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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기사도
중세에 대한 이야기는 기사로 시작해서 기사로 끝난다고 해도 큰 잘못이 아닐 거다. 갑옷을 입은 채 말을 타고 다니는 중세의 군인들을 기사라고 하지. 그들은 '기사도'라고 하는 규칙에 따라 생활한단다. 그 규칙에 따르면, 기사는 충성스럽고, 용감하고, 예의 바르고, 친절하고, 마음씨 좋고, 겸손하고, 진실되고, 약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을 돌봐 주도록 되어 있지. 안타까운 것은 모든 기사들이 그런 규칙을 철저하게 지키지는 않는다는 점이란다. 때로는 남의 재산을 빼앗거나 훔치는 기사들도 있거든 심지어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고 사람을 죽이는 기사들도 많단다. 대부분 적군을 죽이지만, 아무 죄 없는 구경꾼이 희생되기도 하지. --- p.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