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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매서 안 더워?
마음의 국경을 허무는 따듯한 이야기
박채란이상권 그림
파란자전거 200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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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top2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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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서울에서 태어나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월간 〈함께 걸음〉(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발간)에서 객원기자로 일했다. 2008년 창비 좋은어린이책 논픽션 부문에서 우리나라 기록문화유산을 기발한 방식으로 소개하는 원고로 대상을 수상한 기획·집필 단체 '날개달린연필'의 리더이기도 하다. 쓴 책으로는 외국인 노동자와 그들 보금자리가 있는 안산 원곡동 '국경 없는 마을'을 1년 넘게 오가고 함께 생활하며 알게 된 진솔한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국경 없는 마을』이 있다. 『까매서 안 더워?』는 어린이들이 선입견과 편견 없는 마음으로 조금 특별한 이웃을 따듯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서울에서 태어나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월간 〈함께 걸음〉(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발간)에서 객원기자로 일했다. 2008년 창비 좋은어린이책 논픽션 부문에서 우리나라 기록문화유산을 기발한 방식으로 소개하는 원고로 대상을 수상한 기획·집필 단체 '날개달린연필'의 리더이기도 하다.

쓴 책으로는 외국인 노동자와 그들 보금자리가 있는 안산 원곡동 '국경 없는 마을'을 1년 넘게 오가고 함께 생활하며 알게 된 진솔한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국경 없는 마을』이 있다. 『까매서 안 더워?』는 어린이들이 선입견과 편견 없는 마음으로 조금 특별한 이웃을 따듯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면서 국경 없는 마을의 아이들 이야기를 동화로 엮은 것이다. 삶과 죽음의 문제를 깊이 있게 고민하는 우리 모두에게 지지와 격려를 보내는 마음으로 『목요일, 사이프러스에서』를 썼다. 이외에도 『이혼 대비 비밀 노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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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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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했다. 여러 차례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졌으며, 다양하면서도 개성 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동안 『총을 든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 『별이네 옥수수밭 손님들』, 『사마천의 사기 이야기』(전5권), 『바위에 새긴 이름 삼봉이』, 『박선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백석』, 『우리 형』, 『까매서 안 더워』 등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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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8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18쪽 | 358g | 185*235*20mm
ISBN13
9788989192732

출판사 리뷰

까마면 안 덥다고?
『까매서 안 더워?』는 어른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평가되어져야만 하는 아이들에게 어디에 서 있든 누구와 함께 있든 자신감과 자족감을 키워줌으로써 자신의 올바른 생각과 행동을 꿋꿋이 옮겨나가는 용기를 심어줄 세 가지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겉모습에 대한 편견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비뚤어진 사회에 대해 아이다운 질문으로 표현해본 것이 이 책의 제목이다.
이 책에 실린 세 가지 이야기는 이주아동을 바라보는 한국 아이의 눈으로, 이주가족이 겪는 어려움과 그 속에서 자라는 이주아동의 눈으로, 이주노동자와 한국인 사이에서 태어난 코시안 아동의 눈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감으로써 비뚤어진 사회를 조금씩 바로잡아가려 한다.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데 걸림돌이 되는 마음의 장벽, “그건 다른 누구보다도 제 자신의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런 제 마음의 벽을 훌쩍 넘어 보고 싶어서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한사람 한사람이 각자의 마음의 벽을 넘어설 때 우리가 바라는 진정 ‘함께 사는 사회’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권과 평등의 첫걸음, 마음의 벽을 허물자!
경기도 안산시 원곡본동에 위치한 ‘국경 없는 마을’. 이름 그대로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주노동자들이 모여 보금자리를 만들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돈을 벌기 위해 단기 체류를 목적으로 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지만 각각의 사정에 따라 장기 체류하기도 하고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불법체류자로서 살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새로운 가정을 꾸려 살아가기도 한다. 그러면서 이주노동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와 차별은 그들 자녀에게까지 미치고 있다. 부모가 불법체류자여서 배움터에서 멀어진 아이들, 고된 노동에 지친 부모와 사회의 사랑 울타리 밖에 있는 아이들, 피부색과 어눌한 말 때문에 왕따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들.
자신이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상황 때문에 타인으로부터 그리고 사회로부터 차별과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된다면 이보다 더 개인에게 절망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다. ‘인권’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지금 타인으로부터의 인권 또한 중요하겠지만, 자기 자신 내면으로부터의 자아존중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UN 인권이사국으로 선출된 한국의 아이들 눈에 비친 스스로의 모습은 몇 점이나 될 것인가? 점수가 높은 아이들일수록 타인의 개성과 특성을 존중함에 있어서도 누구보다 객관적일 것이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국경 없는 마을’이니 ‘평등’이니 ‘인권’을 소리 높여 외칠 필요도 없다. 그 아이들에게는 콩크리트벽보다 더 강하고 두꺼운 마음의 벽이 없으니까.


조금 특별한 친구와의 만남
자기도 한국 사람이라며 하루도 빠짐없이 월드컵 응원복 빨간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티나. 그리고 부모님의 미국 유학길을 따라 미국에서 생활하며 이방인으로 취급받으며 고통받고 돌아온 민영. 한국에 돌아온 민영이는 티나를 이방인으로 따돌리고 괴롭히는 아이들 속에서 자신이 취해야 할 올바른 행동이 무엇인지를 알면서도 선뜻 그렇게 하지 못한다. 그 속에서 민영이의 갈등과 다시금 자신의 굳은 의지로 티나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민영의 내적 성장과정을 <티나, 기다려 줘>에서 세심하게 그리고 있다.
불법체류자로 있다가 몽골로 쫓겨가게 된 엄마의 일이 자기 때문이라며 자책하고 말을 잃은 성완이는 마음속 이야기를 떠돌이개 순돌이와 나누며 우정을 쌓아간다. 주변에 친구도, 따뜻하게 말 한마디 들어줄 어른도 없었던 이주아동 성완이의 외로움과 갈등을 그린 <새로 사귄 친구>는 더 이상 이런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어린이가 없도록 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이야기이다.
걸어다니는 만물박사 동규! 동규는 필리핀계 코시안이다. 학교에서 너스레를 잘 떨고 활달하며 낙천적인 동규도 나름의 고민과 갈등을 품고 있다. 학예 발표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아이들의 갈등과 화합의 이야기는 유쾌하고 희망적이다. 또한 동규가 항상 가지고 다니는 만물노트를 통해 동규의 남모를 마음속 이야기를 잔잔하게 들려준다.
모습이 조금 다른 친구를 위해 공간을 내주고, 다름과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의 거울인 아이들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


너의 모습 그대로 받아들일게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지금이 아니고 미래이다. 미래를 ‘국경 없는 마을’뿐만 아니라 ‘국경 없는 마음’의 세상으로 만들어나갈 주체도 아이들이다. 사람을 그들 내면이 아니라 겉모습과 환경으로 평가함으로써 생기는 문제들,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그러나 마음 깊은 곳의 울림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새하얀 도화지에 자신의 생각을 밑그림 그려야 할 아이들 마음에, 사회에 팽배한 잘못된 편견 대신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갈 마음의 진실된 울림을 그려줄 이 이야기들을 많은 어린이와 그 부모들이 접할 수 있었으면 한다. 그럼으로써 조금이나마 ‘우리’라는 울타리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타인에 대한 이해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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