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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에서 88세까지 읽는 철학 동화

책소개

저자 소개 1

데이비드 허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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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Hutchens

조직학습과 조직변화 이론의 전문가. 그의 목표는 조직과 조직 내의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카피라이터로서 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그는 1994년 「포춘」지 선정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학습과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이코노클래스트 커뮤니케이션을 설립, 코카콜라, IBM, 벨사우스, 내셔널뱅크 등 세계적인 기업과 일해왔다. 학습과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시리즈를 썼으며 「8세에서 88세까지 읽는 철학 동화」 시리즈는 재미있는 삽화와 은유적인 이야기를 통해 내용을 쉽고 명쾌하게 설명해 주어 전 세계 여러 언어로 번역되기도 했다. 쓴 책으로는 『레밍
조직학습과 조직변화 이론의 전문가. 그의 목표는 조직과 조직 내의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카피라이터로서 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그는 1994년 「포춘」지 선정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학습과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이코노클래스트 커뮤니케이션을 설립, 코카콜라, IBM, 벨사우스, 내셔널뱅크 등 세계적인 기업과 일해왔다. 학습과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시리즈를 썼으며 「8세에서 88세까지 읽는 철학 동화」 시리즈는 재미있는 삽화와 은유적인 이야기를 통해 내용을 쉽고 명쾌하게 설명해 주어 전 세계 여러 언어로 번역되기도 했다. 쓴 책으로는 『레밍 딜레마』, 『늑대 뛰어넘기』, ”네안데르탈인의 그림자』, 『펭귄의 계약』, 『화산의 소리를 들어라』 등이 있다.

데이비드 허친스의 다른 상품

그림 : 바비 곰버트
정치를 풍자한 만화로 여러 차례 상을 받은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예요. 귀엽고 유머 넘치는 삽화로 이 책의 내용을 더욱 재미있게 빛내 주었어요.
해설 : 박영욱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고, 고려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어요. 이 책에 해설을 담아 동화의 철학적인 의미를 쉽게 풀어 주고 있어요. 쓴 책으로는 《철학으로 매트릭스 읽기》, 《체 게바라》 등이 있어요.
역자 : 신동희
삼육대학교 신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미국 앤드류스 대학 교육대학원에서 리더십 박사 과정을 밟았어요. 현재 리더십 전문가이며 북아시아 태평양 지역(몽고, 중국, 홍콩, 마카오, 일본, 북한, 한국)의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는 《실패한 탐험가, 성공한 리더》가 있어요.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89쪽 | 238g | 175*225*15mm
ISBN13
9788955614008

책 속으로

동굴 사람들은 자신들이 이 세상에 대해
아주 조금밖에 모른다는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했어요.
동굴 사람들에게는 동굴 안에서 일어나는 일만이 진실이었어요.
그렇게 그들은 만족하며 살았어요.

“우리는 동굴 안에 있는 것밖에 못 본다!”
부기가 말했어요.
“우리가 진짜를 못 보고 있다면 어떡할래?”

그는 놀랍도록 다양한 생명체들을 보았어요.
그중 어떤 것들은 동굴 안에서 그림자로만 희미하게 보았던 것들이었어요.
그러나 그 그림자들은 진짜 아름다운 모습의 일부에 지나지 않았어요.

부기는 그 말에 놀라 물었어요.
“다른 사람들이 다른 동굴들에 살아요?”
“오, 그럼. 이 땅 여기저기 수백 개의 동굴 속에 아주 많이들 살고 있지.”
그러나 곧 마이크 할아버지는 슬픈 눈으로 먼 곳을 바라보며 나지막이 말했어요.
“하지만 아무도 나오질 않아. 그들은 결코 배우려 하질 않아.”

한 지혜로운 장로가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지.
“가서 높은 망루를 세워 더 넓은 땅을 살펴보도록 하게.
우리 주위의 지형을 잘 알게 된다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도 알게 될걸세.”

첫 번째 무리가 다른 무리를 보고 이렇게 말했단다.
“무기는 사람을 죽이는 나쁜 거야. 무기를 만드는 일은 야만적인 일이야.
너희들은 야만인이야.”
그 말을 들은 두 번째 무리는 이렇게 반박했어.
“우리 종족들이 굶어 죽고 있는데 가만히 앉아서 바구니나 만들고 있는 건
비겁한 일이야. 이 겁쟁이들아!”

“너는 왜 그들이 서로 의견이 달랐다고 생각하니?”
부기는 잠깐 동안 우물거리다가 드디어 대답했어요.
“잘은 모르겠지만…… 꼭 동굴 벽의 그림자 같아요.”
부기는 조심스럽게 단어를 골라 가며 계속해서 말했어요.
“에, 그러니까 모든 사람들이 세상을 잘못 보는 것 같아요.
그림자를 보는 것처럼요. 잘못 보니까 잘못 행동하는 것 같아요.”

마이크 할아버지가 말했어요.
“여기서 문제의 핵심은 잘못 보는 게 아니라 한쪽 면만 본다는 걸 거야.
우리 조상들에게도 바로 그런 문제가 있었던 거지. 날 따라오너라. 보여 줄 게 있어.”
부기는 그제서야 왜 두 부족이 서로 전쟁까지 하게 되었는지 이해되었어요.
두 개의 서로 다른 망루가 그들에게 두 가지 서로 다른 관점을 갖게 했던 거예요.
“우리는 정말 조금밖에 못 보는구나…….”
부기는 혼자 중얼거렸어요.
부기는 그곳에 서서 오랫동안 깊은 명상에 잠겼어요.

“왜 바보같이 나뉘어? 왜 다르다고 서로 싸우는 거야?
왜 서로의 망루에 올라가 보지 않은 거야? 그랬다면 서로가 다른 걸 보았다는 걸
금방 알았을 텐데…….”

사람들은 누군가 그들이 맏는 것에 대해 의문을 던지거나
세상을 다르게 보는 법이 있다고 말하면 대단히 화를 내는 것 같았어요.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은 망루에 올라가 볼 수 있도록 해야 해요.
모두 함께 더 큰 진실을 보도록요. 그러면 우리는 다시 옛날처럼
큰 무리를 이룰 수 있을 거예요.”

“만일 만족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면, 나는 밖의 커다란 세상에 대해
들려주고 세상을 보는 새로운 방법을 알려 주겠어요. 그러면 그들도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많은 것을 보려 할 거예요.”

부기는 동굴 안으로 발을 옮기며 이렇게 결심했어요.
‘만약 아무도 배우려 하지 않는다면, 배우려고 하는 다른 사람을 찾아가는 거야.
그래, 마이크 할아버지가 말했듯이, 이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어.
수많은 사람들이 수백 개나 되는 동굴 속에 살고 있어…….”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아주 먼 옛날, 다섯 명의 원시인이 있었어요. 웅가, 붕가, 우기, 부기 그리고 트레볼이지요. 그들은 동굴 밖으로 나가면 무서운 괴물이 자신들을 잡아먹을 거라고 믿으며 살아가요. 그저 동굴 벽에 비친 그림자를 진짜라고 생각하며, 무척이나 따분하고 지루하게 살았어요.
“부기, 동굴 밖에 뭐가 있는지 궁금하다.”
어느 날, 부기는 동굴 밖에 자신들이 못 본 ‘진짜’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해요. 다른 원시인들은 동굴 밖으로 나가려는 부기에게 화를 내고 욕설을 퍼부었어요. 부기는 친구들의 냉담한 반응에 놀라 동굴을 뛰쳐나오고 말지요.

출판사 리뷰

많이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진짜’를 찾기 위해 그림자만 보이는 동굴을 뛰쳐나온 부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부기는 바깥세상의 현자 마이크 할아버지를 만나 더 많은 것들을 배웠어요. 부기가 살던 동굴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수많은 동굴로 흩어져서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오지 않은 채 살고 있다는 것도 알았어요.
마침내 부기는 동굴에서의 삶이 얼마나 인간답지 못하고 갑갑한지를 배우게 되었어요. 이렇게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된 부기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아마도 분명 이 모든 사실을 모른 채 살아갔다면 얼마나 끔찍했을지 생각했을 테지요.
이처럼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아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해요. 아는 만큼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많이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어요.

그림자와 진짜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 책은 많이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진실을 보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자신들이 살고 있는 동굴 속에서 한 발짝도 나오지 못한 채 그림자를 ‘진짜’로 믿어 버리는 원시인들처럼, 우리도 그렇게 살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 보라는 것이지요.
바로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에요. 주인공 부기는 동굴을 나가기가 두려웠지만 한편으로 동굴 바깥에 대해 알고 있던 내용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에 용기를 낼 수 있었어요.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어떠했나요? 자신들의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부기의 조심스러운 말에 심하게 화를 냈지요.
그 뒤, 부기와 친구들의 삶은 엄청나게 차이가 나지요. 부기가 마이크 할아버지를 통해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느끼며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깨닫는 동안에도 동굴 친구들은 여전히 구역질나는 메뚜기를 씹어 먹고 있었어요. 이렇게 사물의 진실을 본 사람과 못 본 사람의 삶은 하늘과 땅 차이를 보였어요.
그렇다면 사물의 그림자와 진짜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은 한쪽 면만을 보고 자신이 본 것만이 진실이라며 싸운 두 부족 이야기에서 잘 알 수 있어요. 즉, 사물의 진짜를 제대로 보려면 한쪽 면만을 보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면을 다 봐야 한다는 거지요. 여러 가지 면을 보았을 때 비로소 지혜로운 판단을 내릴 수 있으니까요.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는 법
사물의 여러 가지 면을 보고 진실에 접근하려면 많이 알고, 또한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의심해야 합니다. 모든 천체가 과연 지구를 중심으로 도는지 의심한 코페르니쿠스처럼, 자신이 본 그림자가 진짜 사물인지 의심한 부기처럼, 끊임없이 의심하고 진실을 찾으려고 노력한 사람들만 한 걸음 더 나아가 발전할 수 있었지요.
결국 아는 만큼 세상은 제대로 보이는 법이며, 세상을 제대로 보아야 사물의 진실에 다가설 수 있지요. 이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물의 진실에 다가설 수 없다면 우물 안 개구리와 마찬가지예요. 진실을 보지 못하고서는 한 걸음 더 발전하거나 지혜를 발휘할 수는 없는 거지요.
그러므로 부기처럼 사물의 진실을 보기 위해 더 많이 보고 배우며 깨달으려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답니다.

리뷰/한줄평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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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리뷰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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