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생명이란 무엇일까요?
담벼락에서 피어난 기적 / 황무지를 ‘기쁨의 땅’으로 바꾼 힘 / 우리가 들이마시는 산소는 어디서 올까? / 동식물 하나쯤 없어져도 괜찮다고? / 생명의 세계, 경이롭고 신비로워라 ★ 삼아 숨 쉬는 지구 2장 동물은 우리에게 뭘까요? 소에게 소를 먹이다니 / 동물을 이렇게 대해도 될까? / 현대 축산의 재앙 / 슬픈 동물원 / 동물 실험: 해야 할가 말아야 할까? / 문명을 재는 또 하나의 잣대 ★ 거위, 상어, 물고기에 얽힌 ‘불편한 진실’ 3장 생명 복제는 해도 될까요? 복제 양 돌리의 탄생 / 동물 복제, 과연 좋은 걸까? / 위험하고 무책임한 인간 복제 / ‘국민 영웅’에서 ‘사기꾼’으로 전락한 사람 / 줄기세포의 두 얼굴 / 줄기세포 치료법을 어떻게 봐야 할까? / 우리는 어디로 달려가는 걸까? ★ 유전자 조작 먹을거리(GMO)는 괜찮을까? 4장 삶과 죽음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죽음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 / 죽음에 관한 새로운 질문, 안락사 / 찬성과 반대의 이분법을 넘어 / 뇌사는 죽음일까, 아닐까 / 죽음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 / 죽음, 그 새로운 빛으로 / 참다운 ‘생명의 길’ ★ 안락사 논쟁을 일으킨 사건들 5장 모든 생명이 더불어 잘 사는 길은 뭘까요? 생명 탄생과 진화에 얽힌 비밀 / 사람, 자연, 생명의 아름다운 관계 / 살아 있다고 해서 온전한 생명일까? / 생명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다 ★ ‘위험 사회’를 넘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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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만들어 내는 것은 돈이나 권력이나 사회적 지위가 아닙니다. 겉으로 보기에 나뭇잎 한 장은 너무나 연약하고 보잘것없습니다. 하지만 거기엔 사람을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위대한 생명의 힘이 담겨 있습니다. 경이롭고도 소중한 생명에 대한 찬가. 우리는 『마지막 잎새』를 이렇게 읽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 p.15 둘러보면 아직도 동물을 기계처럼 무감각한 존재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어쩌면 기계 같고, 무감각하다는 평가는 동물이 아니라 끝없이 동물 학대를 일삼는 인간에게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잔인하게 생명을 학대하는 행위는 오로지 인간만이 저지르는 짓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사람은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깨닫고 고칠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 p.68-69 생명공학이 발달한 한구석에는 ‘모든 것’을 알고 지배하고 통제하고야 말겠다는,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인간의 끝없는 탐욕과 오만이 깔려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생명은 신비롭고 거룩한 존재가 아닙니다. 인간의 필요와 욕구에 따라 마음대로 조작하고 변형하고 심지어는 죽여도 되는 것으로 여겨지기까지 하지요. --- p.105 하지만 한번쯤은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것에 관한 얘기를 들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죽음에 관한 이야기는 곧 생명과 삶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죽음에 관한 이야기는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와 곧바로 연결되지요. 그래서 죽음 이야기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죽음 자체가 아니라 ‘삶과 죽음의 관계’인지도 모릅니다. 여기서 죽음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 죽음에 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지는 것이 의미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p.115-116 다른 동식물과 나는 서로 친구이자 동료라는 것. 나는 자연과 동떨어져서 자연 위에 군림하는 정복자가 아니라 자연의 일부라는 것. 그렇게 모든 생명체가 서로 돕고 의지하고 이 세상과 우주를 아름답게 채우고 있다는 것. 바로 이것이 생명의 오묘한 섭리가 아닐까요? 생명의 역사, 지구와 우주의 역사가 생생하게 가르쳐 주듯이 말입니다. --- p.1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