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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과 기술 - ‘모든 생명체는 동물 아니면 식물이다’외
건강과 먹을거리 - ‘더러움은 건강에 해롭다’외 일상과 사회 - ‘스테인리스 칼이 보통 칼보다 날이 더 예리하다’외 문화와 오락 - ‘모차르트의 이름은 볼프강 아마데우스이다’외 역사와 정치 - ‘석기시대 사람들은 동굴에서 살았다’외 종교와 철학 - ‘아담과 이브는 여섯째 날에 창조되었다’외 지구와 우주 - ‘지구는 둥글다’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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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그는 산업화의 산물이다
⇒ 과학적 조사에 따르면 중세의 도시민들도 이미 먼지, 수증기, 재, 가스 따위로 심하게 오염된 공기 때문에 고질적인 비염에 시달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염증으로 인한 두개골 변형은 오늘날에도 확인할 수 있다. 유해 물질은 주로 나무, 석탄, 이탄 등을 태울 때 발생하는데, 주방에서 요리를 하거나 난방을 하거나 작업장에서 일을 할 때 모두 이런 불을 사용하였으므로 그 발생량이 결코 적지 않았을 것이다. 식후 3분 안에 이를 닦는 것이 좋다 ⇒ 식후 곧바로 이를 닦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음식물 속에 함유된 산은 법랑질을 공격한다. 그런데 먹자마자 바로 칫솔로 이를 문지르면 법랑질을 더욱 상하게 할 뿐이다. 그래서 식후에는 물로 입을 헹궈 산을 제거하고 약 30분 후에 치아에 달라붙은 음식 찌꺼기를 제거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으면 건강하다 ⇒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낮으면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 간 손상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대표적 예다. 70세 이상 노인의 경우에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이 약이 될 수도 있다. 네덜란드에서 실시된 연구 조사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노인의 경우 암이나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낮게 나왔다. 또 여성들에게도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 콜레스테롤과 심장병과의 상관관계를 의학적으로 입증한 결과를 보면 주로 50세 이하의 남성에 해당된다. 또 아무런 질병도 없는 사람들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이 도대체 무슨 효과를 가져다주는지도 논란의 대상이다. 전원주택은 친환경적이다 ⇒ 대체로 도시의 주택이 전원주택보다 더 친환경적이다. 그 이유로 우선 도시의 주택은 건축 부지를 덜 차지한다. 전원주택은 주변이 녹지로 둘러싸여 있을지는 모르나 진입로를 새로 조성해야 하는 등 부지 조성을 위해 많은 녹지를 없애야 한다. 게다가 전원주택들은 대부분 집이 크고 홀로 떨어져 있다. 다시 말해서 벽면 이 이웃과 맞닿아 있는 도시의 공동주택에 비해 연료비가 훨씬 많이 든다. 또 한 가지 문제는 출근 거리가 멀어서 이동에도 그만큼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 부메랑은 항상 되돌아온다 ⇒ 부메랑은 되돌아오도록 던질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부메랑은 놀이기구일 뿐이다. 원래 사냥에 사용되던 부메랑은 되돌아오지 않았다. 부메랑의 나무를 구부러뜨린 이유는 똑바른 나무보다 강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똑바로 던지기 위해서였다. 사냥용 부메랑의 무게는 최고 2kg까지 나갔으며 200m까지 날아갔다. 또 부메랑은 호주 원주민뿐만 아니라 몇몇 인디언 부족과 고대 이집트인들도 사용했다. 20세기 최악의 재난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다 ⇒ 오로지 희생자의 숫자만 놓고 본다면 1918년에서 1920년까지 발생한 스페인 독감은 1차 세계대전 전체 희생자의 수보다 두 배나 많은 2200만 명의 생명을 앗아갔다. 이 독감 바이러스는 총 5억 명 이상의 사람들을 감염시켰다. 2차 세계대전의 전체 희생자는 대략 600만 명에 이른다. 독감은 스페인에서 처음 발견되었지만 북아메리카에서 건너왔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 독감은 근대 이후 최악의 전염병으로 꼽힌다. 만리장성은 달에서도 보인다 ⇒ 달에서 만리장성은 절대로 보이지 않는다. 한 중국의 우주인은 달과 지구와의 거리에 1/10도 안 되는 우주정거장 ISS에서 날씨가 매우 좋은 날에는 중국의 북쪽 국경을 따라 가는 선이 보였다고 했다. 하지만 이 정도 거리에서는 만리장성뿐만 아니라 대도시 같은 인류의 다른 작품들도 볼 수 있다. --- 본문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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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의 재발견, 상식의 재발견!
정말 그럴까? 스모그는 산업화의 산물이며, 식후 3분 안에 이를 닦는 것이 좋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으면 건강하며, 전원주택은 친환경적이고, 부메랑은 항상 되돌아오며, 20세기 최악의 재난은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이고, 만리장성은 달에서도 보인다는 게 정말 사실일까? 우리가 철석같이 믿고 있는 상식이나 교양이 모두 진실은 아니다. 《일반 교양의 반쪽짜리 지식》은 700여 가지의 흥미로운 오류들을 소개하면서 우리가 평소에 잘못 알고 있거나 불분명하게 알고 있는 사실들을 바로잡아 준다. 이 책은 ‘자연과학과 기술’, ‘건강과 먹을거리’, ‘일상과 사회’, ‘문화와 오락’, ‘역사와 정치’, ‘종교와 철학’, ‘지구와 우주’의 7개 분야로 크게 묶어 각 분야를 6~40개 이상의 항목으로 나누고 각 항목에는 대략 5개 내외의 주제를 담고 있다. 한국어판에서는 독일어판 원서에 수록된 1000가지 주제 중 우리나라 사람들의 상식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이나 독일어나 독일 풍습에 국한된 내용 등 우리말로 옮기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무의미한 것은 제외하였다. 각 주제의 설명은 짧지만 충분하고 명료하며 주제마다 기존의 상식을 뒤집는 놀라운 내용으로 상당히 유익하고 흥미로운 책이다. 진위를 가리기 힘든 거짓, 뿌리 깊은 선입견, 민간에 퍼져 있는 속설 등에 대하여 풍부하고도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주는 《일반 교양의 반쪽짜리 지식》은 광활한 오류의 바다를 헤쳐 나갈 유용한 동반자로서 손색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