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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만들어요!” 즐거운 놀이로 상상력과 창의력도 쑥쑥!
음식으로 배우는 맛있는 알파벳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구성이라면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을 터. 이 책은 놀이하듯 즐겁게 알파벳과 친해지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또 다른 장치를 두었다. 전체를 음식의 이름만으로 구성한 것이 아니라 앞에서 등장했던 음식을 이리저리 배치해 재미있는 얼굴 모양을 만들어 보기도 한 것. 그리고 그 주인공은 바로 우리 가족이다. F와 M, S에서는 아빠(Father), 엄마(Mother), 누나(Sister)라는 단어를 배우고, 얼굴을 만들어 본다. F의 Father에서는 앞에 나온 사과(A)와 바나나(B), 케이크(C), 도넛(D), 달걀(E)로 아빠(F) 얼굴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음식으로 얼굴 모양을 만들어 보는 것은 아이들이 재미있게 배우고, 집중하게 하는 것은 물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은 온 가족이 모두 모여 “잘 먹겠습니다.” 로 마무리해 갖가지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난 뒤의 만족감도 크다. 사각사각, 말랑말랑, 쫀득쪽득, 달짝지근……. 우리말 표현도 더욱 풍성하게! <냠냠냠 ABC>는 영어 알파벳과 단어뿐만이 아니라 아이가 우리말을 더욱 풍성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사과는 사각사각, 바나나는 미끌미끌. 달걀은 톡 깨뜨려 먹지. 모과는 향긋해. 무는 달짝지근하고 맵기도 하지.’ 등등 음식의 다양한 맛이나 질감, 먹는 소리나 모양 등의 표현도 세심하게 신경을 써서 골랐다. 책을 보면서 맛이나 질감을 상상해 보고, 다시 생활 속에서 직접 먹으며 그것을 체험하고 섬세하게 표현한다면 더욱 재미있고 살아 있는 학습이 될 것 같다. 더 다양한 표현들을 배우고 풍성한 우리말의 즐거움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책이다. 형태와 색채가 마치 실제의 맛있는 음식을 보는 것처럼 생생함이 느껴지는 그림도 책 보는 재미를 더한다. 맑은 수채화의 느낌이 부드럽고 따뜻해 오래 보아도 편안하다. 유머러스하고 기발한 구성의 얼굴 모양들도 아이들이 더욱 즐거워하며 눈을 맞추고 집중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