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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륌포스의 신들
2. 모든 것은 제우스의 바람기로부터 시작되었다 3. 아르테미스의 복수와 사랑 4. 아폴론과 휘아킨토스 5. 아프로디테와 아도니스 6. 아테나 여신, 소매를 걷다 7.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의 복수 8. 에오스 여신과 티토노스 9. 페르세포네 이야기 10. 디오뉘소스와 아리아드네 11. 포세이돈 식구들 12. 전원에 사는 신들 13. 괴물의 세계 14. 로마의 신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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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와 칼리스토의 예에서, 우리는 헤라가 연적을 얼마나 가혹하게 대했는지 알 수 있다. 이번에는 처녀신 아르테미스가 자기 사생활을 엿본 자를 어떻게 처벌했는지 보기로 하자.
벌건 대낮에 일어난 일이다. 태양은 서쪽 하늘과 동쪽 하늘 한중간에 걸려 있었다. 카드모스 왕의 아들인 청년 아크타티톤은 함께 사슴 사냥에 나온 친구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자, 여보게들. 우리 올가미와 사냥 연장이 피로 붉게 물들었네. 하루 사냥은 이로써 충분하니 내일 또 하기로 하세. 포이보스가 대지를 이렇듯 구워 대고 있으니 사냥 연장을 놓고 어디서 좀 쉬기로 하세.」 이 산에는 삼나무와 소나무가 우거진 계곡이 있었다. 바로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의 계곡이었다. 계곡 바닥에는 동굴이 하나 있었다. 언뜻 보면 누가 공들여 꾸민 듯했다. 대자연이 만들어 놓은 천장의 둥근 바위는 인간의 손으로 새기고 깎은 듯한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굴 한쪽에서는 샘물이 솟아나고 있었고, 넓은 웅덩이는 파란 풀로 둘러싸여 있었다. 숲의 여신 아르테미스는 사냥에 지칠 때면 곧잘 이곳으로 와 맑은 물로 처녀의 몸을 씼곤 했다. ---p.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