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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길 위에서-
중년의 길 위에서 오늘은 왠지 도시의 이방인 석양을 보며 잡초 도전 월야의 청계천 월식 소나기1 무명 예술가 회기로의 희망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 함께 가자 만나고 싶습니다 원점으로의 여행 공허한 마음 청계천을 걸으며1 인연과 헤어짐 택시 손님 당신만이 풀 수 있습니다 허리가 잘린 담쟁이 넝쿨 시인의 마음 . . . -외로운 갈대- 마지막 잎새 겨울나무 비와 한 송이의 장미 오산천의 봄비 도시의 달과 독백1 도시의 달과 독백2 외로운 갈대와 달 월야의 고독 그리움 비 오는 밤의 소나타 비 오는 날 이별연가 회후 가을비 속으로의 출근 구름이 되어라 야간열차 염원 상념 가을의 문턱 계절의 길목 가을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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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하나하나 작가의 영혼이 담겨 우리의 가슴을 적시는 시가 되었다. 누구나 겪게 되는 중년이라는 시간을 작가는 시로 모두와 공유하려 한다.
[세월1] "벌써 아카시아 꽃이 활짝 피었군요." 잠시 침묵 흐르고 손님으로 만난 중년의 신사는 조용한 어조로 대답한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 잠시 후 다시 아카시아 꽃 활짝 핀 곳으로 오게 된 나는 차를 멈추고 차창 모두 내린 채 눈 감았다 꿈결인 듯 아카시아 향기는 잔잔한 바람 타고 흐르며 나를 감싸듯 내려앉는다 나는 봄과 이별하고 있었고 세월이 흐르고 있음을 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