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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동
메아리 달님이 그리는 그림 다람쥐 별똥 개구리 박사 복조리 꽃 생각하는 시계 분필 밀화부리의 꿈 섬을 찾아온 세 사람 담 밖에서 듣는 희망 음악회 꽃신 세 결레 꿈을 실은 풍선 나이를 한 살 더 먹은 아이 문구멍이 송송송 전화 꽃씨와 인형 작가와 작품에 대하여 김성도 연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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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분이가 커서 빨간 댕기를 늘어뜨리고 있는 처녀 모습의 딸이 생각났습니다.
'분이가 여섯 살이 되거든 어떻게 해서라도 초등 학교에 보내야지!' 이런 생각을 하고는 분이가 두서너 살 때와 대여섯 살 때신을 큰 고무신 두 켤레를 사고 만 것입니다. 새 꽃신을 세 켤레 한꺼번에 받은 분이도 행복스럽지만 분이를 잘 키워 보겠다는 분이 아버지의 결심도 여간 굳지 않았던 것입니다. --- p.1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