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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1. 피에몬테(Piemonte) 피에몬테로 떠나는 와인 여행 군주의 와인, 바롤로를 찾아서 여왕의 와인, 바르바레스코를 찾아서 또 다른 피에몬테 여정 이탈리아의 브랜디, 그라파 2. 베네토(Veneto) 베네토로 떠나는 와인 여행 푸른 사과 향의 스파클링 와인, 프로세코를 찾아서 여인을 위한 와인, 아마로네를 찾아서 3. 토스카나(Toscana) 자연과 예술의 영원한 고향, 토스카나|꽃의 도시, 피렌체 토스카나로 떠나는 와인 여행 이탈리아 와인 혁명의 시작, 키안티를 찾아서 이탈리아 와인의 신화, 슈퍼 토스카나를 찾아서 황량한 대지 위에 솟아 있는 고도, 몬탈치노를 찾아서 중세 이전의 시간 속으로, 몬테풀치아노를 찾아서 4. 시칠리아(Sicily) 시칠리아, 섬으로 떠나는 여행 시칠리아로 떠나는 와인 여행 여왕의 은신처, 돈나푸가타를 찾아서 전통 시칠리아 와인의 복원을 모토로, 플라네타를 찾아서 지중해의 작은 화산섬, 판텔레리아를 찾아서 Epilog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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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전문가 김혁이 8년에 걸쳐 완성한 이탈리아 와인 보고서
저자 김 혁은 와인 칼럼니스트, 와인 전문 사진작가, 와인 컨설턴트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와인 전문가다. 그런 그가 프랑스 와인에 관한 전작에 이어 『김혁의 이탈리아 와인 기행』을 내놓았다. 책상에 앉아서 만든 책이 아니다. 8년간 틈틈이 이탈리아를 직접 여행하며 얻어낸 결과를 엮었다. “마치 그림을 그리듯이 완성하였다. 대강의 스케치를 한 후 세부적인 부분을 하나하나 색칠하여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듯 기다란 장화 모양의 이탈리아를 위에서 아래로 여행한 다음 부분 부분 꼼꼼히 되짚어가며 다시 돌아보고 또 돌아보았다.” 그의 고백이 아니어도 페이지를 한 장씩 넘기다 보면, 『김혁의 이탈리아 와인 기행』이 땀의 결실이라는 사실을 쉽게 깨닫게 된다. 8년에 걸쳐 이탈리아 와인 산지를 위에서 아래로 여러 번 훑으며 만들어낸 원고지 1,500매 이상의 방대한 글과 1,200여 컷 이상의 사진 자료! 그야말로 저자의 와인에 관한 열정이 흠뻑 배어 있다. 그의 열정은 단순히 와인이라는 ‘상품’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값지다. 와인을 통해 문화를 느끼며, 거꾸로 문화를 알아야 와인을 이해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그래서 이 책에는 와인뿐 아니라 이탈리아의 예술과 역사, 지리, 음식문화 등에 관한 새롭고 즐거운 이야깃거리가 가득하다. 와인을 상품이 아닌 문화 코드로 바라본 『김혁의 이탈리아 와인 기행』은, 그렇기 때문에 인문기행서로 분류해도 좋을, 이탈리아 와인에 관한 최고의 지침서라 할 수 있다. 유명 와인 산지와 와이너리를 직접 발로 뛰어 일구어 낸 결과 『김혁의 이탈리아 와인 기행』은 이탈리아 와인 산지로 가장 유명하고도 중요한 네 곳, 피에몬테와 베네토, 토스카나, 시칠리아와 판텔레리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책상 앞에 앉아서 쓴 책이 아니라, 국내 최초로 유명한 와인 산지와 와이너리를 저자가 직접 돌아보고 방문하며 써 내려간 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깊다. 또한 딱딱할 것이라는 여타의 전문서적에 관한 선입견을 여지없이 깨뜨린다. 각 지역에 관한 유용한 여행 정보와 문화, 예술, 자연, 음식, 축제 등에 관한 이야기가 작가의 산뜻한 감수성을 통해 책 곳곳에 펼쳐져 있어서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책을 읽는 내내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고만 싶은 충동에 사로잡히게 될지도 모른다. 그래서 와인 애호가들뿐 아니라 와인 초보자들에게도 알맞은 와인 소개서이자, 즐겁게 읽으면서 이탈리아 와인에 관한 정보를 한가득 얻을 수 있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이탈리아 와인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와인 문화와 우리 시대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최근 와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와인의 소비가 크게 늘었다. 많은 와인 소개서들이 출판될 뿐 아니라 학생, 주부, 사회인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여 함께 와인을 즐기는 동호회들이 생겨났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와인 애호가와 와인 마니아들이 증가하였다. 그 이면에는 속도가 미덕이었던 20세기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새천년의 새로운 캐치프레이즈와 그로 인한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있다. 바로, 건강과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개인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21세기의 화두가 그것이다. 한 단어로 집약하면 ‘웰빙’이라는 말이 가장 적절할 것이다. ‘와인 문화’는 바로 이러한 사회문화적인 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기 때문에 이전과는 달리 삶의 여유와 삶의 질을 중시한다. 『김혁의 이탈리아 와인 기행』은 이러한 일단의 변화를 그대로 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경우이다. 와인 책에서 와인 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듬뿍 맡을 수 있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새천년의 라이프 스타일이 이미 삶이 된 많은 이들에게 만족할 만한 포만감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