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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떨어진 돌 2장 곰 옆구리살 스테이크 3장 첫째 날. 밤새 돌을 쪼다 4장 엔지니어 일을 그만두다 6장 겨울 랩소디 7장 사흘째. 구조를 기다리며 8장 나는 유타로 간다 9장 나흘째. 식량과 물이 다 떨어지다 10장 닷새째. 환상여행 11장 구조가 시작되다 12장 엿새째. 깨달음과 행복 13장 새로운 운명을 만나다 에필로그_팔과의 작별 옮긴이의 글_행동과 열정으로 만들어가는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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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덩이는 떨어졌어. 그것은 이 돌이 지닌 본성이야. 중력의 법칙에 따랐을 뿐이야. 돌덩이는 그저 준비를 갖추고 너를 기다리고 있었어. 네가 이곳에 와서 밀지만 않았다면, 그 돌은 원래 있던 곳에 언제까지나 그대로 있었을 거야. 아론, 네가 일을 벌인 거야. 네가 그렇게 만들었어. 네가 오늘 이곳에 오기로 결정한 거야. 이 좁은 협곡에 혼자 오기로 결정한 사람은 바로 너야. 어디 가는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사람도 너야. 이런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해줄 그 여자들과 헤어지기로 한 것도 너였어. ‘네가 사고를 만든 거야.’ 바로 네가 일이 이렇게 되길 원한 거야. 이 장소를 찾기 위해 네가 얼마나 멀리서 왔는지 한번 봐. 넌 원해 왔던 일을 겪는 거야.”
그 상황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바로 나라는 것을 알게 되자 분노가 누그러졌다. 여전히 낙담했지만 바위를 치는 짓은 그만두었다. 유독 한 가지 생각이 마음속에 계속 맴돌았다. --- p. 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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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03년도에 자신의 팔을 스스로 자르고 살아나 미국을 뜨겁게 달군 아론 랠스톤의 생존 실화를 다룬 책이다. 아론은 협곡에 갇혀 보낸 엿새 동안을 아주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삶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될 것이다.
아론으로 하여금 매일 밤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살인적인 추위도, 자신의 소변을 받아먹는 처절함도, 팔을 잘라내는 끔찍한 고통도 모두 이겨내게 한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아론으로 하여금 평생 팔 하나가 없이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고려의 대상조차 되지 않는 하찮은 일로 만든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삶이 주는 희열을 찾아 행동하고 마음 속 열정을 추구하며, 서로에게 용기를 주며 살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했노라고 아론은 말한다. 6일 동안 사투를 벌이고 누구도 감히 짐작하지 못할 오랜 시간의 잔인한 고통을 이겨내면서 아론이 갖고 싶었던 것은, 바로 마음속의 열정을 따르며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이었다. 삶이 갖는 그 성스러움과 귀중함에 새삼 마음이 숙연해진다. 삶이란 그런 것일 게다. 삶이란 가볍게 포기해버릴 수 있는 무엇이 절대 아닐 것이다. --- 옮긴이의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