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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요놈의 영감쟁이 골탕을 한번 먹여 줘야지. 어디 두고 보자.'
총각은 속으로 뇌인 다음, 시치미를 떼고는 입을 열었습니다. "염감 마님, 저는 그런 줄도 모르고 정말 실례했습니다. 우리 일하는 농부들에게는 여름철에 나무 그늘이 꼭 있어야 합니다. 영감 마님, 어떻습니까? 이 나무 그늘을 제게 팔지 않으시겠습니까? 나무 그늘을 돈을 주고 사겠다는 말을 듣자 부자 영감은 귀가 솔깃했습니다. 나무도 아니고 나무 그늘을 사겠다는 것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주머니에 돈이 들어올 일이 생긴 것입니다. --- pp.2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