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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朴婉緖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났다. 1970년 마흔이 되던 해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裸木)』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문단에 나온 이래 2011년 영면에 들기까지 40여 년간 수많은 걸작들을 선보였다. 평범한 일상을 풍부하고 다채로운 언어로 길어 올리며 한국 문학의 지평을 넓혔다. 특유의 예리한 시선과 살아 숨 쉬는 문장으로 시대와 삶의 풍경을 오롯이 담아낸 그의 작품은 오늘날까지 세대를 넘어 깊이 사랑받고 있다.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배반의 여름』 『엄마의 말뚝』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미망』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났다. 1970년 마흔이 되던 해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裸木)』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문단에 나온 이래 2011년 영면에 들기까지 40여 년간 수많은 걸작들을 선보였다. 평범한 일상을 풍부하고 다채로운 언어로 길어 올리며 한국 문학의 지평을 넓혔다. 특유의 예리한 시선과 살아 숨 쉬는 문장으로 시대와 삶의 풍경을 오롯이 담아낸 그의 작품은 오늘날까지 세대를 넘어 깊이 사랑받고 있다.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배반의 여름』 『엄마의 말뚝』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미망』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그 남자네 집』 『친절한 복희씨』 등 다수의 작품이 있고,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만해문학상 인촌상 황순원문학상 호암상 금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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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248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3806104

줄거리

1. <엄마의 말뚝>은 박완서 선생의 대표적인 연작 소설로, ??엄마의 말뚝??은 1980년 9월 <문학 사상>에 1부가, 그 이듬해에 2부를 발표하여 이상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전3부작으로 되어 있다. 1편은 일제시대에 남편을 잃은 어머니가 자식들에게 신교육을 시키기 위해 시댁인 개성을 떠나 서울의 문밖인 현저동 꼭대기에 알량한 여섯 칸짜리 기와집을 마련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며, 2편은 말년에 사고로 넘어진 어머니가 약간의 혼수상태를 겪으면서 자신의 죽음을 대비하는 대목을 그리고 있다. 마지막 3편은 사고 후 7년을 더 사신 어머니의 일상과, 그런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남겨진 가족들이 그녀의 죽음을 수습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런 ??엄마의 말뚝??이 일차적으로 우리 시대의 보편적인 어머니들의 삶의 한 판본인 것만은 분명하며, 그런 만큼 그것은 그 기록 자체만으로도 여성들의 삶에 대한 우리들의 이해를 돕기에 충분하다.

2. <나목>은 박완서 선생의 등단작이자 한국 리얼리즘문학에서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는 박완서 문학의 근원을 짚어볼 수 있는 실마리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나목』은 6?25전쟁과 분단 체험이 시?공간적 배경을 이루는 대부분의 박완서 소설들과는 달리 서사를 이끌어가는 중심축에서 벗어나 있다. 그러나 전쟁의 현장과 이데올로기의 대결이라는 극한상황은 작품의 암울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후경으로 작용하고 있을 뿐이지만, 주인공과 작중인물들의 의식과 행동을 통해 엄혹하고 긴박한 현실이 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이 작품에서 전쟁은 특수한 의미보다는 극한적 상황일반이라는 보다 추상적 의미를 갖는다. 그래서 전쟁의 현장은 작중인물들이 겪는 추위, 공포, 불안이라는 심리적 기제만으로도 절실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3.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박완서 선생이 전적으로 기억에 의지해 쓴 자전적 소설로 1930년대 개풍 박적골에서의 꿈같은 어린 시절과 1950년대 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울에서의 20대까지를 맑고 진실되게 그려낸 소설이다. 강한 생활력과 유별난 자존심을 지닌 어머니, 이에 버금가는 기질의 소유자인 작가 자신, 이와 대조적으로 여리고 섬세한 기질의 오빠와 어우러져 가는 가족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30년대 개풍지방의 풍속과 훼손되지 않은 산천의 모습, 생활상, 인심 등을 유려한 필치로 그렸으며 1950년대 전쟁으로 무참히 깨져버린 가족의 단란함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4.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는 박완서 선생의 스무 살의 성년으로 들어서던 1951년부터 1953년 결혼할 때까지의 20대를 그렸다. 예민하고 감수성이 강한 스무 살의 작가가 전쟁이라는 야만의 시간을 견디면서 생명을 유지하고 인간의 최소한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이 눈물겹게 그려진다. 작가는 1950년대 당시의 거리풍경과 상황, 그리고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한 아름다움으로 복원했다.

5.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는 20여 년 이상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작가로서뿐만 아니라 에세이스트로서의 박완서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고 높은 평가를 받게 만든 저서라는 점에서 그의 대표적 저작물로 꼽혀왔다. 이 산문집의 초판본을 저자는 1977년 당시 15세였던 그의 외동아들에게 선물하였다. “원태 간직하거라. 엄마가”라고 책갈피에 썼던 그 책을 선물 받은 아들은 그 후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하였다. 아들을 잃은 애통함을 절실하게 토로한「내가 걸어온 길」이라는 산문도 수록되었다. 그런 점에서 이 산문집은 저자가 세상살이의 실패와 고통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바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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