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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의 집
너희는 손님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 손님들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아 하는 법이거든. 잠잘 시간이 되면, 침실을 따로 차지할 수 있을 거라고는 꿈도 꾸지 않는 게 좋아. 사실 바이키의 집에는 침대가 없거든. 깃털을 넣은 이불이나 양가죽 한 장을 덮고 벽 앞에 나란히 붙어 있는 단 위에 누울 수 있으면 운이 좋은 거지. 잘하면 짚을 넣은 매트를 차지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지간하면 일찌감치 포기하는 게 좋아. 다른 바이킹 가족들은 노예나 친척들까지 모두 뒤섞여서 잠을 자거든. 침실용으로 쓰는 조그만 벽장 같은 것이 하나 있지만, 이건 집주인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잠자는 곳이니 너희 차례가 돌아올 리가 없지.(어차피 벽장에서 자고 싶지도 않겠지만)목욕을 하고 싶으면 욕실(꼭 요즘의 사우나실처럼 생겼지.)이 어디냐고 정중하게 물어보렴. 바이킹들은 정기적으로 목욕하는 걸 좋아한단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목욕을 하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집 바깥의 땅바닥에 구멍이 뚫린 곳이 있는지 찾아보렴. 참, 물 내리는 손잡이를 찾느라 고생할 필요는 없단다. --- p.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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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기사도
중세에 대한 이야기는 기사로 시작해서 기사로 끝난다고 해도 큰 잘못이 아닐 거다. 갑옷을 입은 채 말을 타고 다니는 중세의 군인들을 기사라고 하지. 그들은 '기사도'라고 하는 규칙에 따라 생활한단다. 그 규칙에 따르면, 기사는 충성스럽고, 용감하고, 예의 바르고, 친절하고, 마음씨 좋고, 겸손하고, 진실되고, 약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을 돌봐 주도록 되어 있지. 안타까운 것은 모든 기사들이 그런 규칙을 철저하게 지키지는 않는다는 점이란다. 때로는 남의 재산을 빼앗거나 훔치는 기사들도 있거든 심지어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고 사람을 죽이는 기사들도 많단다. 대부분 적군을 죽이지만, 아무 죄 없는 구경꾼이 희생되기도 하지. --- p.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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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 사회
만일 고대 이집트에서 직장을 구해야 한다면, 이왕이면 왕이 되는 게 좋을 거다. 왕은 모든 땅의 주인이지. 땅뿐만 아니라 땅 위의 모든 것이 왕의 소유거든. 왕은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이기도 하지. 누구든왕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야해. 고대 이집트 사람들에게 왕은 그냥 단순한 왕이 아니란다. 말하자면 살아 있는 신이라고나 할까. 이곳 사람들은 왕이 태양신 '레'의 아들이라고 믿고 있어. 왕은 신들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 홍수가 나거나 풍년이 들게 해 달라고 신에게 부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 고대 이집트에서 왕만큼 좋은 직업은 없어. 왕 바로 밑에는 귀족과 관리들이 있는데, 그들은 왕을 도와서 나라를 다스리는 일을 하지. 그 밑에는 제사장과 서기가 있고, 그들은 글을 읽고 쓸 줄 안다는 이유로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단다. 그 바로 밑에는 기술자가, 제일 밑에는 농민과 노동자들이 있지. 고대 이집트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일 낮은 계급에 속한단다. --- p.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