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계약결혼
가격
9,500원
10 8,550
YES포인트?
47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1. 사랑을 찾아
2. 마르세이유의 사색
3. 추억을 남기고
4. 인간 사르트르
5. 창작의 열정으로
6.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7. 사르트르의 귀환
8. 새 희망은 밝아오고
부록

저자 소개 1

저시몬 드 보부아르

관심작가 알림신청
 

Simone de Beauvoir

1908년 1월 9일 파리에서 태어났다. 1913년 엄격한 가톨릭 학교인 데지르 학원에 입학해 수학하고, 1926년 소르본 대학 철학과에 입학했다. 3년 후에는 철학 교수 자격시험에 2등으로 합격하고, 1등으로 합격한 장폴 사르트르를 처음으로 만나 그와의 계약 연애를 시작했다. 이 만남은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결정적인 일이 되었다. 두 사람은 평생을 연인이자 사상을 공유하는 지적 동반자로 살아갔다. 이후 1931년 마르세유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 루앙과 파리를 거쳐 1943년까지 학생들을 가르쳤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전, 절친한 친구의 죽음을 소
1908년 1월 9일 파리에서 태어났다. 1913년 엄격한 가톨릭 학교인 데지르 학원에 입학해 수학하고, 1926년 소르본 대학 철학과에 입학했다. 3년 후에는 철학 교수 자격시험에 2등으로 합격하고, 1등으로 합격한 장폴 사르트르를 처음으로 만나 그와의 계약 연애를 시작했다. 이 만남은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결정적인 일이 되었다. 두 사람은 평생을 연인이자 사상을 공유하는 지적 동반자로 살아갔다. 이후 1931년 마르세유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 루앙과 파리를 거쳐 1943년까지 학생들을 가르쳤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전, 절친한 친구의 죽음을 소재로 한 소설 『정신적인 것의 우위(Primaute du Spirituel)』를 완성하지만 1979년이 될 때까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다. 1943년 『초대받은 여자(L’Invitee)』로 본격적인 작가 생활을 시작해, 1945년 사르트르가 잡지 [현대(Les Temps Moderns)]를 창간하자 그 일에 협력하며 실존주의 문학운동에 적극 참여하게 되었다. 독일에 대한 레지스탕스의 저항을 그린 『타인의 피(Le Sang des Autres)』(1945), 죽음과 개인의 문제를 취급한 『인간은 모두 죽는다(Tous les Hommes sont Mortels)』(1946)를 연달아 발표하고, 1954년에 출간한 『레 망다랭(Les Mandarins)』으로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 상을 수상한다.

이 밖에도 소설 『아주 편안한 죽음(Une Mort Tres Douce)』(1964), 『아름다운 영상(Les Belles Images)』(1966), 『위기의 여자(La Femme Rompue)』(1967) 등을 발표하며 문학 활동을 이어 간다. 또한 평론 · 기행문 등을 꾸준히 발표하여 프랑스에서 가장 뛰어난 문학가 중 한 사람이 되었으며 철학적 글쓰기의 대표작인 1949년에 발표한 『제2의 성』은 역사적 · 철학적 · 사회적 · 생리적 분석을 통해 여성문제를 고찰한 작품으로, 전 세계 페미니즘 운동의 참고 도서가 되었고, 이후 『특권(Privileges)』(1955), 『노년(La Vieillesse)』(1970) 등 다수의 철학적이고 논쟁적인 에세이를 집필했다.

사르트르 사후 그의 말년을 기록한 『작별 의식(La Ceremonie des Adieux)』(1981)과 생전 그에게서 받은 수많은 편지를 엮은 책 『비버에게 보내는 편지(Lettres au Castor)』(1983)를 출간했다. 1986년 4월 14일 생을 마감할 때까지 사르트르와 함께 [현대(Les Temps Moderns)]지의 편집자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편, 알제리 독립이나 낙태 합법화 등 셀 수 없이 많은 다양한 시위에 참여하며 행동하는 지성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 주었다.

주요 저서로 『얌전한 처녀의 회상』, 『나이의 힘』, 『사물의 힘』, 『결국』 등 자서전과 소설 『초대받은 여자』, 『제2의 성』, 『레 망다랭』, 『대장정 : 중국에 관한 에세이』, 『인간은 모두 죽는다』, 『실존주의와 국가의 지혜』, 『거물들』, 『노년』 등이 있다.

시몬 드 보부아르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50쪽 | 526g | 153*224*30mm
ISBN13
9788975582622

책 속으로

'마르세이유'라고 나는 중얼거렸다. 푸른 하늘 밑에서 햇볕을 반사하고 있는 기와와 움푹 들어간 그늘, 가을빛을 띤 플라타너스의 나무들이 있었다. 마르세이유-나는 빈손으로 거기 서 있었다. 과거로부터 내가 사랑한 모든 것으로부터 단절되어 나는 도와주는 사람도 없이 홀로 나의 생활을 하루하루 헤쳐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이 낯선 대도시를 바라보았다. 지금까지 나는 남에게 꽤 의존해왔다. 사람들은 내게 울타리와 목적을 주었다. 그런데 여기서는 나는 누구를 위해서도 존재해 있지 않았다. 저 많은 지붕들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여 나는 매주 14시간의 수업을 한다. 그외에 내게 예정되어 있는건 아무없도 없었다. 내가 잠자는 침대조차도. 나의 일, 나의 습관, 나의 쾌락, 이런 것들을 내 손으로 만들어 내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나는 돌층계를 내려가지 시작했다. 나는 한 층계마다에서 멈추어 섰다. 나는 그 집들, 나무들, 바다, 바위, 도로에 감동했다. 그것들은 서서히 자기 못브을 나타내 줄 것이다. 그리고 나에게도 자기들의 모양과 마음을 보여줄 것이다.

결혼을 하면 가정적인 의무와 사회적인 하찮은 일이 늘어난다. 남들에 대한 우리의 관계를 바꿈으로 해서 필연적으로 우리 두 사람 사이의 관계까지도 바꾸어 버리는 게 되는 것이다. 나 자신의 자립을 지속하려는 기분은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니었다. 나의 머리와 마음 속에서만 찾을 수 있었던 자유를 무에서 구하려는 것은 부자연스러운 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사르트르엑 있어서 여행, 자유, 청춘을 고별하고 시골교사가 되는 것, 그리고 결정적으로 하나의 어른이 되어버린다는 게 얼마나 큰 희생인가를 나는 알고 있었다. 게다가 결혼한 남자들쪽에 속하게 된다는 것이 더욱 따분한 일인 듯했다. 설령 내가 사르트르와 결혼한다 하더라도 그가 나를 원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나는 내가 후회를 잘하는 성격임을 알고 있었고 그 후회라는 감정도 매우 싫었다. 그래서 후회로 손상되는 미래를 택할 수 없었던 것이다.

--- p.51

그렇더라도 우리는 무엇이었는가? 남편도 자식도 없고 사회적 지반도 전혀 없는 26세의 여자, 누구나 이 나이가 되면 확고한 대지를 딛고 싶어지는 것이다. 꼬레뜨는 정치에 몸을 던지고 그 분야에서 삶의 보람을 찾으려고 분투하고 있었다. 나는 그때까지 사는 즐거움과 문학적인 계획과 사르트르가 주는 보증에 의해 이런 종류의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런데 이제는 사르트르는 없고, 어쨌든 이해는 모든 일이 나에게 방향을 잃게 했던 것이다.

내가 하찮은 분쟁에 말려든 것은 그래서였다고 생각된다. 나는 파티에 나갈 때는 최근 아미안의 고등중학교에 임명된 마르꼬와 가끔 저녁을 함께 먹었다. 마르꼬는 마음껏 매력을 발휘하여 상냥하게 행동했다. 그가 계속해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실화보다도 조작한 이야기가 더 많았지만, 아무튼 나를 즐겁게 해주었다. 그가 가슴속의 비밀을 고백할 때의 신뢰에 찬 모습에도 나는 속지 않았다. 나는 빈틈없이 조작한 고백으로 그것에 응했으나 그 역시 그것을 믿지 않는 눈치였다. 그러나 그의 미모는 이런 허위의 공범에도 가치를 부여했다.

그 무렵 나는 일부러 심술을 부리려고 했다. 나는 그가 시모느 라브르단을 가치없이 깎아내리는 것을 보고 만족했었다. 마르꼬는 그녀를 매우 불행하게 만들고 그것을 자랑삼아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그녀가 그에게 바치는 정열이 얼마 동안 그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은 무엇 때문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었다. 사실을 말한다면 그는 남성이외엔 흥미가 없었다. 머지않아 그는 금발의 미소년과 동거를 시작했고, 그 소년의 금작화의 향기가 나는 머리를 찬미하는 서투른 시를 쓰기도 했다. 그들은 시모느와 함께 기거하는 것을 허락했다.

-- pp.94~95

2,3년 동안 우리는 헤어져 살게 되지만 어딘가 세계 한모퉁이에서, 예를 들면 아테네 같은 곳에서 재회하여 다시 얼마 동안 공동생활에 가까운 생활을 영위하자.우리는 결코 완전한 남남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둘 중에 어느 쪽인가가 상대를 찾을 때 반드시 응할 것,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의 결합 이상 가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속박과 습관이 되지 않도록 온힘을 다하여 그런 부폐에서 우리를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취지의 이여기였다.

--- pp.22-23

리뷰 총점 6.6
한줄평 총점 6.7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사락 별점0

혜택 및 유의사항

첫번째 별점을 남겨주세요.

첫번째 밑줄을 남겨주세요.

8,550원
총 1개 8,5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