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5년 동안 일했는데 남은 통장 잔고를 보고 기가 막혔죠.”
(캐시 맥켄지/영국/28세/워킹 홀리데이 8개월째) “나중에 40년 고생할 거, 지금 1년만 투자하기로 결심했죠.” (이성욱/한국/25세/워킹 홀리데이 5개월째) “스물여덟, 어중간하게 찬란한 나이여!” (문은혜/한국/28세/해외 자원봉사 6개월째) “우울증의 바닥을 치고, 이제는 웃어도 되겠지요.” (홍순정/한국/29세/워킹 홀리데이 7개월째) “성적이 대학을 결정할 순 있지만, 인생을 결정하게 해선 안 되겠더라구요.” (소냐&리사/독일/19세/워킹 홀리데이 4개월째) “영어요? 늘었죠. 믿지 못할 만큼!” (김광민/한국/27세/워킹 홀리데이 11개월째) “생각했죠, 계약직으로 살고 싶지 않다면 일단 계약직을 떠나자.” (손은실/한국/25세/워킹 홀리데이 5개월째) “호주에서 대학 다니기. 그 고군분투의 현장!” (서영화/한국/27세/학생비자 1년 4개월째) “이제 지치고 지겨워요. 남 보기에 그럴듯하게 살아야 하는 거.” (마스미/일본/20세/워킹 홀리데이 6개월째) “간호사 순자언니, 호주의 나이팅게일을 꿈꾸다.” (한순자/한국/31세/워킹 홀리데이 7개월째) “호주 2년차에게 묻다. Better or Not?" (니키/한국/26세/워킹 홀리데이 1년 4개월째) “영어를 잘하는 방법? 집약적이고 집중적인 노력이죠!” (저스티나/폴란드/33세/학생비자 10개월째) “계속 망설이며 살다 보면 병에 걸려, 계속 그렇게 살아야 하는 병!” (쿄코 나카타니/일본/35세/학생비자 1년 6개월째) “와, 신난다! 거지꼴로 호주 싸돌아다니기!!” (이기택/한국/26세/워킹 홀리데이 6개월째) “흠. 나의 멋진 호주 워킹 실패기랄까.” (정석오/한국/29세/워킹 홀리데이 5개월째) “엄마의 빈자리, 호주의 햇살로 가득 채워갈 거에요.” (아야코/일본/27세/워킹 홀리데이 11개월째) “마음이 왔다갔다 할 때는 그냥 왔다갔다 하기로.” (남혜련/한국/26세/워킹 홀리데이 8개월→한국 2개월→다시 호주) “저요? 술집 가려고 호주 왔지요.” (정민섭/한국/24세/워킹 홀리데이 4개월째) “그대, 그 눈빛이면 다 될 듯하오.” (최원일/한국/30세/워킹 홀리데이 2개월째) |
|
워킹 홀리데이! 그 한가운데 있는 젊은이 20인의 생생 인터뷰
이제 우리 주변에서 워킹 홀리데이나 유학, 또는 어학연수 등의 형태로 바다를 건너는 친구들을 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 되었다. 그 중에서도 호주는 쉬운 비자발급과 천혜의 자연환경 등 워킹 홀리데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매력적인 곳. 그만큼 호주와 워킹 홀리데이에 대해 알려준다고 나서는 책과 사이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호주에서 홀로 서기 위해’ 알아야 할 지식이 비단 ‘비자발급을 어떻게 받고, 어디에서 무슨 교통편을 이용하며, 어떤 음식을 얼마에 먹을 수 있는지’ 일 뿐일까? 과연 그러한 단순 정보들만으로도 우리는 타지에서 당당히 홀로 설 수 있을 것인가? 어느 날 ‘더 이상 이렇게는 못살겠어!!!!’ 를 외치며 호주로 떠난 방송작가 하정아가 1년 동안 직접 워킹 홀리데이를 겪으며, 호주에서 꿈을 키워가는 젊은이 20명의 생생한 얘기를 들어봤다. 현실에서의 ‘도피’ 가 아닌 더 큰 ‘도전’ 을 선택한 20인 ‘워킹 홀리데이’ 를 ‘인터뷰’ 하는 것이 의미 깊은 것은, 그들이 단순히 ‘바람을 쐬러’ 호주로 떠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은 바다 건너 타지에서도 ‘먹고 살기’ 위해 레스토랑 서빙, 호텔 청소, 책 포장, 토마토 따기, 바나나 줄기 치기 등을 해가면서도 자신의 ‘꿈을 위해’ 잠을 줄여가며 영어책을 파고, 학원을 다니고, 새로운 직장을 알아본다. 호주는 그들이 잠시 즐기다 가는 곳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도전지인 것이다. 물론 모든 이들이 호주에서 영어가 비약적으로 능숙해지거나, 더 좋은 직장을 구하지는 못 한다. 『20인 호주』는 무조건 떠나기만 하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처럼 부추기는 팸플릿과는 달리, 20인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 뿐 아니라, 좌절과 방황까지 본인들의 목소리를 통해 솔직하게 털어놓음으로써, 독자들에게 ‘섣부른 환상’ 이 아닌 ‘현명한 공감’ 을 얻어내고 있다. 호주 워킹 홀리데이에 대한 환상이 아닌 현실을 담은 책. 그럼에도 이 책을 읽으며 자꾸 어디론가로 떠나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이게 되는 것은 20인의 젊은이들이 품고있는 각양각색의 꿈 때문일 것이다. 대단한 이들의 얘기가 아닌, 바로 우리와 닮은 친구, 선배, 동생들의 얘기이기에 더더욱, 그들의 도전하는 모습은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어깨를 두드려 준다. 워킹 홀리데이와 해외연수를 준비하는 소중한 친구에게 권하는 책 해외로 떠나는 친구들이 많아지는 데 비해, 오히려 해외로 나가는 것이 어렵지 않게 느껴지는 이런 분위기가 우려스럽기도 하다. 달뜬 마음으로 해외로 떠났다가 돈과 시간과 마음을 허비하고 돌아왔다는 친구들의 얘기를 듣는 일이 점점 잦아지는 건 무슨 연유인지. 과연 우리 친구들은, 그들이 그곳에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확실히 알고 있는가. 향수병과 인간관계의 문제, 그 밖에도 그 시기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을 법한 다양한 청춘의 고민들을 타지에서 홀로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더 넓은 세상에서 더 큰 꿈을 키우기 위해 떠나는 소중한 친구들에게, 그들보다 먼저 겪고있는 20인 친구들의 얘기를 들려줘 보자. ‘세상에서 가장 솔직한 여자 이야기’ 라는 부제가 붙은 에세이집 『더러운 것이 좋아!』의 저자이자, 방송작가인 하정아의 명랑발싹, 공감백배 입담은 보너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