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가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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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여신, 살림이스트, 그녀의 탄생
살림이스트 선언 1. 모두 그녀 때문이었다 : 태초의 몸, 깊.고.푸.른.몸 서울, 장마, 유혹 뉴욕, 작열하는 태양, 재회 Re-member, Re-member, Re-member 이화여대의 이상한 젊은 여교수 그녀, 유니언 신학대학, 항해 한국을 떠난 이유 2. 우리는 모두 꿈을 찾아 이.곳.에.왔.다. 뉴욕, 165년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여교수 여신의 음모 두 개의 시간, 두 개의 공간 Lover 집들이 : 공방수, 그 축복과 저주 사이 아름다운 남자, 그의 결혼 서로를 선택한 뉴욕의 새 가족 뉴욕에서의 나의 일 뉴욕의 새 친구들 생일 파티 |
본명 : 정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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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특히 기독교는 가난하고 억눌린 자와 함께 할 때 그 순수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 서양 기독교가 로마 제국의 권력과 결탁하면서부터 진정한 힘을 서서히 잃어버렸듯이 우리 기록교도 지구화 과정에서 밀려온 '돈을 숭배하는 종교'와 결탁했을 때 힘을 잃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예수가 말했듯 '하나님과 맘돈(재물의 신)을 함께 섬길 수 없다.' 어느 목사님의 말처럼 부티가 나면 영티가 사라지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도 '돈교'에 빠져 타락하지 않은 많은 기독교회들이 군데군데 시퍼렇게 살아 있다. 비록 그들이 소수이기는 하지만 나는 그들의 존재에 감사한다. 그리고 그들이 있기에 기독교회에 대해 포기하지 않는다.
--- p.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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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언 신학교에서 첫 번째 강의가 있던 날.
나는 아침부터 긴장하고 흥분해 있었다. 과연 내가 이곳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학교에서는 내가 그들의 165년 역사상 처음 나타난 아시아계 여자교수라고 기대가 대단했다. 이 미국 사람들을 잘 가르칠 수 있을지, 괜히 긴장해서 영어 문법, 발음이 틀리지는 않을지, 혹시나 미국 사람들이 젊은 동양 여자 교수가 가르친다고 속으로 무시하면서 이상한 질문을 하지는 않을지, 아니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내 영혼이 그들의 영혼과 만날 수 있을지, 그래서 우리 교실의 분위기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진리를 같이 탐구해가는 '도반'의 분위기가 될 수 있을지.... 많은 의문과 기대가 엇갈리는 아침이었다. 나는 내가 한국 역사상 가장 멋있는 여자라고 생각하는 '황진이'의 안방을 상상하며 꾸민 침실에 누워, 열린 한국 창호지 문 사이로 우리 학교 채플의 종탑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침 햇살을 받아 종탑이 황금빛으로 빛났다. --- p.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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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화된 인간 존재를 온전히 치유하는 여신의 목소리
정현경은 이 책을 통해서 '다름'에 대한 폭력 속에서도 푸른 생명에로 뛰어들라고 우리를 불러내는 '그녀, 살림이스트, 여신'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특히 한국의 젊은 여성들에게 더 진솔하게 가슴에 와 닿는다. 여신의 목소리 속에는 정의로움을 실천한 예수의 열정, 부처의 평화로움, 기쁜 축제적 삶을 보여주었던 고대 여신종교의 신남, 자연이 되어 흘러갔던 노장사상의 지혜, 생명의 작은 진동도 감지했던 원주민들의 감수성이 다 녹아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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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설명'하지 않고 '표현하는 세계적인 신학자
정현경 교수는 신을 '표현'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20년 넘게 신학을 공부해온 그는 신학마저도 백인들의 인종차별주의와 식민주의, 제국주의, 남성우월주의에 오염돼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껴온 것이다.
그래서 그는 기존의 가부장적인 교회를 위한 신학자가 아니라, 세상과 지구를 위한 신학자가 되겠다고, 또한 신을 '설명'하는 신학이 아니라, 신을 '표현하는 신학을 하겠다고 굳은 결심을 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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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진보신학의 명문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 그 165년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 여성 종신교수
이화여대 기독교학과와 동대학원을 나와 유니언 신학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로 재직했었으며 1996년부터 유니언 신학대학에서 초교파신학을 가르치고 있는 그는, 달라이 라마등이 주요 위원으로 있는 종교간세계평화위원회의 최연소 위원이며 또한 최초의 아시아계 여성 위원으로 전 세계를 누비며 평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