국 하퍼콜린스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저 이승의 선지자』 등을 포함한 선집 『I'm waiting for you and other stories』가 동시 출간될 예정이다. 둘 다 한국 SF 작가로서는 최초의 일이다. 소설가가 되기 전에는 게임 개발팀 ‘가람과바람’에서 시나리오 작가/기획자로 활동했다. 『이웃집 슈퍼히어로』, 『토피아 단편선』, 『다행히 졸업』, 『엔딩보게 해주세요』 등 다수의 단편집을 기획했다. 2021년 로제타상 후보, 전미도서상 외서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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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ng-hoon Bae

1978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대학문학상’을 받았고 2005년 「스마트D」로 SF 공모전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환상문학웹진 [거울]을 통해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왔으며, 3인 공동 창작집 『누군가를 만났어』를 비롯해 『판타스틱』 등에 단편을 수록한 바 있다. 2010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주류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가로 평가받으며 한국문학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대한민국의 젊은 작가들 가운데 가장 행보가 주목되는 작가로서, 연작소설 『타워』는 그의 첫 소설집
1978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대학문학상’을 받았고 2005년 「스마트D」로 SF 공모전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환상문학웹진 [거울]을 통해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왔으며, 3인 공동 창작집 『누군가를 만났어』를 비롯해 『판타스틱』 등에 단편을 수록한 바 있다. 2010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주류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가로 평가받으며 한국문학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대한민국의 젊은 작가들 가운데 가장 행보가 주목되는 작가로서, 연작소설 『타워』는 그의 첫 소설집이다. 2010년에는 『안녕, 인공존재!』를 펴냈다. 『총통각하』(2012), 『예술과 중력 가속도』, 장편소설 『신의 궤도』(2011), 『은닉』(2012), 『맛집폭격』 『첫숨』 『고고심령학자』, 『빙글빙글 우주군』, SF동화 『끼익끼익의 아주 중대한 임무』(2011), 중편소설 『가마틀 스타일』 『청혼』, 단편 단행본 「춤추는 사신」, 「푸른파 피망」, 에세이 『SF 작가입니다』 등을 출간했다. 여러 앤솔러지에 참여하였는데, 앤솔러지 『놀이터는 24시』에 「수요 곡선의 수호자」를 수록했다.

배명훈의 다른 상품

저자 : 박애진
1977년에 태어남. 2001년 제1회 이매진 단편 공모전에서 「왜 어른들은 커피를 마시지?」가 가작을 수상했다. 2003년 관습화된 국내 장르 소설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지한 작가 정신과 장르 문학의 조화를 꿈꾸며 환상문학 웹진 ‘거울(http://mirror.pe.kr)’을 창간, 편집자이자 작가로 참여하고 있다. 2004년 북토피아에서 전자책으로 『아도니스』를, 같은 곳에서 개인 단편선 『신체의 조합』을 출간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27쪽 | 600g | 128*188*35mm
ISBN13
9788989571445

책 속으로

내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옛날 유목민들의 둥그런 천막, 게르가 빽빽하게 늘어선 초원의 풍경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또 다른 공포의 밤이었다. 게르 하나하나마다 위쪽에서부터 아래쪽으로 붉은 피가 뚝뚝 흐르고 있었는데, 바닥은 온통 피로 흥건하고 주위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나는 그만 넋을 잃고 차가 달리는 대로 몸을 맡기고 있었는데, 피로 물든 땅의 질퍽질퍽함이 차바퀴를 타고 정수리에까지 오싹하게 전해졌다. 어느덧 차는 피 비린내가 진동하는 게르 사이를 지나 어디론가 깊고 깊은 심연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배명훈의 단편「누군가를 만났어」 중

“우는 여자를 달래는 솜씨가 일품이던데요. 옛날 이야기하듯 해 준 이야기여서 어디까지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거짓말인지 모르겠지만, 자기는 지구인이 아니라는 말부터 시작했어요. 머리에 은하계 200여 개 행성의 언어를 제공하는 통역기가 이식되어 있어서 말은 할 수 있대요. 지구 말은 영어와 힌디어가 이식되어 있다더군요. 그 사람이 웃으면서 그 말을 하는 동안 나도 어느새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고 말았어요. 야, 이 인간 뻥 한 번 제대로 치네 하고 말이에요.”
-배명훈의 단편 「임대전투기」 중

그는 생각에 잠긴 얼굴로 말했다. 그의 얼굴에는 고요한 것을 넘어서 적막(寂寞)이 감돌고 있었다. 마치 그 자신이 침묵의 우주의 일부분인 것처럼. 옆에 있는 사람의 머릿속까지 침묵에 잠겨버릴 듯한 깊은 적막이 그의 눈 위에 흘러내렸다.
“시간은 차원과 같아. 다른 시간대는 다른 차원에 걸쳐져 있어. 겨우 10년이나 20년만으로도, 세상은 완전히 다른 것으로 바뀌어 버리니까. 만년이나 2만년은 말할 것도 없어. 당신 말대로 100억 년이 지나면,”
청년은 소리 내어 웃었다.
“그건 같은 세계라고 말할 수 없을 거야. 공간이 아니라 시간이 세계를 바꿔 놓은 거지. 우리는 같은 공간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닐지도 몰라. 나는 계속 지구로 돌아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이미 다른 우주로 들어와 버린 것 같아.”
-김보영의 단편 연작 「미래로 가는 사람들 起」중

“관계를 오래 지속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아?”
그건 지금 그녀가 고민하던 문제가 아니었다. 그러나 경연이 그 말을 한 순간 그녀는 이 순간 그녀가 가장 원하는 것은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답처럼 느껴졌다.
“… 어떻게 해야 하는데?”
“상대방과 함께 있는 진짜 이유는 말하지 않는 거지.”

-박애진의 단편 「선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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