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대한민국 딸기 [딸기]
영국 Strawberries [스트로베리] 프랑스 Fraises [프레즈] 독일 Erdbeeren [어드베레] 이탈리아 Fragole [프레골레] 일본 いちご [이치고] |
|
강렬한 빛깔의 대비와 완벽한 디자인 연출로 만들어 낸 그림책
"그림책은 표현의 또 다른 하나의 장르이다." 이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맞다!"라는 말을 연신 읊조리며 지은이의 표현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는 그림책이, 바로 《딸기》입니다. 강렬한 빨간 빛깔에 까만 펜 선으로 표지 가득 그려진 딸기 하나가 그림책 《딸기》의 시작입니다. 본문이 시작하는 펼친 면은 온통 잿빛 바탕에 하얀 글씨만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그림 없이 빛깔 하나만으로 모두가 사라진 어스름한 잿빛 속에서 달콤한 딸기 냄새를 맡아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지요. 가만가만 책을 들여다보면 아무것도 없는 잿빛 속에서 신기하게도 딸기의 달콤한 냄새가 흘러나오는 듯합니다. 표지에서 강하게 남았던 빨간 빛깔이 속표지의 빨간 글씨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본문까지 연결되어 있어서지요. 아무것도 안 보이는 넓은 잿빛 면 바깥으로 보이는 빨간 빛깔 테두리 또한 달콤한 딸기 냄새를 느끼게 합니다. 풍성한 딸기 밭에서 싱싱하게 익어 가는 구체적인 모습은 필요하지 않아요. 딸기의 싱그러움과 달콤한 냄새가 우리 머릿속에 있어서지요. 이렇듯 은은한 냄새로 시작한 딸기 이야기는 강렬한 빛깔의 대비와 디자인의 연출로 딸기의 생명력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딸기를 품고 있는 자연의 힘 생명 탄생의 경이로움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새 생명이 만들어지고 세상의 빛을 받으며 나오는 과정을 바라볼 때면 우리는 감동과 셀렘으로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그림책 《딸기》는 마치 엄마 뱃속에서 숨쉬고 있는 태아처럼 조심스럽고 가슴 설레게 딸기의 성장 과정을 보여 줍니다. 반들반들 초록이파리에서 움트는 딸기의 숨소리는 콩닥콩닥 뛰는 태아의 심장소리처럼 들리는 듯하고,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소곤소곤 새근새근 자고 있는 딸기는 자궁 속에서 편안히 자고 있는 태아처럼 느껴집니다. 바람과 해, 그리고 비와 같은 자연의 힘이 모아져 빨간 딸기 열매를 맺어가는 과정을 보며 자연의 강한 생명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요. 코끝에서 감도는 달콤한 향기와 함께 자연의 힘은 끝없이 펼쳐집니다. |