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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유전자 안에 없다
생물학.이념.인간의 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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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과학문고

책소개

목차

- 옮긴이의 말

- 서문

1. 신우익과 낡은 결정론
2. 생물학적 결정론의 정치학
3. 부르주아 이념과 결정론의 기원
4. 불평등의 정당화
5. IQ : 세계의 등급질서화
6. 결정된 가부장제
7. 정신 조정에 의한 사회 조정
8. 정신분열증 : 결정론들의 충돌
9. 사회생물학 : 총체적 종합
10. 새로운 생물학 대 낡은 이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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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

스티븐 로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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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개방대학교 교수(진화 유전학)이다. 저서로 『생명화학』, 『의식하는 뇌』, 『과학의 급진화』, 『과학의 정치경제학』, 『과학과 사회』등이 있다.

리처드 르원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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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C. Lewontin

하버드 대학에서 생물학, 컬럼비아 대학에서 통계학과 유전학을 공부했다. 현재 하버드 대학 동물학과의 알렉산더 아가시 좌 교수. 그의 전문 분야는 집단유전학과 진화이며 특히 인간유전학과 유기체들의 유전학에 대한 이론적, 실험적 연구에 큰 업적을 남겼다. 미국 과학아카데미(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NAS) 회원으로 선출되었지만 과학아카데미의 명성이 극비 전쟁연구 지원에 이용되는 등 정치성에 문제를 제기하여 사임했다. 인간게놈프로젝트와 유전자 결정론에 대해 많은 우려와 강한 거부감을 갖고 이를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며 비판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하버드 대학에서 생물학, 컬럼비아 대학에서 통계학과 유전학을 공부했다. 현재 하버드 대학 동물학과의 알렉산더 아가시 좌 교수. 그의 전문 분야는 집단유전학과 진화이며 특히 인간유전학과 유기체들의 유전학에 대한 이론적, 실험적 연구에 큰 업적을 남겼다. 미국 과학아카데미(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NAS) 회원으로 선출되었지만 과학아카데미의 명성이 극비 전쟁연구 지원에 이용되는 등 정치성에 문제를 제기하여 사임했다. 인간게놈프로젝트와 유전자 결정론에 대해 많은 우려와 강한 거부감을 갖고 이를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며 비판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The Genetic Basis of Evolutionary Change』가 있다. 그 밖에도 스티븐 로우즈, 레온 카민과 함께 쓴 『Not in Our Genes』(우리 유전자 안에 없다)이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다.

레온 J. 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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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대학교 교수(심리학)이다. 저서로 『IQ 과학 및 IQ 정치학』, 『지능논쟁: H.F. 아이젠크 대 레온 카민』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질과학과를 졸업, 동 대학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 인문한국 교수, 명지대 교수로 근무했으며 현재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미래철학연구센터 연구교수로 있다. 논문으로 「Interpretive Praxis and Theory-Networks」, 「Pacific Philosophical Quarterly 87(2006): 213-230」 등이 있고, 저서로 『현상과 도구』(2009) 등이 있으며, 역서로 『실험실 생활: 과학적 사실의 구성』(2019) 등이 있다. 한국과학철학회 논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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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7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8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6020429

책 속으로

힌두교인들은 암소를 숭배한다. 암소는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힌두교인들에게는 암소를 죽이는 일보다 더 큰 신성모독은 없다. 인간에 대한 살인행위에조차 암소를 죽이는 행위에 부여된 상징적 의미, 즉 말로 언급할 수 없는 신성모독적인 의미가 주어지지는 않는다. 그런 까닭에 인도 대륙이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나누어지기 전에는, 회교도들이 암소를 잡아먹는 것에 분노하여 유혈폭동들이 연례행사처럼 일어나기도 했다.

산업화된 현대 농업기술과 목축기술에 익숙해 있는 서양인들에게는 이러한 암소숭배가 터무니없는 짓이며, 더 나아가서는 자멸적인 짓으로까지 여겨질 것이다. 능률 우선의 기술주의자들은 이 무용한 동물들을 모두 처치하고 싶어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암소 숭배를 비난하는 견해에 몇 가지 모순점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인도 정부의 한 보고서에 의하면, 인도에는 암소가 많지만 이에 비해 수소가 상대적으로 귀하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다. 그런데 인도에서는 수소와 물소가 논밭갈이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 10에이커 정도의 농토에 두 마리 꼴의 수소나 물소가 알맞는 수라고 추정된다. 몇 가지 수치에 따르면 인도에는 밭갈이용 가축이 부족한 형편이다. 수소가 별안간 병들게 되면, 가난한 농부는 자기 농토까지 잃게 될 위험에 처하게 된다.

--- p.77

이 책에서 따라나올 많은 내용은 인간의 상태에 관한 생물학 결정론의 견해들을 옹호
하는 주장들의 이념적 역할에 대한 분석은 물론, 이론적 및 경험적 기반 양자 위에서
이들 인과적 사슬을 옹호하는 주장들이 갖는 부적절성에 대한 설명이 될 것이다. 그렇
게 함으로써만 우리는 어떻게 이들 환원론 모형들이 갖는 실재 및 물질 세계의 복잡성
과 더욱 완전하게 일치하는 생물학에 의해 초월되는가를 보이는 데로 옯겨갈 수 있다.
그러나 그에 앞서, 우리는 부르주아 이념의 또 다른 쌍둥이 지지물이 갖는 모순들을 검
토해야만 한다. 그것은 자유의 필연성과 사회 영역에서의 평등이라는 모순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봉건주의로부터 부르주아사회가 출현하기까지의 우리의 발걸음을 다시
추적해야 한다.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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