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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 환자와 인간에게서 멀어진 의사를 위하여
고통의 본질과 의학의 목적 양장
강신익
코기토(cogito) 200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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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top100 1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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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의 글
옮긴이의 글
한국어판에 부치는 글
들어가는 글

1장 흔들리는 질병관 : 근대적 질병관의 대두와 몰락
2장 바람직한 의사상의 변화
3장 고통의 본질
4장 만성병으로 인한 고통
5장 의사-환자 관계의 미스터리
6장 질병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7장 질병에 집착할 것인가, 병든 사람을 보살필 것인가
8장 치료의 대상 : 질병인가, 몸인가, 환자인가
9장 의사와 환자
10장 이 사람은 누구인가
11장 인간의 척도
12장 임상의사의 경험 : 권력인가, 마술인가

맺는 글 : 고통받는 환자에 대한 보살핌

저자 소개 1

姜信益

경기도 안양에서 나고 자라면서 전형적인 농촌에서 도시로 변해가는 삶의 터전을 온몸으로 느끼고 살았다. 치과 대학을 졸업하고 15년간 치과 의사로 일했다. 마흔이 되던 해에 영국으로 건너가 2년간 머물면서 University of Wales Swansea에서 의학과 관련된 철학과 역사를 공부했다. 2000년부터 일산백병원 치과 과장으로 일하면서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의료인문학을 가르쳤고, 2004년부터는 환자 진료에서 손을 떼고 인제대학교에서 인문의학교실을 개설해 전임 교수가 되었다. 추상적 지식보다는 일상적 삶에 봉사하는 의학을 지향한다. 2013년 가을부터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
경기도 안양에서 나고 자라면서 전형적인 농촌에서 도시로 변해가는 삶의 터전을 온몸으로 느끼고 살았다. 치과 대학을 졸업하고 15년간 치과 의사로 일했다. 마흔이 되던 해에 영국으로 건너가 2년간 머물면서 University of Wales Swansea에서 의학과 관련된 철학과 역사를 공부했다. 2000년부터 일산백병원 치과 과장으로 일하면서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의료인문학을 가르쳤고, 2004년부터는 환자 진료에서 손을 떼고 인제대학교에서 인문의학교실을 개설해 전임 교수가 되었다. 추상적 지식보다는 일상적 삶에 봉사하는 의학을 지향한다. 2013년 가을부터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자리를 옮겨 인문학적 의료를 공부하고 가르친다.

2007년부터 3년간 정부 지원으로 인문의학연구소를 개설해 [건강한 삶을 위한 인문학적 비전]이라는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인문의학] 시리즈 3권을 펴냈다. 지은 책으로는 『몸의 역사 몸의 문화』『몸의 역사』『의학 오디세이』(공저)『생명, 인간의 경계를 묻다』(공저)『찰스 다윈 한국의 학자를 만나다』(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공해병과 인간생태학』, 『사회와 치의학』, 『환자와 의사의 인간학』, 『고통받는 환자와 인간에게서 멀어진 의사를 위하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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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에릭 J. 카셀
코넬대학교 의과대학 공중보건학 교실의 임상교수이며, 뉴욕 병원의 내과의사로 근무 중이다. 의료윤리학의 메카로 불리는 헤이스팅스 센터의 특별연구원이며 미국 국립과학협회 의학연구소의 일원이다. 저서로는 The Healer's Art, The Place of Humanities in Medicine, Talking with Patients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4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13쪽 | 794g | 153*224*35mm
ISBN13
9788975273070

추천평

의료행위의 초점이 '질병'이 아닌 아픈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의학이론에서 새로운 명제다. 이것은 질병이 초점이 되던 과거의 이론과는 판이한 것이다.

제1장은 의학에서 이론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에 대해 논의하고, 지금까지 통용되어온 질병이론의 약점이 어떻게 이론 자체를 무너뜨리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의학은 본래 사회와는 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한다. 따라서 생태운동의 일환으로 일어나고 있는 환경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이에 따른 지적 분위기가 의학의 초점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은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의료윤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최근의 추세도, 사람의 본질에 대한 문화적 개념이 변화하고 있는 정황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제2장에서는 한 시대가 이상적이라고 여기는 의사의 모습은 아픈 사람과 의사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압력, 인간 상호간의 관계에 대한 사회의 일반적 태도 등에 크게 의존한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카셀은 이 모든 조건들이 20세기를 통해 꾸준히 변화해왔으므로 이상적인 의사의 모습이 이에 따라 변해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상임을 주장한다.

제3장과 4장에서는 고통의 본질이라는 이 책의 본격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시간이 없는 독자라면 3장부터 읽기 시작해도 무방할 것이다.
이 장들에서 '고통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뿐 아니라 이 물음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카셀은 아픈 사람을 물리적·정신적·사회적 차원으로 환원하는 것은 너무 인위적일 뿐 아니라 고통을 해소해주지도 못한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제5장의 주제는 환자-의사의 관계다. 이 장에서 카셀은 "우리가 의사에게 기대하는 것, 그러한 기대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느끼는 좌절감, 그리고 그들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덕목 등은 모두 의사-환자의 관계에서 유래한다"고 말한다.
의약醫藥, 병약病弱, 고통 등은 모두 질병과 관련된 명시적 또는 묵시적 개념을 전제로 한 말들이다.

따라서 제6장은 어떤 사람이 질병에 걸렸다고 할 때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전통적인 개념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최근 수십 년 동안 질병의 개념은 엄청나게 달라졌다. 유방암, 폐렴, 관상동맥질환 등을 예로 들면서 그 변화 과정을 살펴본다.

책의 나머지 부분에서는 줄곧 '인간'의 개념에 대해 논의한다. 계속되는 장들에서는 의사의 기본 책무를 네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네 가지 책무에는 '무엇이 문제인가'[진단], '어떻게 그런 일이 생겼는가'[원인], '무엇을 할 것인가'[치료], 그리고 '치료의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가'[예후] 등을 판단하고 실천하는 일들이 포함된다.

리뷰/한줄평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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