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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족
양장
백석홍성찬 그림
창비 200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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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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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BAEK SEOK,白石,白奭,백기행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가장 토속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모더니스트. 1912년 7월 1일, 평안북도 정주 출생으로 본명 백기행이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신식교육을 받았다. 필명은 백석(白石)과 백석(白奭)이 있었는데 주로 백석(白石)을 많이 사용하였다. 일본의 시인 이시카와 타쿠보쿠(石川啄木)의 시를 좋아하여 그의 이름 중 석을 택해서 썼다. 오산고보 재학 중 백석은 부친을 닮아 성격이 차분했으며 친구가 없었다. 1936년 시집 ‘사슴’을 경성문화 인쇄사에서 100부 한정판으로 찍었다. 윤동주는 백석 시집을 구할 수 없어 노트에 시를 필사한 이야기는 유명하다. 해방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가장 토속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모더니스트. 1912년 7월 1일, 평안북도 정주 출생으로 본명 백기행이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신식교육을 받았다. 필명은 백석(白石)과 백석(白奭)이 있었는데 주로 백석(白石)을 많이 사용하였다. 일본의 시인 이시카와 타쿠보쿠(石川啄木)의 시를 좋아하여 그의 이름 중 석을 택해서 썼다. 오산고보 재학 중 백석은 부친을 닮아 성격이 차분했으며 친구가 없었다. 1936년 시집 ‘사슴’을 경성문화 인쇄사에서 100부 한정판으로 찍었다. 윤동주는 백석 시집을 구할 수 없어 노트에 시를 필사한 이야기는 유명하다. 해방 전 천재 시인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오산소학교, 오산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오산고보 졸업 후, 조선일보가 후원하는 춘해장학회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일본 도쿄의 아오야마 학원 영어사범학과에 입학하였다. 김소월을 동경하면서 시인의 꿈을 키웠으며, 1930년 [조선일보] 신년현상문예에 단편소설 「그 모母와 아들」이 당선되면서 등단하였다. 1934년에 귀국하여 8·15 광복이 될 때까지 [조선일보], 함흥 영생여자고등보통학교 영어교사로, [여성사], [왕문사] 등에서 근무하며 시작 활동을 했다. 1935년 [조광] 창간에 참여하였고, 같은 해 [조선일보]에 시 「정주성定州城」을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시작 활동 외에도 많은 외서들을 번역했다고 전해진다. 1936년 시집 『사슴』을 간행하였으며 같은 해 조선일보를 그만두고 함경남도 함흥 영생여고보 영어교사로 부임하였다. 1939년 [여성]지 편집 주간 일을 사직하고 고향인 평북 지역을 여행하였다. 1940년 만주의 신징(지금의 장춘)으로 가서 3월부터 만주국 국무원 경제부 말단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창씨개명의 압박이 계속되자 6개월 만에 그만두었다. 1942년 만주의 안둥 세관에서 일하다 1945년 해방이 되자 신의주를 거쳐 고향인 정주로 돌아왔다.

1946년 북조선예술총동맹이 결성된 후 1947년 문학예술총동맹 외국문학 분과위원이 되었다. 이때부터 러시아 문학 번역에 매진했다. 1949년 조선작가동맹 기관지 [문학신문]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되었고 [아동문학]과 [조쏘문화] 편집위원을 맡으며 안정적인 창작활동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1957년 동화시집 『집게네 네 형제』를 간행하였으나 1958년 ‘붉은 편지 사건’ 이후 격렬한 비판을 받게 되면서 이후 창작과 번역 등 대부분의 문학적 활동을 중단했다. 1959년 양강도 삼수군 관평리의 국영협동조합 축산반에서 양을 치는 일을 맡으면서 청소년들에게 시 창작을 지도하고 농촌 체험을 담은 시들을 발표했으나, 1962년 북한 문화계에 복고주의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어나면서 창작 활동을 접었다. 1996년까지 삼수군 관평리에서 농사를 짓다가 사망했다는 내용이 드러났지만 정확한 정보는 알려져 있지 않다.

방언을 즐겨 쓰면서도 모더니즘을 수용하여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 백석은 일제 강점기에도 모국어를 지키고자 하였다. 시집으로 『사슴』(1936)이 있으며, 대표 작품으로 「여우난골족」,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국수」, 「흰 바람벽이 있어」 등이 있다. 북한에서 나즘 히크메트의 시 외에도 푸슈킨, 레르몬토프, 이사콥스키, 니콜라이 티호노프, 드미트리 굴리아 등의 시를 옮겼다. 1936년에 펴낸 시집 『사슴』에 그의 시 대부분이 실려 있으며 수록된 시 「통영」, 「적막강산」, 「북방」 등 백석의 대표작들은 실향 의식을 바탕으로 서민들의 삶을 토속적인 언어로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한국의 대표 모더니즘 시인으로 평가받는 백석의 시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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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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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서울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우리나라 출판 미술이 본격적으로 꽃피기 시작한 1950년대에 논픽션 그림을 그리면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시작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재미네골』, 『땅속 나라 도둑 괴물』, 『여우난골족』, 『홍성찬 할아버지와 함께 떠나는 민속·풍물화 기행』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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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 달·리
그림책 기획 디자인 글쓰기를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우리 자연, 우리 생활, 우리 전통 속에 담겨 있는 아름다움을 그림책으로 이어가려 한다. '우리시그림책'은 달·리가 오랫동안 준비해 내놓은 첫 기획물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2월 0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2쪽 | 500g | 244*268*15mm
ISBN13
9788936454159

출판사 리뷰

흥성거리던 우리 명절의 신명이 느껴지는 그림책
「여우난골족」은 평범한 사람들의 명절 풍경을 구수한 평안도 사투리로 자연스럽고 진실하게 담아냈습니다. 조곤조곤 속삭이듯 이어지는 시어들이 할머니에게 옛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마음을 푸근하게 합니다. 그림책 『여우난골족』에서는 화가 홍성찬이 원시(原詩)의 사투리를 그림을 그리며 느꼈던 감정을 곁들여 친근한 말투로 풀어 썼습니다. 풀어 쓴 시와 그림을 통해 ‘여우난골’에서 흥겨운 명절을 함께 보낸 뒤, 뒤편에 실은 원시를 꼼꼼히 감상한다면 이 책을 더욱 풍성하게 느낄 것입니다.
어린 나는 설날을 맞아 들뜬 기분으로 엄마 아빠를 따라 큰집으로 갑니다. 그 길목에서 고모, 삼촌, 사촌 들을 만나고 흥겹게 놀며 큰집에 도착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절하고 맛있는 명절 음식을 나눠 먹고 밤새도록 사촌들과 놀이를 하다보면 어느새 새벽닭이 울고 아침이 옵니다. 당시 서민들이 즐기던 소박한 먹거리와 아이들의 놀이가 하나하나 등장하면서 명절날의 풍속이 선명하게 그려집니다. 온가족이 한데 모여 인사를 나누고 음식을 먹는 대목에서는 가족의 훈훈함이 가득 느껴집니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얼굴에 별자국이 솜솜 난 신리 고모와 뾰로통한 토산 고모, 작은아버지 들의 사연이 함께 엮이며 평범한 사람들의 고단한 인생살이가 명절의 흥겨움과 맞물려 깊은 울림을 만들어냅니다.

친근하고 사실감 넘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그림 속 ‘여우난골’
화가 홍성찬은 우리의 옛 모습, 옛 정서를 가장 잘 그려내는 화가 중 한 사람입니다. 또한 “단춧구멍 하나까지도 다 그리는 사람”이라 불릴 정도로 사실적인 묘사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만큼 철저한 고증과 답사를 통해 독창적인 그림을 완성합니다. 그는 『여우난골족』을 그리기 위해 평안도 사람들이 이주해 옛 방식대로 살고 있다는 연변 산골 마을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설을 쇠며 그림책의 뼈대를 잡고 그래도 부족한 부분들은 백석과 같은 시대를 살았던 평안도 실향민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림 속 ‘여우난골’은 이런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삶의 공간으로 탄생했습니다. 취재를 통해 얻은 지식과 감성으로 그 시절의 모습을 미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재현하고자 애썼습니다. 그래서인지 밥 짓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여우난골의 정겨운 풍경 속에는 잊고 지냈던 고향 사람들의 사연이 촘촘히 새겨져 있습니다. 고모와 작은아버지, 사촌형제 들의 모습도 가족처럼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때로는 아주 작은 일들이 마음속에 그리움을 불러 옵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고향에서 친척들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안부를 묻고 장난을 치고, 도란도란 모여 음식을 나눠 먹고, 밤이 새도록 키득거리던 일들…… 이런 추억들이 우리를 고향으로, 어린 시절 따뜻하고 흥겨웠던 명절날로 이끕니다. 명절을 맞아 설레던 마음이 이제는 희미해져 버린 듯합니다. 가족들이 끈끈한 정을 나누었던 명절날을 따뜻하게 되살린 그림책 『여우난골족』은 그래서 더욱 애틋하게 우리의 감성을 울립니다.

시와 그림이 만나 그림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준 ‘우리시그림책’ 완간
‘우리시그림책’은 시와 그림의 독특한 결합 방식으로 그림책의 새 가능성을 보여 준 시리즈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해 엄선한 전래동요, 현대시, 어린이 시를 토대로 우리 시문학 고유의 운율과 이미지, 삶에 대한 성찰을 개성 있는 형식으로 표현했습니다. 2003년 『시리동동 거미동동』(제주도 꼬리따기 노래, 권윤덕 고쳐 쓰고 그림)으로 첫선을 보인 후 10여 년간 『넉 점 반』(윤석중 시, 이영경 그림), 『준치 가시』(백석 시, 김세현 그림), 『영이의 비닐 우산』(윤동재 시, 김재홍 그림) 등 국내 최고의 그림 작가들이 참여하여 새롭고 깊이 있는 해석으로 우리 그림책의 지평을 넓혀 왔습니다. 매 작품마다 독창적인 캐릭터, 아름답고 전통적인 색감, 다양한 기법이 펼쳐진 그림책들로 빛납니다. ‘우리시그림책’의 성과는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각종 해외 전시에 초청받았으며 프랑스, 일본, 스위스, 중국 등으로 수출되어 세계 어린이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나누고 싶은 우리의 자연과 전통과 문화를 담아낸 이 시리즈가 전세계 어린이들을 이어 주고,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보며 세대를 넘어 정감을 나눌 수 있는 그림책으로 오랫동안 독자 곁에 남기를 바랍니다.


‘우리시그림책’ 목록(전 15권, 완간)

1. 시리동동 거미동동 제주도 꼬리따기 노래, 권윤덕 고쳐 쓰고 그림
2. 내 동생 주동민 어린이 시, 조은수 그림
3. 넉 점 반 윤석중 시, 이영경 그림
4. 낮에 나온 반달 윤석중 시, 김용철 그림
5. 길로 길로 가다가 전래동요, 전인강 그림
6. 영이의 비닐우산 윤동재 시, 김재홍 그림
7. 새는 새는 나무 자고 전래동요, 정순희 그림
8. 준치 가시 백석 시, 김세현 그림
9. 여우난골족 백석 시, 홍성찬 그림
10. 석수장이 아들 전래동요, 권문희 그림
11. 선생님 과자 장명용 어린이 시, 김유대 그림
12. 쨍아 천정철 시, 이광익 그림
13. 둥그렁 뎅 둥그렁 뎅 전래동요, 김종도 그림
14. 징금 징금 징금이 전래동요, 윤정주 그림
15. 강아지와 염소 새끼 권정생 시, 김병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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