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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제1장 발화(發火) 제2장 염상(炎上) 제3장 잔화(殘火) 에필로그 |
Manabu Kaminaga,かみなが まなぶ,神永 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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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도 처음에는 그 교사가 무척 성가시고 지긋지긋한 녀석이라고 생각했었지.」 야쿠모가 손으로 자신의 뺨을 쓰다듬으며 천천히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래서?」 「어째서 생판 남은 사람을 위해 필사적일 수가 있는 걸까?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뭐 그런 식으로 생각했었어.」 야쿠모의 과거를 비추어 생각해보면, 그런 생각이 든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 야쿠모에게 있어 타인이 자신을 위해서 대가 없이 무언가 해준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야쿠모가 걱저잉 되어서였을 거야.」 「어째서?」 「그건 그 선생님의 마음이겠지. 괴로워 보이는 아이를 그냥 내버려둘 수 없었을 거야.」 -2- 「뜸들이지 말고 빨리 이야기나 해.」 고토가 입을 열자 하타가 여느 때처럼 <힛힛힛>거리며 기분 나쁜 웃을 소리를 냈다. 「그리 조급하게 굴지 않아도 이야기할 거다. 그 전에 이걸 한번 봐.」 하타가 4장의 사진을 책상 위에 늘어놓았다. 모두가 그것을 들여다보는 형태를 취했다. 거기에는 소사체가 찍혀있었다. 「으히이이이이!」 이시이가 튀어 오르면서 비명을 질렀다. 정말이지 시끄러운 녀석이다. 고토는 어쨌든 이시이의 머리를 두들겨 패고는 다시 사진을 봤다. 요전의 사건현장의 사진은 아니었지만, 그 사체의 상태는 매우 비슷했다. 야쿠모나 하타가 말한 것처럼 뼈까지 타서 재가 되고 하이힐을 신고 있는 발목만이 타지 않고 남아있었다. 「이게 전에 말했던 인체자연머시기 하는 사진인가?」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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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데뷔작 『붉은 적안(2003년 1월, 일본 문예사 간행)』을 대폭 가필하여 『심령탐정 야쿠모 : 붉은 눈동자는 알고 있다』란 타이틀로 재출간한 이래,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시리즈화가 결정! 시리즈 누계 80만부(일본, 2008년 현재)라는 대성공을 거둔 인기 시리즈물이다.
일부에선 『소년탐정 김전일』을 대체할 작품이라 평하고 있으며 TV드라마, 만화, 연극 등으로 그 활동영역을 점점 넓혀가고 있는 일본 미스터리의 새로운 대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