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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잎 훈장
손동인 저 / 오기철 그림
지경사 200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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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풀안경
산골 아이들
상금 달린 물통
철둑길
열 손가락 깨물어도
박 노인
피 묻은 첫 알
나리꽃 필 때
가도가도 머나먼 서울 삼백 리
덕이와 호콩과
뻐국새
은행잎 훈장
사랑의 무지개 다리
작아도 뜨거운 사랑
도깨비들의 눈물
소아지는 무지개를 타고
간이 큰 벼룩장군

작가와 작품에 대하여
손동인 연보

저자 소개

저자 : 손동인
아동 문학가, 시인, 국문학자이며 경남 합천에서 태어났다. 한국 아동 문학가 협회 이사, 한국 문인 협회 회장, 인천 교육 대학 교수를 지냈다. 1950년 <문예>에 시를 추천받아 문단에 나온 이후 100여 편의 동화를 발표하였으며, 대표 작품집으로는 동화집『꽃수레』『버들강아지』『하늘을 나는 코스모스』등이 있다. 이주홍 아동 문학상, 소천 아동 문학상, 대한 민국 문학상, 한국 불교 아동 문학상, 부산 아동 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21쪽 | 483g | 170*225*20mm
ISBN13
9788931913958

책 속으로

"얘 세호야, 너 거기서 뭘 하니?"
"아, 어머니! 웬일이세요? 있잖아요? 누가 부처님을 여기 다 버렸네요."
"아이, 저런."
"돈이 없어서 어머니가 산에서 주워다 모시는 부처처럼 생긴 그 돌보다는 이게 훨씬 진짜 부처예요. 아, 무릎이 조금 깨어지긴 했지만, 어머니, 이제 이 부처를 모셔요. 근데, 어머닌 지금 어디 갔다 오시는 거예요?"
"응, 요 위 초등 학교에 수용되어 있는 우리 달동네 사람들에게 라면을 좀 끓여다 주고 온다. 어이구, 집을 잃어 걱정이 태산 같더라."
이 말을 듣자 관세음 보살은 소년의 집도 아까 가 본 바로 그 달동네임을 알았습니다.
관세음 보살은 그 소년과 소년의 어머니가 너무나 착해서, 그 날 밤은 그들을 따라가 판잣집에서 몰래 함게 잤습니다.
그리고는 그 소년에겐 큰 희망과 용기를 가지도록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또한 그 어머니를 위해선 자기가 가지고 있던 염주를 놓고 몰래 그 곳을 떠났습니다.

--- pp.178-179

"얘 세호야, 너 거기서 뭘 하니?"
"아, 어머니! 웬일이세요? 있잖아요? 누가 부처님을 여기 다 버렸네요."
"아이, 저런."
"돈이 없어서 어머니가 산에서 주워다 모시는 부처처럼 생긴 그 돌보다는 이게 훨씬 진짜 부처예요. 아, 무릎이 조금 깨어지긴 했지만, 어머니, 이제 이 부처를 모셔요. 근데, 어머닌 지금 어디 갔다 오시는 거예요?"
"응, 요 위 초등 학교에 수용되어 있는 우리 달동네 사람들에게 라면을 좀 끓여다 주고 온다. 어이구, 집을 잃어 걱정이 태산 같더라."
이 말을 듣자 관세음 보살은 소년의 집도 아까 가 본 바로 그 달동네임을 알았습니다.
관세음 보살은 그 소년과 소년의 어머니가 너무나 착해서, 그 날 밤은 그들을 따라가 판잣집에서 몰래 함게 잤습니다.
그리고는 그 소년에겐 큰 희망과 용기를 가지도록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또한 그 어머니를 위해선 자기가 가지고 있던 염주를 놓고 몰래 그 곳을 떠났습니다.

--- pp.17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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