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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신들과의 교신을 위하여
정재성의 신화비평 - 동아시아 이미지의 계보학
정재서
문학동네 200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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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학/신화학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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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동양적인 것의 슬픔’ 그리고 신화의 힘
서사序詞

제1부 동아시아 이미지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1 사라진 신들과의 교신을 위하여 ― 도연명의 「독산해경」, 황지우의 「산경」
2 식인?광기?근대 ― 루쉰의 「광인일기」, 이문열의 『황제를 위하여』
3 금지된 욕망과 물의 서사 ― 황순원의 「소나기」, 서머싯 몸의 「비」
4 주목왕이 서쪽으로 간 까닭은? ― 가오싱젠의 『영혼의 산』, 최인훈의 『서유기』
5 투계, 아버지의 부재를 위한 진혼굿 ― 진홍의 「동성노부전」, 이광수의 「스무 살 고개」, 송영의 「투계」

제2부 중국문학의 고위금용古爲今用을 위하여
6 정경교융의 시학과 생태학적 문학론 ― 김용택의 『그 여자네 집』
7 소설문법의 다원화와 전통소설론적 독법 ― 이문열의 『황제를 위하여』

제3부 상상력의 제국주의를 넘어서
8 중국 환상문학의 역사와 이론 ― 판타지 소설의 흥기와 관련하여
9 신화 속의 몸, 몸 속의 신화 ― 중국신화 이미지의 삶
10 사이보그 서사의 기원, 역사 그리고 비교학적 성찰
11 중국 상상력의 시각에서 본 일본 문화산업 속의 요괴 모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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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鄭在書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겸 영산대학교 석좌교수.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 하버드-옌칭 연구소와 일본 국제 일본문화연구센터에서 연구 생활을 했다. 계간 『상상』 『비평』 등의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중국어문학회 회장, 비교문학회 회장, 도교문화학회 회장, 인문콘텐츠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고전 『산해경』을 국내 최초로 번역하여 지식사회에 동양적 상상력의 화두를 던졌고, 이후 동양 신화와 도교 연구에 매진했다. 주요 저서로는 『불사의 신화와 사상』 『동양적인 것의 슬픔』 『사라진 신들과의 교신을 위하여』 『동아시아 상상력과 민족 서사』 『산해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겸 영산대학교 석좌교수.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 하버드-옌칭 연구소와 일본 국제 일본문화연구센터에서 연구 생활을 했다. 계간 『상상』 『비평』 등의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중국어문학회 회장, 비교문학회 회장, 도교문화학회 회장, 인문콘텐츠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고전 『산해경』을 국내 최초로 번역하여 지식사회에 동양적 상상력의 화두를 던졌고, 이후 동양 신화와 도교 연구에 매진했다. 주요 저서로는 『불사의 신화와 사상』 『동양적인 것의 슬픔』 『사라진 신들과의 교신을 위하여』 『동아시아 상상력과 민족 서사』 『산해경과 한국 문화』 등이 있다.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과 비교문학상, 우호학술상, 이화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 출간한 『정재서 교수의 새로 읽는 이야기 동양 신화』 책은 동양의 정신과 문화의 근원을 찾아 평생 탐구해온 저자의 노력이 빚어낸 동양 신화 해설의 결정체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 북유럽 신화, 켈트 신화 등 서양 신화를 토대로 한 이야기가 지배적인 현실 속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동양 신화 대중교양서이며, 동양 문화의 뿌리를 밝힌 명저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비견될 풍부하고 기발한 동양적 상상력의 세계가 이 책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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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2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03쪽 | 566g | 153*224*30mm
ISBN13
9788954604406

책 속으로

● 제1부 동아시아 이미지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동아시아 상상력에 의거해 한국·중국·서구 작가들의 문학작품에 접근한다. 도연명과 황지우, 루쉰과 이문열, 황순원과 서머싯 몸, 가오싱젠과 최인훈, 진홍과 이광수, 송영 등의 작품을 동아시아 신화·전설 등을 바탕으로 비교학적 차원에서 논의함으로써 동아시아 상상력의 보편적 힘을 웅변한다.

● 제2부 중국문학의 고위금용古爲今用을 위하여
김용택, 이문열의 작품을 각각 동아시아 전통시학과 전통소설론적 입장에서 분석함으로써, 동아시아 전통 문학이론의 현대적 적용 가능성을 타진한다.

● 제3부 상상력의 제국주의를 넘어서
동아시아 상상력에 의거한 문화 읽기로, 최근의 화두인 환상·몸·사이보그·문화콘텐츠 등을 동아시아 상상력의 견지에서 살펴봄으로써 전지구화 시대 상상력의 정체성 문제를 숙고한다.

---본문 요약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미지의 세계에서 조화롭게 공존하는,
신비롭고 기이한 동아시아 신들의 향연

『사라진 신들과의 교신을 위하여』에서 마주하는 기이한 이미지의 도판과 한문 고전들은 언뜻 낯선 느낌을 줄지 모른다. 하지만 동아시아 신화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이미지에 이끌려 책장을 넘기다보면, 우리가 여태껏 발견하지 못한 신비롭고 풍부한 동아시아 신화의 세계를 제대로 맛보게 된다. 과거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넓은 진폭을 갖고 변용되어온 동아시아 신화의 모티프들은, 동아시아 신화의 상상력이 갖는 은밀한 자기생산적 저력을 확인케 한다. 그 속에서 독자는, 동아시아 문화 텍스트에 깃든 원형적 이미지들이 현대의 문화 생산 현장에서 발휘할 무한한 창조력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이라는 커다란 시공의 차이를 두고 각기 만들어진 작품들이 서로 이끌려와 충돌하는 풍경은, 우리에게는 낯선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흔히 접하게 되는 동서양의 문화적 산물들이 알게 모르게 동아시아의 신화에 크게 빚지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 놀랍고도 기분 좋은 일이다. 독자는 『사라진 신들과의 교신을 위하여』를 통해, 아이러니하게도 우리에게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던 동아시아 신화의 넓고 깊은 사유와 상징의 세계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추천평

정재서 교수의 노작으로 인해 우리는 오늘의 문학과 문화를 읽어낼 새로운 지평을 획득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동양의 ‘사라진 신들’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지금도 살아 있음을, 그리고 그 신들이 우리 자신임을 발견할 수 있는 자, 행복하리라!
- 진형준 (문학평론가, 홍익대 불문과 교수)

정재서 교수는 11년 전 『동양적인 것의 슬픔』에서 한 약속을 이 역작에서 어김없이 이행하였다. 동양 고전과 신화의 힘이 글쓰기를 통해 어떻게 예증될 수 있는지 분명히 보여줌으로써, 정 교수는 한국 동양학의 경계를 한 걸음 더 밀고 나아갔다.

김근 (서강대 중국문화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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