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추천의 글
제1부 부활의 경이 부활이 신앙생활이 중심이다 복음서에 나타난 부활 이야기 부활 이야기가 영성 형성에 주는 의미 일터에 계신 하나님 제2부 부활의 식사 평소처럼 그렇게 살라 우리를 변화시키는 평범한 식사 갈릴리에서의 부활 아침 식사 식사에서 성찬으로 제3부 부활의 친구들 전문가와 비전문가 친구들과 함께 인격적이고 관계적인 앎 부활을 사는 신앙 부록_ 『메시지』에서 뽑은 부활 이야기 주 역자후기 |
Eugene H. Peterson
유진 피터슨의 다른 상품
|
일반인들은 기독교의 가장 큰 절기를 크리스마스(성탄절)로 알고 있지만, 사실 기독교의 가장 중요하고 큰 절기는 부활절이다. 그런데 크리스마스가 상업화된 것과는 대조적으로, 부활절은 지금까지 돈벌이의 기회가 되지 못했고, 팔아먹을 수 있는 상품을 만드는 데도 거의 실패하고 있다. 이 시대 최고의 영성 신학자 유진 피터슨은 이것이 “네 스스로 하라”(do-it-yourself)와 “네 힘으로 하라”(self-help)는 말로 요약되는 북미식 문화에 젖어 있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기독교의 가장 핵심 요소인 부활에조차 무관심하게 되었다고 진단한다. 왜냐하면 ‘부활’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역사이지 우리가 써먹거나, 통제하거나, 주무르거나, 혹은 개선해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부활을 언급하거나 끌어들임으로써 예수의 신성을 증명하려 하지 않는다. 또한 그 부활을 입증하기 위한 객관적인 증거나 합리적 근거를 제시하려 들지도 않는다. 다만 부활이 가진 세 가지 차원(부활의 경이, 부활의 식사, 부활의 친구들)을 명쾌하게 정리하는 한편, 이것을 부활의 터전에서 자라는 영성 형성의 전통(안식, 성찬, 세례)과 연결시키려 한다. 이를 위해 우리 문화에 깃든 일반적인 습관이나 전제들, 곧 우리로 부활을 잊게 하고 그냥 지나치게 만드는 것들을 날카롭게 지적하고(이러한 작업을 저자는 ‘부활의 해체’the deconstruction라고 부른다), 어떻게 하면 부활을 실천하는 삶을 살 수 있을지 실제적인 방법들을 제안한다. 1부에서는 부활을 설명이나 조작, 통제의 수준으로 축소하려는 경향에 대항하여 ‘부활의 경이로움’, 곧 다섯 명의 여인과 두 명의 남자가 부활하신 주님 앞에서 경험했던 경악과도 같은 놀라움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이 부활의 경이를 안식일의 실천과 연결한다. 즉 안식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에 대해 경이로움과 놀라움으로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2부에서는 부활의 핵심에서 벗어나 이를 비밀스럽고 황홀하며 에로틱한 것으로 만들려는 경향에 대항하여 ‘부활의 식사’, 곧 예수께서 식탁의 주인이 되시는 <엠마오에서의 저녁 식사>와 <갈릴리 해변에서의 아침 식사>에 주목할 것을 주문한다. 식사는 삶과 죽음, 주는 행위와 받는 행위가 희생적으로 교환되는 사건이다. 따라서 이것은 부활을 통한 영성 형성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이것을 주의 만찬(성례)이라는 토대 위에 안착시킨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의 만찬, 곧 주의 식탁은 일상적인 삶 속에서 부활이라는 초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성례적인 실천이 된다는 것을 각인시킨다. 3부에서는 부활의 자리에서 벗어나 전문가에게 의존하려는 경향에 대항하여 한 평범한 친구들을 제시한다. 이들은 모두 평신도로서, 부활 영성의 형성에 가장 우선적인 역할을 담당한 사람들이었다. 따라서 우리 문화가 보여주는 고립적 자율과 전문가 의존성이라는 세력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를 어떻게 키울 수 있는가를 거룩한 세례와 연결한다. 유진 피터슨이 관심하는 바는 우리의 일상과 평범함을 조건으로 포괄적 의미의 기독교적 삶을 회복하는 것이다. 즉 실천적 영성의 회복이다. 그것은 수련회를 간다거나 세미나에 참석한다거나 혹은 특별한 집회에 가야만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특별한’ 무언가가 아니다. 우리 가정과 일터의 일상적 삶 속에서 실천되는 부활의 영성인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우리에게 ‘경이’로 다가오는 부활을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정초(定礎)시킬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