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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위를 걷는 사람들
지상에서 우주까지, 보이지 않는 공기를 찾아 나선 위대한 도전과 모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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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 우리는 공기의 바다에서 살고 있다
제1부 포근한 담요
chapter 1 보이지 않는 것을 탐구하다
chapter 2 마법의 기체, 산소를 발견하다
chapter 3 이산화탄소의 치명적 매력
chapter 4 바람이 불어오는 곳

제2부 위대한 공헌자
chapter 5 위대한 미즐리, 괴물 프레온을 만들다
chapter 6 바다의 침묵을 깨뜨린 하늘의 거울
chapter 7 우주, 새로운 변경을 찾아서
에필로그 | 그린란드의 변화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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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가브리엘 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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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rielle Walker

뉴 사이언티스트지의 기고편집자(contributing editor)이며, 공기 위를 걷는 사람들(An Ocean of Air)과 눈덩이 지구(Snowball Earth)의 저자이다. 최근 BBC 라디오에서 방영된 위기의 지구(Planet Earth under Threat) 시리즈로 호평을 받았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화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프린스턴 대학교 객원교수와 네이처(Nature)지의 기후변화 담당 편집자를 역임하였다. 현재 런던에 거주하면서 과학저널리스트로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과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1년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가』로 제20회 한국과학기술도서 번역상(대한출판문화협회)을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사라진 스푼』, 『바이올리니스트의 엄지』, 『뇌과학자들』, 『카이사르의 마지막 숨』, 『원자 스파이』, 『과학 잔혹사』, 『미적분의 힘』, 『불안 세대』, 『다시 쓰는 수학의 역사』, 『바다의 천재들』, 『비표준 노트』,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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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66g | 145*222*30mm
ISBN13
9788901079110

책 속으로

공기 중에는 뭔가 기이한 물질을 지닌 기묘한 물질이 흩어져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때가 가끔 있다. 나는 그 성분들 때문에 공기에 좀 더 잠재적인 성질 또는 힘이 존재하지 않을까 의심한다. -로버트 보일 -
- chapter1 보이지 않는 것을 탐구하다

호흡을 단순히 공기의 소비라는 문제로 본다면, 부자나 가난한 자나 똑같은 위치에 있다. 공기는 모든 사람이 마음대로 누릴 수 있으며, 비용도 전혀 들지 않는다. - 앙투안 라부아지에 -
- chapter2 마법의 기체, 산소를 발견하다

이산화탄소, 그것이 없다면 우리의 들과 정원의 온기는 일방적으로 우주 공간으로 쏟아져나갈 것이고, 태양은 서리의 손아귀에 단단하게 붙들린 섬 위로 떠오를 것이다. - 존 틴들 -
- chapter3 이산화탄소의 치명적 매력

두 반구의 바람들은 서로 거울상의 모습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다. 두 종류의 바람 사이에는 암석이 아니라 공기로 만들어진 거대한 산맥이 놓여 있었다. - 윌리엄 페렐 -
- chapter4 바람이 불어오는 곳

우리 행성은 절묘한 아름다움을 지닌 행성이다. 가이아는 존재해온 내내 생명의 수호자 역할을 해왔는데, 우리는 가이아의 보호를 거부하면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 제임스 러브록 -
- chapter5 위대한 미즐리, 괴물 프레온을 만들다

상공 어딘가 전기 에너지가 파지직거리는 공기가 있어 전파를 보내면 거울처럼 작용해 도로 지상으로 반사해 보낸다. 무선 전신이 가능한 것은 바로 이 하늘의 거울 때문이다. - 올리버 헤비사이드 - - chapter6 바다의 침묵을 깨뜨린 하늘의 거울

극지방 상공에 유령처럼 너울거리는 초록색, 빨간색, 흰색 빛의 오로라 커튼이 나타난다. 이를 설명하려는 가설들은 그 수만큼이나 기이하지만, 진실은 더 기이한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 크리스티안 비르켈란

---chapter7 우주, 새로운 변경을 찾아서 중에서

출판사 리뷰

■ 지상에서 우주까지, 보이지 않는 실체를 찾아 나선 위대한 도전과 모험의 역사

“공기 중에는 뭔가 기이한 물질을 지닌 기묘한 물질이 흩어져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때가 가끔 있다. 나는 그 성분들 때문에 공기에 좀 더 잠재적인 성질 또는 힘이 존재하지 않을까 의심한다.”
- 로버트 보일

수십억 달러짜리 청량 음료수 시장이 열릴 수 있었던 것과, 타이타닉호의 712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던 것이 모두 ‘공기’ 덕분이라면 믿을 수 있겠는가? 세상에서 가장 흔해 보이지만 우리가 살아 숨 쉬는 데는 물론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공기.《공기 위를 걷는 사람들》에서는 공기의 무게를 재려한 갈릴레이부터 오로라의 신비를 풀기 위해 무한한 우주 공간을 개척한 20세기 과학자 밴 앨런까지, 숨겨졌던 과학의 보물 상자와 같은 ‘공기’를 파헤치기 위한 과학자들의 뜨거운 땀방울과 흥미진진한 실험들이 펼쳐진다.

1부에서는 우리를 둘러싼 공기의 실체를 하나하나 벗겨나간다. 교회의 핍박과 감시 속에서 이루어진 갈릴레이의 공기 무게 측정 실험(1633년)에서 본격적인 공기 연구는 시작된다. 프리스틀리와 라부아지에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공기를 구성하는 주요한 성분 중 하나인 산소의 정체를 밝혀가지만 프랑스혁명이라는 역사의 바람을 피하지 못하고 후배 과학자들에게 연구의 바통을 넘기고 만다. 틴들은 왕립연구소 지하실에 인공하늘을 만들어(1859년)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 비율은 0.04%에 불과하지만 지구를 따뜻한 담요처럼 감싸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게 해준다고 주장했다. 그런 그의 주장은 스웨덴의 화학자 아레니우스의 호기심을 자극해 이산화탄소와 지구 온난화의 역학관계를 풀어내는 등 꼬리에 꼬리를 물며 공기의 비밀이 하나하나 밝혀진다.

2부에서는 우리에게 더 많은 가능성을 가져다 준 우주로의 대탐사가 시작된다. 무선 전신을 가능하게 하는 하늘의 거울과 같은 존재인 전리층을 밝히기 위해 BBC까지 동원하는 실험을 감행한 애플턴, 하늘에서 펼쳐지는 오색찬란한 오로라의 발생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익스플로러 4호를 설계해 우주를 정복한 밴 앨런 등 역사와 과학을 넘나드는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생생한 장면 묘사로 공기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인류의 위대한 도전을 아낌없이 보여준다.

가브리엘 워커는 조곤조곤하고 감성적인 글 솜씨로 딱딱하기만 했던 공기의 과학사를 아름답게 그려낸다. 추리 소설을 능가하는 박진감과 천재 과학자들의 어두운 실험실에 함께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다 보면, 퍼즐을 맞추어 나가듯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과학자들의 새로운 발견에 함께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영화보다 흥미진진하고 드라마보다 더 아름다운 최고의 과학 논픽션
기존의 과학책과 다른 이 책의 장점은 바로 단순히 지식을 나열하는 일반 과학사 책과는 달리 탄탄한 서사구조를 통해 역사와 과학을 넘나들며, 과학적 지식은 물론 감동까지 전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6장에서 펼쳐지는 타이타닉호의 마지막 무선 메시지 이야기가 좋은 예다. 1500여 명의 승객이 탑승한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가 망망대양에서 보내는 간절한 구조 메시지가 하늘의 거울(전리층)에 반사되어 수평선 너머의 카르파티아호에 도달하는 과정과, 당시 타이타닉호의 승객이었던 잭 세이어가 들려주는 타이타닉호의 침몰 순간의 안타까운 장면묘사는 그 어떤 영화보다 흥미진진하고 드라마틱하다. 그 외에도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할 수 있도록 불어준 무역풍과 편서풍에 얽힌 박진감 넘치는 항해 과정(4장), 한쪽 눈을 잃고도 비행의 꿈을 이루어 제트기류의 존재를 밝힌 와일리 포스트의 이야기(7장)까지 좌절과 감동, 슬픔과 환희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 공기처럼 소중한, 숨어 있던 과학사의 보석을 발견하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과학사의 숨은 인물을 재조명해 과학사의 지평을 넓힌 것도 이 책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다. 특히 저자가 주목한 인물은 바로 윌리엄 페렐(4장)과 크리스티안 비르켈란(7장)이다. 지나치게 부끄러움을 타는 성격 탓에 다른 사람 앞에 나서길 꺼려 정작 자신의 이름으로 된 법칙 하나 못 남기고 간 윌리엄 페렐의 이야기는 읽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구의 자전과 대류의 관계를 밝힌 ‘코리올리 효과’는 일찍이 페렐이 주장한 것이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그보다 40년 뒤의 과학자인 가스파르 코리올리의 이름을 붙여 부르게 되었고, 심지어 페렐의 시대에 그가 발표한 ‘북반구는 오른쪽으로 돌고, 남반구는 왼쪽으로 돈다’는 법칙조차 ‘보이스 발로트의 법칙’으로 명명되었다. 이 책에서 ‘코리올리 효과’를 고집스럽게 ‘페렐 효과’로 부르는 저자는 인정받지 못하고 떠난 한 천재에 대한 과학계의 아쉬움을 대변한다.

비르켈란도 페렐 못지않게 저평가되었던 과학사의 보석 같은 인물이다. 지금은 노르웨이 200크로네 화폐에 등장할 만큼 명망 있는 과학자가 되었지만 당시에는 자기 폭풍과 태양 흑점 사이의 관계를 증명한 엄청난 결과를 내놓았음에도 인정받지 못했다. 우주시대가 개막되기 이전인 1899년 오두막 관측소를 만들어 우주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해냈지만, 영국의 영향력 있는 물리학자 켈빈 경(Lord Kelvin)이 그에 반박하는 발표를 해 억울하게도 과학계에서 소리 소문 없이 묻혀버리고 말았다. 그의 주장은 20세기 후반 익스플로러 호가 우주로 날아가 그 신비를 직접 확인한 뒤에서야 인정받게 되었다.

■ 생명을 잉태하는 지구, 지구를 잉태하는 공기

“우리 행성은 절묘한 아름다움을 지닌 행성이다.
가이아는 존재해온 내내 생명의 수호자 역할을 해왔는데,
우리는 가이아의 보호를 거부하면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 제임스 러브록


공기의 과학사를 통해 저자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것이다. 이 책 서문에 등장하는 스카이다이빙 세계신기록 보유자 조 키팅거의 지상 32km 스카이다이빙 체험은 공기가 우주로부터 지구를 어떻게 보호하는지 간명하게 보여준다. 우리 머리 위 불과 32km 지점에 우리를 얼리고 태우고 끊어 넘치게 할 수 있는, 섬뜩할 정도로 적대적인 환경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지난 30년간 그린란드의 바다얼음이 10년마다 8%씩 감소한 사례를 통해 미세한 대기의 변화가 우리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일러준다. 지구에서도 감수성이 아주 예민한 지역으로 알려진 그린란드에서 관측되는 이러한 결과는 우리 지구가 늘어가는 이산화탄소와 파괴되는 오존층으로 온난화라는 무시무시한 고통을 받고 있음을 암시한다. 쉽게 잊기 쉬운 존재인 공기를 아끼지 않는다면 우리는 더 이상 우주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할 것이다.

추천평

가브리엘 워커는 살아 있는 역사, 그리고 과학자들의 흥미진진한 모험과 도전을 통해 지구의 위대한 공헌자를 말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워커는 과학자이지만, 그녀의 글은 한 편의 시와 같다. 노련한 글 솜씨로 괴짜 과학자들을 소개한다. 워커의 책은 공기를 마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빠져들어 즐겁게 읽을 수 있다. -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상쾌한 바람처럼 고결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그녀의 글은 시대를 초월해 과학자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었다. - 뉴욕 타임스

가브리엘 워커의 서술 스타일은 공기보다도 가볍다.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다.
- 조너던 와이너(《핀치의 부리》의 저자)

이 책은 과학 논픽션에서 단연 최고다. 분명하고 재치 있으며, 놀랄 만큼 재미있다.
- 매리 로치(《스티프》의 저자)

워커의 문장은 데이바 소벨을 닮았으며, 힘 있고 경쾌한 그녀의 글은 이 책의 주제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다. - 북마크 매거진

워커는 우리 머리 위로 펼쳐지는 세계를 놀랄 만큼 멋지게 소개했다. - 메일 온 선데이

훌륭하다. 과학자들은 그들의 과학만큼 흥미롭다.
데일리 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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