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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제1장 사상을 담고 있는 재료와 형식 1. 종이 2. 간독시대 제2장 지난 이천 년 1. 출토 문헌이란 무엇인가 2. 20세기 이전에 발견된 문헌 3. 20세기에 발견된 문헌 4. 남은 이야기 제3장 마왕퇴 백서 1. <협서율> : 또는 진한 교체기 상황 2. 마왕토 백서의 발견 3. 마왕퇴 백서『주역』과 주식들 4.『백역』이외의 문헌 제4장 곽점 초간 1. 곽점 초간의 발견과 전체 내용 2. 도가 문헌과 그 사상 3. 유가 문헌과 그 사상 맺는 말 주 더 읽어야 할 자료들 가볼 만한 사이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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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독이 정확히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분명하지 않지만 춘추 시대부터 동한 시대 말까지 특히 성행했다. 현재까지 출토된 간독은 주로 전국 시대부터 동한 시대까지 수백 년에 걸쳐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다. 종이가 동한 시대부터 점점 간독을 밀어내기 시작해 위진 시대에 들어선 뒤인 4세기가 되면 간독은 거의 찾아볼 수 없어진다. 따라서 BC 5세기부터 2세기까지 7백년 가량을 간독의 전성기를 보는 것은 무리가 없을 듯 하다. 이 7백 년 동안의 간독 전성기를 나는 '간독 시대' 라고 부르려 한다. 이 용어는 태어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격동하는 시대를 포괄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문화사적 개념이라고 확신한다. 간독 시대에 제작된 간독은 왕조나 시대의 이름을 따 '진간' 이나 '한간' 이라 부르기도 한다. 최근에는 전국 시대 초나라의 죽간이 많이 발견되어 '초간' 이라는 용어도 생겼다. 이러한 용어들은 간독 시대의 특정한 왕조의 이름을 딴 시대적 개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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