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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와 서정시
시와 서정시 시와 인식 대상 시의 세 가지 목소리 존재의 시, 상황의 시, 이야기 시 시 창작의 원리 시와 독자 사회적 체험과 예술적 체험 정통 문학과 실험 문학 시의 예술성과 철학성 시인과 시적 성숙 시에 있어서의 현실 상상력과 체험 어려운 시와 쉬운 시 짧은 시와 선적 직관 2. 현실과 영원 사이 현실과 영원 사이 운명 그리고 외로움 인간 회복과 시 문학과 이념 시와 성스러움 멀고도 먼길 나의 비평적 태도 하고 싶은 이야기 문학과 진리 충세적 진리와 부분적 진리 순수와 참여 민족 문학과 민족주의 문학 모더니즘과 그 극복 3. 나의 시 나의 삶 나의 시 나의 삶 연작시 「무명 연시」를 쓰던 시절 진실과 오해 화암사 유거 시라니 무슨 시! 도깨비를 찾아서 어느 후배에게 보내는 편지 |
吳世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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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학적 꽁생원이다. 나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시를 장난스럽게 써본 적이 없다. 가능한 시의 전통적인 규범에 맞추어 최선의 완결된 작품을 쓰려고 노력해 왔다. 그 한 순간에 나의 전생애의 심혈을 기울여 가장 완결된 작품을 쓰고자 노력해 왔다. 그러므로 독자들은 나의 시에서 특출한 어떤 개성을 찾아보기는 힘들지 모르지만 시적 완결성은 쉽게 발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시가 호사나 호기로 전락하는 것을 경계해 왔으며 시에서 대중적인 관심을 끌려는 센세이셔널리즘을 혐오해 왔다. 시의 보편 정신을 옹호하면서도 대중적인 감동을 줄 수 있는데 왜 하필 호기와 장난에 탐닉하겠는가.
나는 또한 아름답고 서정적인 시를 쓰려고 노력해 왔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여기에 철학성을 가미하면 더 좋은 시가 되리라고 믿는다. 그러므로 나는 독자들에게 충격, 혐오, 당혹, 괴기, 광기, 증오, 공포 등의 감정을 유발하는 시들을 싫어한다. 물론 나는 인간의 삶에 다양한 국면이 있고 따라서 위에 열거한 여러 감정적 생활 역시 중요한 일부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인간이 지향해야 할 보다 중요한 덕목은 밝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치가 아닌가 한다. --- p.1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